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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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전통 원단 인견에 현대적 감각을 담다
    나라별로 다른 특색을 지닌 전통의상은 대대로 내려오는 의복의 일종이다. 치파오, 아오자이, 기모노는 각각 중국, 베트남,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저마다 다른 의미와 외형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한복이라는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치파오를 입은 중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 한복을 입고 길을 거니는 이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명절 등 연례행사나 중요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착용하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한 한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전통복 의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젊은 청년이 있다. 바로 전통 의류 브랜드 ‘우리옷고운’의 정현욱 대표다. 정현욱 대표는 지난 달 7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의류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27세 청년은 1980년대부터 전통복을 만들어온 아버지를 보며 생활한복의 미래를 꿈꿔왔다. 정 대표는 그의 아이디어에 아버지의 기술력을 더해 우리 옷을 만들며 젊은 층에게 낯선 풍기인견과 천연염색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시작된 의류 사업은 현재는 온라인으로 까지 확장됐으며 가맹점 개설도 본격적인 닻을 올린 상황이다.그가 이 분야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은 개척 정신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아들의 고생을 걱정한 부모님의 반대로 몰래 10평 남짓의 가게를 마련해 사업을 시작한 정 대표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전통복을 구입하기 위해 가게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던 이들 덕분이었다. 풍기인견과 천연염색 분야에 자신의 삶을 바치며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정 대표는 ‘우리옷고운’에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선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판매와 유통을 모두 도맡아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인견을 주 소재로 만드는 다양한 전통복들은 그의 아버지가 디자인부터 제조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제조부터 판매까지 유통 과정없이 판매하는 SPA형식을 취하며 우리 전톡복의 보급에 앞장설 수 있었다. 그의 역량은 지난해 개최된 ‘대구경북 신진디자이너 작품 전시회’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지역 신진 디자이너의 활동 지원과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던 이 행사에서 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전통복이 전시된 가운데 판매와 함께 패션쇼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 열린 제10회 대구패션페어에도 참여했으며 세계 물포럼 우리 옷 알리기에서는 단독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추구하는 전통복에는 자연 그대로의 향이 담긴다. 화학약품 대신 천연염색이 주로 시행되는 ‘우리옷고운’은 황토, 감 등을 녹여낸 색상을 옷에 입힌다. 원단의 소재도 친환경이 강조된 인견이 주로 사용된다. 인견은 ‘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비단’으로 불리며 원료가 천연펄프나 면의 짧은 섬유인 린터로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실크와 비슷한 광택을 지닌데다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가볍고 건조 시간이 빠른데다 여름에는 통풍성을, 겨울에는 보온성을 지녀 우수한 옷감으로 꼽힌다. ‘우리옷고운’은 풍기에서 직접 인견을 구해 품질 높은 옷을 제작하는 바탕을 마련했다. 전통을 따른 옷 제조 방법과 달리 옷 디자인에는 현대미가 깃든다. 트렌드적 요소를 전통적으로 재해석하는 가운데 기성복과의 융화를 이끌어내며 자연에서 모티브를 도출하기도 한다. 정 대표는 “품질 좋은 전통 원단인 인견에 젊은 감각을 더해 젊은 세대에게 전통복이 생활복으로 자리 잡는 날을 꿈꾸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견이지만 더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인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정현욱 대표는 지난 6월 30일, 대한뉴스신문(주)과 2016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리아뉴스, 다이나믹코리아, 시사매거진2580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우리옷)부문 대상을 수상해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 기업
    2016-07-25
  • 신시장 ‘2016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6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하였다. 수출상담회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 부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 실장이 참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요르단 등 3개국 주한 대사관에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하였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 행사에는 7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2일 동안 전 세계 23개국에서 14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2,0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요르단에 위치한 대표적 식품업체 알 나빌 (AL NABIL COMPANY FOR FOOD PRODUCTS), 두바이의 대표적인 한국제품 취급 유통 업체 1004마트 등 전세계 23개국의 할랄분야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여 1:1 수출상담을 전개하였다. 