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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미래 사회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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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이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전 생애에 걸쳐 학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교육은 더 이상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평생교육의 철학이 확산되며 관련 제도와 시설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국내 제도
급속한 기술 혁신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역량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평생교육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평생교육제도는 지난 1982년 사회교육법을 근간으로 시작되어 1999년 평생교육법으로 발전했다. 그 결과, 평생교육시설(평생교육원)이라는 교육시설이 성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07개에 불과했던 언론기관 부설 평생교육시설은 지난 해 1528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원격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도 1237개에 이르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평생교육의 정의와 역할
평생교육이란 평생교육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조직적인 교육 활동으로 학력 보완, 직업 능력 향상, 인문교양, 문화예술, 시민 참여 교육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평생교육은 단순히 개인의 지식이나 기술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참여를 촉진할 뿐 만 아니라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교육적 수단으로 작용한다.
평생교육시설의 설립유형과 운영
평생교육시설은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각 유형은 설립 목적과 교육 대상에 따라 구분되며,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언론기관 부설 평생교육시설이다. 타 시설에 비해 설립이 용이한 편이다. 신문(인터넷신문 포함), 잡지 및 방송사 등 언론기관에 부설로 설립한 형태로, 주로 교양 증진과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언론기관으로서 평생교육에 기여하는 임무를 부담하는 차원에서 설치, 운영할 수 있다.
둘째, 사업장 부설 평생교육시설은 산업체나 문화센터와 같은 사업장에서 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시설을 말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만이 설립할 수 있다.
셋째, 시민사회단체 부설 평생교육시설이 있다. 이는 시민사회단체가 주체가 되어 운영한다. 주로 비영리단체가 설립 주체이다.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특정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넷째 지식·인력 개발사업 관련 평생교육시설은 자본금 3억 원 이상, 1년 이상의 경영 실적이 있는 법인이 주체가 되는 평생교육시설로 지식정보 제공 및 교육훈련을 주로 담당한다.
다섯째, 원격교육형태 평생교육시설이다.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교육한다. 인터넷이나 화상 강의를 통해 3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온라인 교육 수요 증가로 많이 생겨나고 있는 유형이다.
이런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유형에 맞는 요건과 구비 서류를 완비하여 해당 교육지원청에 제출하여 행정절차를 거쳐 운영할 수 있다.
평생교육의 미래와 과제
평생교육은 단순한 지식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회적 시스템이다.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적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계속적인 지원이 뛰따라야 할 것이다.
누구나 원하는 시기, 또한 필요로 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 바로 평생교육이 그 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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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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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활용기사 모니터링 심의 적용한다....표시 의무, 표절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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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한 기사에 대한 ‘AI 활용기사 자율심의준칙’을 제정해 이달부터 기사 모니터링과 심의에 적용한다.
기업, 기관이 보도자료 작성과 이미지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경우, 이 준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AI 심의준칙’은 AI를 활용한 기사 작성 시 인공지능 활용 사실을 표시하고, 저작권과 초상권 등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윤리위는 그동안 840개 참여 서약매체에 이 준칙을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해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기사 자율심의 준칙 전문은 다음과 같다.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인공지능’이라 함) 기술이 뉴스 제작과 유통 등에 활용되면서 언론계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은 오류와 차별적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저작권 침해 등 여러 법률적, 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신문은 정확성, 객관성, 다양성, 투명성 등을 포함하는 저널리즘 원칙에 따라 기사를 작성해야 하며 엄격한 편집과정을 통해 이용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인터넷신문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관련법과 저널리즘 원칙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인터넷신문은 인공지능 활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감독인력을 확보하고, 소속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본 심의 준칙은 인터넷신문이 공적 책무를 수행하면서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성한 기사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가 공정하게 심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1조(정확성)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사를 제작하는 경우 기자, 데스크(부서장) 등 제작자는 반드시 자료 검증 및 사실 확인을 거쳐 정확하게 보도해야 한다.
제2조(투명성) 문장, 이미지, 영상, 그래프 등 기사 제작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했다면 문장이나 표식, 상징 등을 활용해 이 사실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단, 기사 작성을 위한 기획, 자료조사, 오탈자 확인, 데이터분석, 대량 정보 정리 등 인공지능을 보조적 도구로서 활용한 경우 이를 밝히지 않을 수 있다.
