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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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해결에 전 세계 스타트업 뭉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와 함께 2~4일 대전에서 스트타업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서는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디자인 사고 경연대회'를 열었다.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덴마크, 싱가포르 등 7개국 15개 스타트업팀이 참가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디자인, 시제품 등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소형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한 실시간 대기질 측정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성과 혁신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 인포쉐어팀과 건물부착형 무동력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해 기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덴마크 펄시티(Purcity)팀에 돌아갔다.두 팀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술혁신대회에 초청된다.
    • 경제와정책
    2020-11-05
  • UK 생명과학 웨비나, 생명과학 글로벌 허브 영국과 협력 기대!
    세계적인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영국과 비즈니스 협력할 기회가 마련됐다.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가 주최하는 ‘UK Life Sciences Webinar 2020(영국 생명과학 웨비나 2020)’이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이번 웨비나는 생명과학의 글로벌 허브인 영국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인공지능(AI) 전문 미디어 ‘The AI’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UK 생명과학 웨비나’는 영국 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의료·제약 기업의 리더들이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첫날인 28일에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부문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둔 혁신 센터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Innovate UK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영국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캐터펄트(Cell and Gene Therapy Catapult)의 셜리 람(Shirley Lam) 아시아지역 사업개발 매니저가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을 맡았다. 이어서 새로운 질병 진단, 중재 및 치료법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영국 조기 질병 발견 연구 프로젝트(Early Disease Detection Research Project UK)의 앤드류 로댐(Dr Andrew Roddam) CEO와 피오나 레딩턴(Dr Fiona Reddington) 박사가 함께 두 번째 세션을 진행한다.다음 날인 29일에는 10만 게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게놈 잉글랜드(Genomics England), 팀 허버드 교수(Professor Tim Hubbard)의 세션에 이어 한국과 영국의 의료 및 제약업계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이 패널 토론에서는 의약품 개발 캐터펄트(Medicines Discovery Catapult)의 크리스 몰로이(Chris Molloy) CEO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Glamorous AI의 누르 샤커(Noor Shaker) CEO, 던디대학교(University of Dundee)의 줄리 브래디 교수(Dr Julie Brady)가 영국의 패널로 참여하고, 종근당의 박규진 이사와 휴젤의 노지혜 전무가 한국 패널로 함께한다.이번 웨비나는 세계 의료·제약산업의 중심인 영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 및 기관을 통해 이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는 물론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영국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메이커앤
    2020-10-23
  • 국내 복귀기업 위한 첨단제조로봇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장 자동화 전환과 고위험 업종의 사고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에 첨단 제조 로봇 투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를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생산설비를 국내로 이전할 경우 공장 신·증설 등 높은 투자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지원금액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로봇 적용기술의 우수성, 활용성, 시장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모트솔루션(주)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해외 공장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로의 유턴을 검토했는데 이번 기회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균일한 제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첨단 제조로봇 도입으로 '조립 전공정의 생산량 향상 260%, 공정 불량률 감소 500%, 원가절감 210% 등 효과를 통해 내년도 매출액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기부는 선정된 6개 유턴기업에 33대의 첨단 제조 로봇을 투입해 조립, 가공, 검사, 이송, 포장 등 다양한 공정에 자동화 전환을 지원한다. 고위험 업종 3개사에도 로봇 도입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부는 제조현장의 로봇보급 관련 예산을 2021년 기준 290억원으로 2020년 105억보다 181% 증액해 제조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중기부의 스마트 리쇼어링 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및 공정품질 연구개발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활성화와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제와정책
    2020-10-22
  • 제5회 2020 명문장수기업, 선일금고제작 외 5개사 선정
    올해 ‘2020년 명문장수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했다. 선일금고제작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중기붕가 21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으로는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 납부 등으로 사회적 기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이 선정된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에 도입됐으며, 2017년도부터 선정을 시작했다. 이번에 5곳이 더 해져 총 19개로 늘어났다. 선일금고제작은 일본산 금고가 장악한 국내 금고시장에서 국산 금고 보급에 앞장선 기업이다. 금고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도입하고 예술작품과 접목한 금고 디자인을 개발했다.또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 시장 1위 업체 유엔아이, 강선제조·선박수리 기업 종합해사, 국내 최초 소방기업 한방유비스를 비롯해 국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공구 제품을 국산화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기업과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 대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받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
    2020-10-21
  •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본격 추진...경영권 방어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 경영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주식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벤처·창업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창업주의 지분이 희석돼도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복수의결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복수의결권 주식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식과 달리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예컨대 복수의결권이 있는 창업주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분 비율이 감소하더라도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현재 미국·영국·프랑스 등 창업과 벤처투자가 활발한 여러 국가에서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법의 특례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해 복수의결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복수의결권 주식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창업주로서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에게만 발행된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하는 등의 경우에도 발행이 허용된다.1주당 의결권 수는 벤처기업이 주주총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되, 1주당 부여 가능한 의결권은 최대 10개로 제한된다.벤처기업이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려면 주주총회에서 발행된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 정관을 개정하고, 발행 주주·수량·가격 등 주요 내용에 대해 역시 4분의 3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복수의결권의 존속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 범위 내에서 정관에 규정된다. 10년 내라면 기업이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 존속기간을 바꿀 수도 있다.