수출상담회 부대행사로는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200개 업체(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를 대상으로 ‘세계 할랄시장의 흐름과 할랄인증에 대한 모든 것’이란 주제로 제3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이 세텍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제1세션에서는 걸프협력기구(GCC) 국가연구소 엄익란 교수가 할랄산업에 대한 이해 및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말레이시아의 대형 할랄 온라인 플랫폼인 질자르(Zilzar)의 세계 할랄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할랄시장 진출에 실제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외 할랄인증기관 소개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기술시험연구원에서 정부의 할랄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은 “아세안, 아(阿)중동 등 신흥시장 및 차세대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시장 공략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연평균 11% 수준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할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와정책
    2016-07-21
  • 정보홍수 속 데이터 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
    지금은 데이터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어느곳에서든 새로운 데이터를 생산, 복제, 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누구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전자기술을 이용한 데이터는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숨막힐 듯 돌아가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여러 IT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실수와 사고로 한순간에 데이터가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강원도 춘천에 연구소와 본사를 두고 서울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복구 전문기업 ‘온데이터의 이기운 대표는 이렇게 데이터가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고 자료를 분산하여 보관을 해야합니다.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기보단 꾸준히 정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관리요령이죠‘ 라고 조언했다. 지난 2008년부터 온데이터는 정상급 데이터복구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현재 강원도에서 데이터복구, 수리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구축 및 보안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 세밀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의 자료와 사라져 버린 시간, 추억을 되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한국나노기술원 서버복원, 서울대시스템면역연구소 데이터복구, KBS 춘천지사 메모리 USB메모리복구, 아주대학교 외과병동 하드디스크 복구, 강원대학교 대학병원 CCTV 복원,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증거자료 복원, (재)고려문화재 연구원 선사유적자료 복원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시행해왔다. 이기운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온데이터의 데이터복구연구센터와 경남 김해에 위치한 유데이터(대표 전용욱)와 함께 IT보안 인재양성 프로젝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온데이터와 유데이터는 현재 극심한 청년실업문제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 청소년들이 어떤 기업이든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사회의 한구성원으로서 온전히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IT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잃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IT기술을 교육해 최고의 기술요원을 배출하는 것이 저희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신속하고 완벽한 데이터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운 대표는 “데이터복구 일을 하면서 매 순간마다 사라진 자료에 절망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 온데이터가 복구하는 단 하나의 데이터가 개인과 사회, 세상을 변화시킬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데이터 이기운 대표는 지난 2월 2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2016 대한민국 의정 대상&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데이터복무 부분 공로를 인정받아 창조경제대상을 수상했다.
    • 오피니언
    2016-05-16
  • 한국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 2015년 11조 3천억원 전망