제3조(표시 의무)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장, 이미지, 영상, 그래프 등을 작성한 경우 인공지능 활용 사실과 작성자의 성명 등을 눈에 띄도록 표기해 해당 콘텐츠와 가까운 곳에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제4조(권익 보호) 기사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타인의 명예와 초상권, 프라이버시권 등 인격권과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편향적이거나 차별적 내용을 담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5조(저작권 보호 및 표절 금지) 기사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해서는 아니 되며, 표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6조(수정 및 공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성한 기사에서 오류나 권익 침해, 차별적 내용 등이 발견될 경우 이를 즉시 수정하고, 기사가 수정되었다는 사실을 공지해야 한다.
부칙제7조(시행일) 이 준칙은 2024년 9월 2일부터 시행한다.
제8조(개정) 이 준칙을 개정할 경우에는 서약사의 의견수렴 후에 이사회의 의결로 개정한다.
2024년 9월 2일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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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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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연구원, 10년이상 자영업 지속비율 10%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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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27일 ‘KRIVET Issue Brief 287호(‘자영업자의 도약(Scale-up)을 위한 맞춤형 훈련 과정 개발’)’를 통해 자영업 현황과 자영업자들의 훈련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근로자 5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일 정도로 비중이 높은 반면, 낮은 소득, 각종 환경적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 능력 개발에 대한 의지가 낮고 기회가 적어 직업훈련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10년 이상 자영업을 지속한 비율이 30% 미만으로,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가동사업자 중 자영업자는 87.1%이며, 일반사업자와 면세사업자의 10년 이상 사업 존속 연수는 30% 미만이었다.
2022년 기준 가동사업자는 966만7375명으로 이 중 법인사업자(125만2033명, 12.9%), 일반사업자(504만9323명, 52.18%), 간이사업자(208만3097명, 21.53%), 면세사업자(129만2922명, 13.36%)로 나타났다.
법인과 일반사업자는 5년 이상 존속 비율이 가장 높고(23.66%, 22.93%), 간이사업자는 10년 이상(19.47%), 면세사업자는 3년 이상(23.93%)이 가장 높았다.
10년 이상 사업을 존속한 가동사업자 평균은 27.62%, 사업자별로는 간이사업자(31.93%), 법인사업자(31.31%), 일반사업자(27.44%), 면세사업자(18.75%) 순이었다.
자영업자들은 세무 관리 및 홍보·마케팅에 대한 훈련을 원하고 있고, 이들의 훈련 참여를 위한 유인책이 필요해 보인다.
영세 자영업자의 심층 인터뷰에 따르면, 자영업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세무 관리 및 홍보·마케팅이지만, 업종별 특화된 훈련 과정이 개설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자영업자의 훈련은 생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훈련 과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바우처 지급이나 현물 지원과 같은 유인책이 필요할 것으로 확인됐다.
자영업자의 내재된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는 세밀한 제도와 정책 설계는 최근 강조되는 ‘역동 경제’를 구현해 서민·중산층 시대를 열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문한나 선임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 업종전환, 스케일업에 필요한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자영업자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며 “특히 세무 관리나 홍보·마케팅과 관련한 업종별 훈련 과정 보급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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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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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한민국 기업 인증 제도의 현황과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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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기업인증제도란 기업의 제품, 서비스 등이 요건 충족시 이를 공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제도이다. 소비자의 안전 확보 및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증을 받은 기업 등은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하지만 최근 일부 인증의 경우 기존과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정부는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인증 신설절차를 강화하고, 공공조달의 인증가점 제도도 함께 정비하고 있다.
본 지에서는 대한민국의 주요 기업인증제도의 종류와 이를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속 기획으로 알아본다. 대표적인 인증제도는 다음과 같다.
R&D 역량 강화의 열쇠,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은 연구개발(R&D)에 강점을 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을 통해 기업은 연구 인력 개발 공제를 통해 평균 3,000만원 이상(인력 3인기준)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구소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60% 및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 및 원천기술용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의 감면율이 각각 75%와 65%로 확대된다.
혁신적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 벤처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3년간 100% 감면 후 추가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누린다. 특히 수도권에서 사옥을 마련하는 경우,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이노비즈 인증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중과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가 유예 가능되며, 최대 50억 원까지 법인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경영 혁신의 도약, 메인비즈 인증
메인비즈 인증은 중소기업의 경영 혁신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기술력 강화와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공공기관 우선 구매와 세제 혜택,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적 기업 인증은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혜택과 함께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처음 3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55세 이상 고령자 고용 비율이 높은 기업은 인증을 받기 용이하다.