중기부는 "벤처기업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고, 이를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창업주가 이사를 사임하거나 복수의결권 주식을 상속·양도하는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벤처기업이 상장하면 복수의결권 주식이 보통주로 전환된다. 다만 유망한 벤처기업이 이 때문에 상장을 꺼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장 후 3년간 유예기간을 준다.중기부는 "창업주 등이 편법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 편입되는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약 해당 기업이 벤처기업의 지위를 상실하더라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 취지를 고려해 행사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복수의결권은 유효하다.복수의결권은 경영에 관련된 주요 의결 사항에 대해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소수 주주와 채권자 보호 등을 위해 감사의 선임·해임, 이사의 보수, 이익 배당 등에 대해서는 1주당 1개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다.복수의결권을 발행한 기업은 중기부에 보고해야 하고, 정관 공시와 관보 고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복수의결권 발행을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알린 경우에는 과태료를 물린다.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다음 달 말까지 입법 예고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기업
    2020-10-17
  • 대기업-스타트업간 새로운 상생협력 생태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과제를 제안해해결하며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정책으로, 서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교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명명됐다. 그간 정부는 각종 동반성장 정책 및 사내벤처 육성 등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과 상생을 유도해왔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으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가 어렵다 보니 기존 거래사 또는 사내벤처 등 대기업의 내부 자원으로 협업대상이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정책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해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글로벌 인프라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제1탄 '디지털 드림9과 제2탄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 17개사와 스타트업 320개사가 참여하면서 민간의 높은 관심도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중기부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보다 체계화해 ’21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으로 대기업-스타트업간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는 정책 추진체계 마련 기존의 사내 자원만을 중심으로 협업하던 ‘사내벤처’ 개념을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확장해 대기업-스타트업간 상생협력 생태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함으로써 기존의 ‘사내벤처 육성’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쌍두마차로 대기업-스타트업간 상생협력 추진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점으로 과제 발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수요가 많고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빅데이터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문제를 중점 추진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문제의 경우, 스타트업들이 그간 공공영역에서 확보하기 어려웠던 산업 현장의 수준 높은 데이터를 대기업이 제공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호 협업 문제를 상시 발굴, 선별위한 체계 구축. 대기업·선배벤처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문제발굴 공고를 실시해 접수받을 수 있는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존의 대기업-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시 문제 발굴도 병행한다. 대기업이 제안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도 대기업이 생각하지 못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등 쌍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간(Long-term) 해커톤 방식 통해 주기적 해결방안 마련. 발굴된 문제들이 단기간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스타트업에게 2달 이상의 충분한 문제해결 시간을 부여하는 장기간(Long-term)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제가 발굴된 현황을 고려해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해결방안 제시 스타트업, 대기업과 정부의 후속지원을 연계. 대기업은 스타트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장비 등 내부 인프라 활용 및 추가데이터를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가 판로확보 지원과 투자 등을 연계한다. 정부는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개발에 착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및 기술보증 등을 최대 25억원 규모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기업-스타트업이 공정한 관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기술 자료 임치·보호와 법률상담 등도 지원된다.
    • 경제와정책
    2020-10-17
  • 'IT무장한 스마트 동네슈퍼 1호점, 카드 하나면 OK
    비대면 유통환경 혁신 주도, ‘21년 최대 800개 스마트슈퍼 도입 점포 디지털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저녁 있는 삶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0월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과 스마트 대한민국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 모델 사례의 일환으로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1호점 현판식에 이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했다. 박 장관은 이어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이창우 동작구청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최창우 한국나들가게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동네슈퍼와 스마트화 추진을 위한 차담회도 가졌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약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으로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 등 경영 여건과 삶의 질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코로나19 후 급격히 진행 중인 비대면‧디지털화 등 유통환경 변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들가게 육성 정책 이후 10여 년 만에 도입되는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중기부는 지난 9월 마련한 2025년까지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육성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의 구체적 내용으로 ‘스마트슈퍼 육성 방안’ 을 지난 10월 11일 국무총리 주재의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발표했다. 개점식에서는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의 자세한 내용을 관련 업계와 공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5년까지 스마트슈퍼 4,000개 육성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 등에 맞춰 최소 3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해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코디의 컨설팅 패키지지원과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도 점포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네슈퍼의 경우 점주 연령대가 높은 것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구축되는 5개 시범점포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 중심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물류 및 마케팅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제공 나들가게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온라인 상품공급망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로컬푸드 등 신규 제품군을 확대한다. 심야 무인 슈퍼임을 고려해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와 온라인 소통 활성화 와 마케팅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바일 배송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 중 민간 배달앱을 통해 시범 실시한 후 내년부터 민간·공공배달앱에 개별 스마트 슈퍼를 입점시켜 소비자가 구매하면 단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노인·주부들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근거리 도보 배달과 연계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영 인프라도 강화 동네슈퍼 점주가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 제공과 함께 스마트슈퍼 모델 점포와 편의점 무인점포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무인 점포에서는 구매자 확인이 어려워 판매가 안 되는 제품(담배, 주류)군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매자 신분 확인을 위한 대체 기술 개발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슈퍼 1호점인 형제슈퍼 최제형 대표는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 스마트슈퍼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동네슈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정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스마트슈퍼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상점 10만개 보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디지털시대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메이커앤