    바이오산업은 IT혁명 이후 세계경제를 선도할 핵심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생명공학의 기술영역에서 산업영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높은 시장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강과 식량, 환경 문제 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기술융합화가 진행되면서 바이오산업의 영역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발전 및 시장 확대는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09년 6조 9,654억 4,400만원에서 연평균 6.71%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 9조 332억 8,8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도 전년대비 7.10% 증가했다. 2013년 바이오산업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7.10% 증가한 4조 3,57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전년대비 3.46% 증가한 3조 1,664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전년대비 4.15% 감소한 1조 5,0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5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기술 개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산업은 2015년 11조 3,328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대비 25.46%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대비 바이오식품이 1조 8,757억원이 증가하여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에너지 및 자원(1조 2,840억원 증가), 바이오의약(7,703억원 증가), 바이오전자(985억원 증가), 바이오화학(448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바이오공정 및 기기는 1,682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환경과 바이오검정, 정보개발서비스 및 연구개발도 각각 1,009억원과 134억원 감소가 예상된다. 세부 분야로는 사료첨가제와 바이오연료, 기타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바이오화장품/생활화학제품, 항암제, 호르몬제, 면역제제, 인공종자 및 묘목 등 10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백신과 혈액제제는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발간된 보고서에는 바이오산업의 세부 51개 시장이 종합 분석되어 있으며, 향후 유망 바이오 시장이 선정되어 있다. 또한 유망 바이오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실적이 정리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유망 바이오기술 개발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바이오산업과 유망 바이오 시장 참여 및 신규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와정책
    2015-08-21
  • “사람-반려견 입맞춤해도 세균 전염 안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와 입맞춤 등 밀접한 신체적 접촉을 해도 구강 내 세균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전염병학실험실 이중복 교수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구강 내 세균총(세균의 총집단) 분석 연구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사람과 개는의 구강 세균총은 확연히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키우든 키우지 않든 사람과 개는 각기 서로 다른 세균총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구강내 세균총의 유사도는 같은 집에 사는지 여부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이중복 교수의 지도로 오창인 학생(제1저자)의 2016학년도 후기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7월 2일)에 게재됐다. (논문명 : Comparison of the oral microbiome of canines and their owners using next-generation sequencing). 이번 연구 내용은 특히 세계 유명 생명과학 잡지인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 magazine)의 토픽에 소개되는 등 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밀접한 신체적 접촉이 보호자의 입속에 존재하는 세균총에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이라는 실험방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4쌍의 반려견과 그 주인(4명)과 2명의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 등 사람과 개 10종의 입안에서 세균총을 채취해 16번째 리보솜 RNA(16s ribosomal RNA)를 추출하고 이를 세균총 분석에 이용했다. 16s 리보솜 RNA는 세균들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이름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염기서열이다. 분석 결과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었으며,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세균총의 연관성은 없었다. 개와 사람이 매우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다면, 구강 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 또한 매우 작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정 세균총은 특정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데, 개의 입 안과 사람 입 안의 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개의 입 안 세균이 입맞춤 등으로 사람 입 안에 옮겨지더라도 환경이 달라 정착해 살지 못한다는 얘기다. 구강 세균총이 다른 것은 개와 사람의 입속 수소이온농도(PH)가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하는 양치질 또한 한 요인이다. 오창인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부터 의심되어 오던 반려견으로부터 사람으로의 구강내 병원성 세균의 전염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의학과 수의학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개와 사람의 구강내 면역능력의 차이가 구강내 세균총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가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메이커앤