농업 기반의 절세와 자금 조달, 농업회사법인 등
농업회사법인은 법인세 전액 면제와 5년간 법인세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의 5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지 취득 자격 제한을 받지 않으며, 정책자금을 통해 자금 조달이 유리하다. 이는 농업 관련 기업들이 절세와 자금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처럼 기업 인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매우 다양하다. 정리하면 인력 혜택으로 연구 인력 지원금 신청 자격, 고용지원금 우대, 병역 특례 지원 우대 등이 있으며, 자금 혜택으로는 보증 한도 증대, 금리 우대, 정부 정책 자금 신청 시 필수 조건 충족이 가능하다. 세금 혜택으로는 세액 공제, 법인세 및 소득세 면제 또는 할인 등이 있으며, 수출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등 그외 다양하다.
이러한 인증 제도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증 획득을 위한 기업들은 각자의 경영 목표와 사업 특성에 맞는 인증을 선택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인증은 기업의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세회피 및 무분별한 정책대출 등으로 인증제도의 본연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정책 규제 등 제도정비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 이러한 인증 제도를 통해 자사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요소로 인증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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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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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경영에 대한 신간 ‘건강한 비영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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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사가 ‘건강한 비영리경영’을 출간했다.
그간 우리사회에는 공익경영에 대한 서적이 많지 않았다. 사회적 분위기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공익과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이를 가르치는 곳도 배우는 곳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한국문화사가 펴낸 ‘건강한 비영리경영’은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기획된 책으로, △시민사회와 공익활동 △사명과 전략 △이해관계자와 거버넌스 △사명중심의 인사관리 △성과평가와 임팩트 △조직문화와 소통의 총 6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스포츠 협회나 의료기관의 사회적 이슈는 우리 사회에 비영리조직 운영과 경영 철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방증이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조직이 방향성을 잃을 때 이에 대한 손실은 고스란히 사회적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 이재현(NPO스쿨 대표)은 비영리영역에서 20년 이상 실무경험을 통해 이 책을 단독 집필했다. 이재현 저자는 “국가는 선진국이 됐다는데 조직문화는 여전히 후진국이다. 특히 사회를 위해 묵묵하게 기여하는 비영리조직에 대한 종합적 역량 지원이 없다는 점은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해 역행”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지자체, 공공기관/위탁기관, 모금/구호단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종교기관, 사회복지, 재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조직에 적용 가능한 필독서 ‘건강한 비영리경영’은 전국의 모든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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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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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기계공학부 박용래 교수팀, 허리동작보조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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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박용래 교수팀이 척추 부상 예방과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작업에 도움을 주는 ‘허리 동작 보조 웨어러블 슈트(Bilateral Back Extensor Exosuit, BBE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24일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됐다.기존의 척추 보조 장치들은 단일 방향에서 가해지는 힘만을 보조했기 때문에 비대칭적 작업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뚜렷했다. 반면 인간의 척추와 등-허리 근육의 생체 역학을 모방한 BBEX는 다자유도 구조와 직렬로 연결된 선형 구동기를 사용해 다양한 방향에서 가해지는 힘을 보조할 수 있다. 따라서 BBEX를 착용하면 중량물 운반 작업 중 발생하는 근육 피로와 척추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착용자의 자연스러운 척추 움직임을 가능케 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BBEX의 특징이다.연구팀은 BBEX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20대 남성 1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BBEX를 착용한 상태에서 대칭적 및 비대칭적 물건 들어올리기 작업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BBEX가 여러 방향에서 효과적으로 힘을 보조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상부 및 하부 척추 기립근의 근육 피로도와 척추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 부하의 분석을 통해 BBEX의 종합적인 안전성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BBEX가 중량물 운반 작업 환경에서 허리 부상 등 산업재해 예방과 효율적인 작업 지원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박용래 교수는 “BBEX는 인간의 척추와 척추 기립근의 기능적 특성을 모방해 설계된 다기능 지원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으며, 이 연구는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리 부상의 예방과 효율적인 작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BBEX의 경량화 및 소형화뿐만 아니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재범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논문의 주 저자인 김재인 박사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삼성전자에서 근무 중이다. 최재윤 연구원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오는 9월 미국 MI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이다. 김준형 연구원은 내년 2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박사 후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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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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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의 클래식’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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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지난 7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의 클래식’을 성료했다.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는 화성시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클래식으로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화성시 예술단이 기획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18세기 빈고전파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은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음악가다.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고전주의 음악 가운데,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하이든의 교향곡 94번 ‘놀람’ 2악장,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곡들을 연주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오은희가 화성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을 연주해 경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당대 궁정 연회를 상상하게 했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연 관람을 하게 됐다는 관객은 해설을 통해 클래식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지역민을 위한 전문 예술가 단체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화성시민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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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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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격증등록 올 상반기 3000여건...빅데이터로 보는 민간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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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간자격증 시장이 뜨겁다. 올해 상반기만 약 3000여개의 민간자격증이 등록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4년 올해 6월까지 등록된 약 3,000여개의 민간자격증 명칭에 대하여 키워드 및 빈도를 추출하여 워드클라우드로 나타내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추출된 키워드는 'AI(또는 인공지능)'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도 높게 나타난 필라테스, 요가, 아트, 공예 등의 예술, 체육 분야는 올해에도 민간자격 신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았던 '반려동물', '심리상담' 분야에 대한 키워드도 많이 검색되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상반기에는 고령화 사회와 관련한 키워드가 눈에 띄게 늘었다. '돌봄', '생활지원사', '노인인지', '노인돌봄'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졌다.