    2020-10-15
  • 중소기업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 발간
    정부가 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소부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과 공급하는 스타트업을 매칭하면서 해당 분야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1년여 간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정리한 '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보고서에서 "소부장 분야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 '소부장 스타트업 100', '소부장 상생모델'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 평가에 '국민평가단' 제도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중기부는 소부장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각각 100곳씩 뽑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보증우대와 상장, 연구개발(R&D)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는다. 스타트업의 경우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지원을 비롯해 최대 100억원의 정책자금, R&D사업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중기부는 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 선정에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을 국민평가단이 선정하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자부심 또한 높아졌다고 자평했다.송영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전 임직원이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중기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방식을 도입하자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돕는 선순환의 성과도 생겨났다. 소부장 강소기업은 지난 6월 '강소기업 100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에서 정부 지원으로 창출하는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대기업 공급망에 중소기업 참여하도록 지원중기부는 대·중견기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출범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대기업 등의 수요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한 소부장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대기업이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중소기업을 찾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이날 열린 제5차 경쟁력강화위에서도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2건이 승인되면서 지금까지 총 8건의 상생모델이 마련됐다.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등 다양하다.소부장 스타트업 100 후보기업에 선정된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이사는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묶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기부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승인된 모델에 대해 R&D, 금융, 판로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제와정책
    2020-10-15
  • 민간 SW 해치는 통합 메신저 서비스 도입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도입 추진하고 있는 ‘3단계 스쿨넷’ 서비스 사업에 통합 메신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를 통해 전 기관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도 교육청이 통합 메신저 서비스 도입을 두고 해당 학교에 보낸 공문을 보면 현재 사용중인 상용 메신저가 아닌 교육청이 정한 SW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SW 시장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상용 메신저를 공급해오던 업체인 지란지교컴즈는 이런 교육청의 조치에 메인저 선택에 있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완화를 요구한 상태다. 업체측은 “현재 메신저는 스쿨넷 서비스 사업항목에 정식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고, 사업 선정 공고도 없이 스쿨넷 서비스 사업자인 KT의 제안으로만 추진되고 있다. 기존 유사 SW가 있음에도 공개 경쟁입찰도 없이 특정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공정성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민관합동 SW모니터링단의 검토결과 건전한 SW시장환경을 해치는 행위에 해당되어 교육청에 이를 전달한 상태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민원내용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면서도 통합 메신저 서비스 도입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 메이커앤
    2017-02-16
  • 대한민국신지식인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이란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이나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거나 혁신한 사람을 일컬으며 자기가 개발한 지식을 우리 사회에 공유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다양한 정보 습득의 기회가 급증하면서 ‘신지식인’이라는 칭호가 고학력자만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누구나 신지식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999년 국내 첫 신지식인의 모델로 영화감독 심형래 씨가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중소기업 신지식인', '신지식 농업인', '신지식 금융인', '신지식 특허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신지식인이 탄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신지식인단체인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권기재 회장은 “신지식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면서 “학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유 가능한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가운데 국가는 물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사회 분야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전국 각 지역 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신지식인들을 발굴하고 교류하며 관련 지식을 널리 나누는 단체로 당당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단체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현재 협회 내 3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재능 기부를 기반으로 도전과 창조, 혁신, 나눔을 함께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재임기간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생 초심을 잃지 않는 대한민국신지식인으로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우수한 신지식인 인재들을 발굴하며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의 주 사업에 중점을 다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대한민국 신지식인들은 세계적인 가치창출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 자원입니다. 인적 자원의 발굴 육성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정책도 다각적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서로 도와주는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을 시작했다.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회원의 문제 해결을 돕는 나눔 활동을 펼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체의 에너지는 넘치는 반면 휴휴 에너지를 나누려는 분위기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을 기획했습니다.” 권 회장은 실제 이러한 운동의 가시적인 성과가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본연의 활동 외에 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며 신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도전하는 다문화학생 6명을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의 집합체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유, 무형의 가치를 환원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이어 신년 포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도전을, 필요하면 생각하고 없으면 만드는 창조를, 새로운 발상으로 세상을 지금 바로 확 바꾸는 혁신을, 국가와 민족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재능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 오피니언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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