    2015-07-19
  • 어린이 치어리딩 바람이 분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면 신체가 건강해 질뿐만 아니라 산만하고 공격적인 아이를 착하고 차분하게 바꿔 놀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신의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할 경우 뇌의 전두엽을 자극하게 되고 전두엽은 좌우뇌의 균형 발달을 돕는다. 우뇌의 발달이 부족하면 공격성과 충동성이 강해지는데 운동으로 뇌가 균형발달 되면 사납고 산만한 아이를 안정되고 집중력 있는 아이로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원웅(운동치료연구센터 소장)은 뇌는 활동을 가장 좋아해서 자극이 결여된 상태에서 주입식이나 반복식 학습을 하다보면 주의력 산만의 과속화를 불러올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신을 사용하면서 뇌를 자극할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의 관심이 성장기 자녀를둔 학부모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 태권도의 대중화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도 태권도는 정신수양 및 체력 함향에 큰 도움을 주는 종목으로 인기가 높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최근 어린이 치어리딩의 저변확대가 주목되고 있다. 어린이 치어리딩은 단체로 하는 스포츠로 협동심과 책임감을 갖게 만들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정신적 신체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는 어린이 치어리딩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각종대회와 더불어 어린이 치어리딩 팀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의 치어리딩 교육기관인 슈팅스타 아카데미에서는 치어리딩을 통한 교육 및 아이들의 스피치 교육을 함께 하고 있고 교육을 통해 배운 치어리딩을 실전 무대에서 경험을 통해한 자신감 발달과 자존감을 높이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전했다. 성장기 아이들의 행동발달로 많은 활동적인 요소를 찾아주기 위한 부모님들의 관심과 선택이 향후 아이가 성장하는것에 큰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많은 경험을 통한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수 있는 교육이 향후 어린이 교육에서는 가장 괄목할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 메이커앤
    2015-07-14
  • 청년·취약계층의 푸드트럭 창업 쉬워져
    앞으로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푸드트럭 창업이 더욱 쉬워진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생계급여 수급권자들이 도시공원, 유원지, 체육시설 등지에서 푸드트럭 영업을 원할 경우, 자치단체가 수의계약을 통해 공유지 사용을 허가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 장려를 위해 추진 중인 “푸드트럭 사업”이 그간 공유지 사용에 대한 최고가 낙찰제로 인해 자금동원력이 큰 사업자가 선정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는 작년 3월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창업을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사례로 선정하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자치단체의 참여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개정은 푸드트럭 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을 돕기 위한 정부 지원책의 일환이다. 경기도의 경우, 도 차원에서 별도 지원단을 구성하고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푸드트럭 창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과열경쟁으로 예정가격의 최고 24배 가격으로 사업자가 낙찰되는 등 당초 취지와는 다른 결과로 인해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최고가 낙찰제로 인한 과열경쟁 해소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생계급여 수급권자 등이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되어 적정 사용료를 납부함으로써 푸드트럭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신속히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여 여름 성수기에 전국의 도시공원 등에서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한 지역은 전국의 229개 도시공원으로 파악되고 있고, 동 제도가 정착될 경우 그 수는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년과 서민들이 창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제와정책
    2015-06-29
  • '나노기술을 한자리에…NANO KOREA 2015 개최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에서는 생활 속 나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노융합제품 T2B 특별관’을 7월 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15에서 ‘나노하우스’라는 주제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T2B 특별관은 국내 나노기업의 우수 융합제품을 발굴하고 수요기업과 연계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T2B활용 나노융합 R&BD 촉진 사업(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나노하우스’에는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 70여종이 시연될 예정이며, 나노코리아의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나노하우스’의 특징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 우수한 안전성, 아름다운 인테리어이다. 