한편,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비롯해 개인, 단체 등의 민간자격증등록 대행을 진행한 더메이커스 기업혁신사업단은 전문자격사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전문적인 행정대행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진행가능한 민간자격증 등록 분야는 다음과 같다.
마케팅, 창업, 아로마, 실버인지, 노인돌봄, 골프, 펫푸드, 원예, 챗gtp, 인공지능, 소믈리에, 필라테스, 가사관리, ESG, 댄스지도, 골프지도, 스포츠, 명상, 파크골프, 시니어인지, 반려동물, 안전지도, 보드게임, 미술지도, 패션, CS, 요가, 비즈니스, 트레이너, 탄소중립, 심리상담, 캘리그라피, 정리수납, 퍼스널컬러, 코디네이터, 라인댄스, 영상지도, 속눈썹, 생성형AI, 타로, 플라잉요가, 병원코디네이터, 아트, 크리에이터, 바리스타, 콘텐츠, 웰다잉, 운동, 난타, 레크레이션, 스피치, 그림책, 노인심리, 드론, 전래놀이, 코딩지도, K-POP, 환경교육, 노인인지, 공예, 통역사, 체조지도, 한국어, 생활지원사, 재난안전, 데이터, 돌봄, AI, 미용, 코딩, 웃음, SNS 등 그외 다수분야의 민간자격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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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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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AI 기반 창업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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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2024년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기초과정에 이어 심화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 창업자 및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의왕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수요가 많은 AI를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 과정으로 준비됐다. △창업의 이해 △AI 비즈니스모델 디자인 고도화 △AI 활용 마케팅 프로토타입 제작 등 직접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습 기반 AI 교육이 진행된다.
의왕시는 후속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후속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은 8월 9일 오후 2시부터 의왕 커뮤니티 공간 ‘들락날락’에서 개최되며,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온라인(줌)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8월 8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AI시대에 맞춰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적경제 분야 교육과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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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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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정비사업 재건축·재개발 업무매뉴얼 제1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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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업무매뉴얼 제1권’을 펴냈다.
저자 임산호는 30여 년간 정비사업에 몸담은 전문가다. 롯데건설 주택사업팀에서 다년간 근무하면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물론, 자체 개발사업, 지역조합사업, 도급사업 등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에서 수많은 재건축·재개발을 관장하며 쌓아온 정비사업의 업무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실무자와 관련한 공인된 자격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체계적인 업무지침 등이 없어 정비사업관리기술인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눈여겨봤다. 저자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이 책은 실무자와 조합의 업무를 책임지는 조합임직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우고 체계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공통업무(협력사 선정 분야 및 해설 포함)와 시공자 선정 및 계약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서와 자료관리, 조합의 상시업무 해설, 협력사 선정 방법 및 분야별 개요, 주요 업무내용 해설, 사업비관리, 일정관리, 설계관리 등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들이 상세히 기술됐고, 시공사와의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지원업무와 공사비 변동 요인 등도 검토했다.
저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가 도시정비법이나 계약에 없는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에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멀티태스커의 역할을 하며, 정비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함께하는 유일한 업체이지만 정작 설계자나 도시계획업체처럼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보다 전문적인 정비사업을 목표로 하는 실무자와 사업자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추후 출간될 2권에는 정비사업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매뉴얼이 수록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업무매뉴얼 제1권’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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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