에너지 효율의 대표적인 제품인 신진퓨쳐필름의 ‘매직글라스’는 액정물질이 코팅된 유리와 ITO전도성 필름의 결합에 의해 빛의 투과율을 변화시키는 창유리로써, 여름에는 빛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최대한 빛을 투과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는 ‘단열 준불연 하드보드’ 제품을 들 수 있는데, 동화바이텍스의 친환경 건축용 ‘단열 준불연 하드보드’는 두꺼운 부직포 섬유를 고압 압축 및 불연 처리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더불어 흡음기능도 있어 최근 이슈사항인 층간소음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양자점 LED’와 ‘칼라 스테인레스’가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위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소개된다. 에코플럭스의 ‘고발광효율 양자점 LED’는 나노사이즈를 조절하여 하나의 물질에서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램프로써 인테리어용 조명으로 안성맞춤이며, 네패스의 ‘칼라 스테인레스’는 스테인레스 표면에 20~40mm 두께의 박막칼라코팅을 하여 디자인과 함께 금속질감까지 느낄 수 있는 기술이다. T2B특별관에는 나노하우스 관련 제품 이외에도 집밖으로 외출하거나 레저활동 시 편리함을 주는 나노 제품들도 전시된다. 아모그린텍의 ‘나노섬유 등산복’은 내부의 땀은 배출하고, 외부 습기는 막아주기 때문에 시원하고 상쾌한 등산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코오롱은 발열조끼를 선보일 예정인데 전도성고분자 적층 기술을 적용하여 200℃ 까지 발열할 수 있는 나노소재 의류이다. 나노제품을 선보이는 특별관에서는 전시뿐 아니라 제품거래를 위한 1:1상담회도 동시 개최한다. 상담회는 나노융합제품 적용의사가 있거나 사업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T2B기업 간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노기업과 수요기업 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제품 사례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나노기술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해하기 위해 특별관을 조성했다”며 “산업화 직전의 많은 나노 제품들을 소개하여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2B 특별관 외에도 첨단 나노기술 및 제품을 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 2015’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간 코엑스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 메이커앤
    2015-06-27
  • 성적향상의 비밀, 잠자고 있는 뇌를 깨워라
    아이큐 180, 희대의 천재로 여전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알버스 아인슈타인. 그의 몸은 비록 한 줌 재로 변해버렸지만 그의 뇌는 여전히 남아 그의 천재성의 비밀을 풀고자 하는 이들에 의해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 아직 이렇다 할 연구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뇌에서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이 발견 되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수학적 사고와 시공간을 인지하는 하부두정엽이 일반인들보다 15%나 넓었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상대성이론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그의 천재성이 여기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설이 유력하다. 이처럼 사람의 뇌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모두 자기 뇌의 10%도 채 쓰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는 무수히 많은 천재들과 과학자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만약 자기 뇌를 20%, 30% 혹은 그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한국의 아인슈타인 ‘조상현’우리나라에도 아인슈타인을 뛰어넘는 아이큐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人物)이 있다. 바로 인천 송도 SAC시스템학원의 조상현 대표이다. 조 대표는 올해 4월 크로아티아 수학교수 미슬라브(Mislav predavec)와 미국의 심리학자 조나단(Jonathan Wai)등이 제시하는 초고도 아이큐테스트를 통해 IQ 190을 인증하고 WGD 4위에 등재됐다. WGD는 ‘World Genius Directory’의 약어로 호주의 천재심리학자 제이슨(Jason Betts)이 세계 각국의 천재 정보들을 수집하여 만든 세계천재명부 혹은 세계천재인명사전을 말한다. 송도 SAC시스템학원 조상현 대표는 “이러한 결과는 모두 끊임없는 두뇌개발훈련 덕분이다”고 말한다. 옛 말에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듯이, 끊임없는 두뇌개발훈련으로 무조건 문제풀이를 통한 단순반복식의 학습이 아닌 학습을 하는 뇌 그 자체를 훈련해 기억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다. 잠자는 뇌를 깨우는 ‘두뇌개발 프로그램 DWMT’조상현 대표는 수년에 걸친 실험과 훈련을 거쳐 두뇌를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과 프로그램을 고안해 본인 스스로 그 실험의 결과로 WGD 4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작업기억능력 향상을 위해 세계천재집단에 활동하고 있는 여러 천재들로부터 얻은 영감과 스스로 훈련 과정에서 발견한 갖은 노하우를 반영해 독자적인 두뇌훈련 프로그램 DWMT(Dual Working Memory Training)를 만들어 냈다. 이 후에 시그마코리아의 이정수는 DWMT의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피실험자들에게 요구특성(demand characteristics)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한 후 오랜 시간에 걸쳐 두 집단 간의 변화추이를 비교분석하는 종단연구를 진행한 결과, 두뇌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두드러진 성적향상을 보인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또한 조 대표의 프로그램은 의학용 뇌파측정장비 CANS3000를 통해 학생들의 뇌파 변화추이를 확인함으로써 한 번 더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 이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조상현 대표의 두뇌훈련 프로그램 DWMT을 통해서 작업기억능력, 공간지각능력, 수리산술능력, 집중력, 논리력 등이 향상되었고, 학업성적이 올라감은 물론 멘사합격이라는 결과까지 얻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조상현 대표의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올해 3월 그가 운영하고 있는 SAC시스템학원과 SAC하늘정원에서 19명의 고등학교 멘사회원을 배출했고, 현재까지 서울, 인천 지역의 총 누적 멘사회원은 70여명에 달한다. 또 지난 2014년 한 해에는 서울대 21명, 연세대 4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려 올해의 교육자 부문 대상선정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건강한 심리에서 시작하는 행복한 공부조상현 대표는 “학생들의 학업성적은 아이큐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기억능력과 비례한다. 후천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작업 기억에 대한 훈련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한데, ‘공부가 어렵다’ 혹은 ‘나는 공부를 못한다’와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에게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전환학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두뇌개발을 통한 학업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심리상태에도 주목했다. 요즘은 예전처럼 공부만 잘해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만능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속에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한계치에 달해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인터넷 등을 통한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한 경쟁에 내 몰려져 있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상현 대표가 만든 학생전문 심리상담센터 SAC하늘정원은 이렇게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공부만을 강요하지 않고 학생들 개개인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육은 학생들의 심리를 정확히 이해한 뒤에야 참된 가치를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조 대표는 한 평생 토착심리를 연구해 온 인간발달 학회장 박영신 교수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수박 겉핥기식 상담이 아닌 학생들의 깊은 내면까지 보듬어주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 결과 시각장애인 고정민 상담사와 함께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말 한마디에도 귀를 기울이고 때로는 본인의 힘든 삶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고정민 상담사를 통하여 학생들과 진심을 듣고 말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나눈다. 조 대표가 도입한 SAC하늘정원은 학생들의 일반상담실 역할외에 일반적인 아이들과 달리 수줍음이 많거나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낮아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학생들의 마음까지 고려해 수족관 상담실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딱딱한 벽과 책상 대신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보면서 좀 더 자연스럽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그밖에 비대면 방식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고해성사실을 통하여 학생들이 마음 속에 묻어두고 쉽게 꺼내기 힘든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진로교육, 참된 인재를 만드는 전인교육SAC하늘정원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주는 동시에 학습동기 및 의지를 심어주고자 지능검사, 인성검사,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반적인 지적능력을 평가해주는 웩슬러 검사와 사고력을 평가해주는 KABC 검사로 학생들의 현 수준을 확인하고, 마인드핏 인성건강검사를 통해서 정신건강 수준을 파악한다. 또한 MLST-II 학습전략검사를 시행하여 공부법에 있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바로 잡아준다. 이 후 개개인의 성향과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파악하고자 Holland-III 진로/계열/전공적성검사를 진행한다. 검사결과와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살린 진로를 찾아 주고, 한단계 더 나아가 실현을 위한 맞춤형 대입전략도 세워준다. 단순히 검사결과를 제시하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에 걸친 심층상담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도출해낸 목표와 그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하는 과정과 길을 찾아주는 것이다. 학생에게 막연한 결과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과정까지 제시하여 본인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끔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시스템이다. 조 대표의 인재육성 방법은 이뿐만이 아니다. 모든 교육의 기본목표로 삼고 있는 바로 인성교육, 전인교육을 항상 강조하는데, 천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조상현 대표가 직접 나서 학생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봉사나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가르치고 있고 2014 인천장애인 아시안 게임과 같은 봉사에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나눔의 기쁨과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SAC시스템학원 조상현 대표. 그는 한국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지성과 더불어 인성까지 키워주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천재가 아닐까 싶다.
    • 메이커앤
    2015-05-12
  • 노후 건강·행복 책임지는 ‘건강 치유 주말농장(healing farm care land)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동안 사랑한 98세 할아버지와 89세 할머니 노부부의 이야기다. 비록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지만 이 노부부는 인생의 마지막까지 사랑으로 행복하게 보냈다. 이 영화가 성공적이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노후에 대해 고민하는 요즘이기 때문일 것이다.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 복지 문제가 떠오르면서 앞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고 연령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노후, 즉 인생의 마지막을 행복으로 채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경제력과 건강, 소일거리,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다.유럽의 행복 생태마을 국내 도입 시급한 때 ‘웰-빙(Well-being)’이라는 키워드가 사회, 경제적으로 뜨거웠다. 하지만 백세시대’란 말이 있을 정도로 평균 수명이 늘어난 지금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웰-빙’을 넘어 ‘웰-다잉(Well-dying)’으로 옮겨졌다. 퇴직 후 길게는 40년을 더 살게 되는 노후를 마지막까지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각박한 도심을 벗어나 공기 좋고 한적한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밭을 가꾸며 건강을 치유하는 체재 형 주말농장은 도시인들의 영원한 갈망이 분명하다. 따라서 적은 비용(1억미만)으로 건설 가능한 건강치유 주말 농장은 제 2의 새마을운동이며 미래 국가전략사업으로 대두되어야 마땅하다. 실제로 선진적인 복지가 제공되는 서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같은 개념의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특히 독일은 지난 1870년대부터 ‘클라인 가르텐’이라는 소정원이 딸린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하여 현재는 무려 400만채에 달하고 있다. 가르탠 동호회만도 15.000개나 되어 도시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전원생활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클라인 가르텐의 창시자이자 의사인 슈뢰버 박사는 환자들에게 약과 주사를 주기보다는 “들에 나가 맑은 공기와 햇볕을 쪼이면서 채소를 가꾸어라” 고 한다. 이 같은 특이한 처방에 효과를 본 국민들이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주말마다 가족들이 모여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클라인 가르텐의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독일의 모범 사례를 밴치마킹한 구소련은 1960대부터 국민들에게 60여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다차(dacha)’라는 작은 오두막집이 3,200만채에 이르고 있다. 다차에서 주말을 보낸 월요일은 범죄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통계도 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의 핀드혼 생태마을은 소규모의 친환경주택이 400여채나 되지만, 개인집에는 주방도 설치하지 않고 공동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여가문화를 즐기는 등의 효과적인 공동체 생활로 인하여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가 폭증할 뿐만 아니라 이를 모방하려는 세계도처의 생태운동가들의 발길이 연간 1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반면 우리의 전원주택은 여유 있는 특수계층의 ‘세컨드 하우스’ 개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누구나 경관 좋고 공기 맑은 곳에 별장 갖는 것이 꿈이지만 일단 갖게 되면 과도한 난방비와 청소의 중노동 등으로 연간 평균 이용일수가 15일 밖에 안된다고 한다. “별장과 애인은 갖는 날 부터 골치 덩어리”라는 말이 유행 할 정도로 인기가 폭락하여 현재 대지 300평 이상의 전원주택 분양시장은 전멸위기상태가 되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하여 서유럽과 같은 작은 별장갖기 운동이 체재형 주말농장이라 이름하여지방정부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가 기대 수명은 늘고 있지만 건강체감도가 악화돼 70대 이후에는 병마와 싸우다가 생을 마감하는 ‘유병장수’ 시대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013년 65세 이상 노인 월 평균진료비는 247,166원으로 2002년 월9만원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50년에는 의보재정 적자가 102조에 달하는 망국적인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힐링 팜 케어랜드(건강치유 주말농장)’의 건설은 국가미래 전략사업으로 제론의 여지가 없을 듯 싶다. 대형 별장 보다는 공동체 생활이 가능한 소형 주택이 대안 경남 의령군에서는 ‘독거노인 공동 거주제를 시행, 군에서 지원함으로서 마을 회관이나 특정 주택을 지정하여 10여명씩의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게 하여 노년의 외로움을 달래고 난방비나 식비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있게 되어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 의령에는 45개 마을, 280명에게 적용돼 완전 정착단계에 와 있어 지난 2008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노인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2014년에는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연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부 차원의 독거노인 공동 거주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되지는 않고 있다. 귀촌귀농운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양평, 가평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체재형 주말농장'은 겨우 23개 마을에 115세대에 그치고 있고 강원도와 충청도에서도 사업비를 책정하여 실행단계에 돌입했으나 규모가 너무 왜소해 전 국민적 갈망을 해소하기에는 요원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4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상주시 성주봉 휴양림이나 장수군 편벽마을 등 투자에 비해 실용성이 무의미한 전시적인 시설들은 전국적으로 즐비하다. 결국 민간 투자가 병행되어 가르텐의 효율적인 공간배치를 바탕으로 200세대 이상의 시범단지를 조성하면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어 점점 황폐화되어가는 농촌 마을이 다시 제2새마을 운동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공간은 7평 미만으로 최소화하고 커뮤니티 센타에 중점을 두어 공동식당, 찜질방, 운동시설, 노래방등을 다양하게 설치하여 도시인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1억원 미만에 분양하면 전 국민 별장 갖기 운동이 되어 각종 동호회를 중심으로 수요자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형 별장은 외면 받는 반면 이웃 간의 소통을 위해 다닥다닥 붙여지어진 일명 ‘땅콩주택’ 과 대지 100평에다 건물 20평 건축하여 1억 5천 정도에 분양하는 소형은 분양이 잘 되고 있지만 선진국처럼 공동체 공간이 없는 것이 천여일실이다. 양평군 서중면 명달리 “황토 장수촌” 은 한옥을 콘도처럼 건설해서 주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 애용하고 있는데 무려 10여개의 사업자들이 30여개의 콘도식 방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계속해서 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중이다. 월 이용료가 250만원-320여만원(웰빙식 제공)이나 되지만 수요자가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환자들이 혼자 투병생활 하는 것 보다는 환우들이 함께 모여 식사며 노래 치료, 웃음 치료, 산책도 하는 등 공동체 생활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판 클라인 가르텐’ 세운다유럽식의 '건강 치유 주말농장' 건설이 평생의 꿈인 김병관 전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은 20년 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 부지까지 마련했다 여러 요인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였다. 1차 사업지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천진암 계곡 부근의 대지 948평이다. 이곳에 작은 별장(7평) 80여세대를 신축해 분양하고 기존 건물 50여평에는 핀드혼 생태 마을과 같이 공동식당, 찜질방, 세미나실, 공동농장 등을 설치하여 서종면 명달리 장수촌처럼 주로 환자들을 유치해서 수익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별장주인에게는 투자금액의 연간 10%를 배당하는 대신 본인이 사용한 일수는 공제하는 식으로 분양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별장을 소유하기도 하고 일반인에게도 큰 부담없이 별장을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2차 사업지인 파라다이스 “섬돌모루” 를 국민 건강치유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화도와 석모도에 인접한 섬돌모루는 5만평 면적의 작은 섬으로서 20년 전 508명의 투자자가 200억을 투자하여 콘도를 짓고 기반 시설을 해놓아 약속의 땅처럼 되어 있는 곳이다. 20년간의 긴 송사가 얼마 전 끝나 약간의 수리로서 대 역사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되었다. 20년 전 투자자 508명 중에서 김태련(81세), 강말달 (85세) 두 여걸이 기적적으로 마지막 승자가 되어 김병관 회장의 취지에 공감하여 시행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김회장은 전했다. 현재 건설된 콘도와 남녀 사우나, 식당 등은 공동체 공간으로 제공하고 독일의 클라인 가르텐이나 스코틀랜드의 핀드혼 생태마을과 같은 작은 집을 1000여세대 이상 건설하여 분양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변의 머드가 최상품이라 일본, 중국 등의 해외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병관 회장은 “제 2의 새마을 운동을 펼친다는 각오로 한국판 클라인 가르텐 건설을 기필코 이룰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는 유한한 인생, 사랑하는 조국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봉사함으로서 무량 공덕도 쌓고 노후대책 또한 확실히 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김병관 전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친환경적인 귀촌귀농 운동이 절박하다는 신념에서 선진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유럽의 여러 나라를 견학, 클라인 가르텐 등 선진형 생태마을에 깊은 인상을 받고 왔다고 한다. 당시 경기도 김문수 지사의 협조로 경기도청의 모국장과 김선교 양평군수, 이진용 가평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17명도 함께 했다. 현재 양평군과 가평군에서 최초로 시작한 체재 형 주말농장이 연간 사용료가 600만원임에도 수요자가 폭주하여 귀촌 귀농운동의 상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김 회장은 건강치유 주말농장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위해 자신이 30년간 운영해온 건물을 매각 또는 재건축을 진행하며 재원을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1997년부터 인체에 유익한 저온 찜질방, 장작불 아궁이식 찜질방, 수소 찜질방을 개발하여 주로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24시 다래 건강랜드 사우나와 다래 휘트니스 클럽의 사업주이다.
    • 메이커앤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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