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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부는 ‘기능성’ 바람
- 전통적으로 멋과 안전성, 편의성 등이 강조되던 신발에 첨단기술이 접목되어 기능성, 실용성이 강조된 ‘발열 신발’, ‘미끄럼방지 신발’의 특허출원 및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발열 신발’은 신발의 특정부분이나 깔창에 ‘전기 발열체’나 ‘상변환 물질’의 발열 기능을 활용하여 온열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손발이 차가운 사람, 낚시나 등산 애호가들, 겨울철 야외촬영이 많은 기상캐스터나 아나운서 등은 물론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유명해진 일명 ‘아나운서 깔창’(주식회사 슈보, 한국)과 맞춤성형깔창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여 소치 동계올림픽 유명 선수들에게 제공된 발열맞춤 성형깔창(Sidas社, 프랑스)이 발열 신발 분야의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발열 신발이나 깔창은 휴대폰 등에서 사용되는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전원으로 하여 발열체에서 열이 발생되도록 하는 제품이 대세이지만, 최근에는 △‘배터리 없이 자가발전’을 하거나 ‘전원이 필요없는 발열원’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새로이 개발, 특허출원 되고 있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자가발전기술’의 대표적인 例는 2010년 미국의 과학잡지 Popular Science가 선정한 ‘세계를 뒤흔들 45가지 혁신기술’에 해당하는 ‘압전소자를 이용한 발전기술’이 있다. 이러한 압전기술에는 압전소자(나노크기의 물질로 구성)를 활용, 압력을 가할 때 발생하는 전류를 증폭하는 기술, 미세한 액체방울을 전류로 바꿔주는 압전기술 등이 있으며, 이들 기술을 신발의 특정부분이나 깔창에 접목하면 보행 시의 움직임만으로도 발열에 충분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압전소자를 이용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약 100mW 정도의 에너지 생산 능력을 최대 20W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발열보온은 물론 냉방, 핸드폰 충전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전원이 필요없는 발열원’으로서 우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복 등에 사용하는 ‘상변환 물질’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부의 전원공급이 없어도 상변환물질을 신발이나 깔창 내부에 부착하거나 삽입하면 상변환 열에 의해 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발열기능과 함께 기능성을 강화한 신발에는 ‘미끄럼방지 기능 신발’이 있는데, 이에는 미끄럼방지구의 소재 및 돌기 형태의 개선을 통해 표면 마찰력을 향상한 신발, 미끄럼방지구와 신발과의 체결구조 개선을 통해 착탈의 용이성을 높인 신발 , 신발 바닥부에 삽입된 돌기에 인출 기능을 부여하여 미끄럼방지 기능을 향상한 신발 등이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특허청 정부 3.0DB를 분석한 결과 신발 관련 특허출원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발열기능’ 신발과 ‘미끄럼방지 기능’ 신발에 관한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능성 신발 개발 노력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전 세계 신발시장(시장규모: 590억 달러, 2011년 기준, 2012 Market Facts Report)을 장악하고 있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대형업체들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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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부는 ‘기능성’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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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는 사람이 많을 때가 가장 아릅답다
- “산복도로는 사람들이 많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산복도로 전문 사진작가 김신규씨(46세, 남)는 매일 아침마다 산복도로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수정시장에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추잠자리’가 있다. 이곳은 김신규 사진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이다. 김 작가는 “자신은 사진 속에 살고 있으며, 막걸리를 팔고 있다”고 소개했다. 좌천 4동 산복도로에서 출생한 김 작가는 초, 중, 고등학교를 산복도로 그 길 따라 다녔다. 결혼 후에도 그의 신혼집을 산복도로에 차렸다. 김 작가의 자그마한 첫 작업실도 산복도로 위치한 초량의 어느 옥탑 방이었다. 그는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인으로 직장을 다닐 때는 산복도로를 떠나 해운대에서 거주하면서 산복도로에 대한 향수와 함께 소명의식이 생겼다고 한다.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김 작가는 큰아버지 때문에 사진을 시작했다. 그가 중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암실에 들어갔다. 그 곳에서 그의 꿈이 체육선생에서 사진작가로 바뀌었다. 대학 졸업 후 김 작가는 모 대기업 기획 마케팅에서 근무를 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보너스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은 해운대, 작업실은 초량이어서 잠을 2시간만 자면서 버텼다. 그 때 사진이 의지가 됐다. 직장을 다니면서 사진작가로 전업하는 것에 대해 약 4년을 고민을 했다. 직장을 가면 암실이 그립고 암실에 있으면 직장이 걱정되었던 김 작가는 마음을 먹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업을 하게 되었다. 그 때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아내와 함께 조조할인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며 회상했다. 김 작가는 마케팅 능력 없이 전업하는 것은 반대하며 프로페셔널해야 한다며 당부했다.사진은 삶의 기록이다. 김 작가는 산복도로의 가치를 사진을 통해 같이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산복도로 사진을 따뜻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지위에 인쇄한다. 차가운 산복도로가 싫은 것이다.전보다 사람이 없어져버린 산복도로는 더욱더 어두워져가고 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 중에 슬픔이 있다고 한다. 커다란 한 벽면에 어린이들의 다양한 낙서가 기록되어 있다. 그 곳에 한 아이는 한 곳을 바라보면 앉아 있다. 이 작품은 산복도로의 슬픔이다. 이 아이는 엄마 아빠를 몇 년 동안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은 사진을 보면서 이해를 하고 있다. 함축된 시와 같다. 김 작가에게 산복도로는 고향과 같다. 부산의 고향은 산복도로가 아닌가 어머니 품같이 따뜻함이 있다. 오랫동안 살았기에 우리의 엄마고 행님이다. 산복도로 주민들을 외지에서 볼 때 ‘달동네’나 ‘산만디’라고 격리해서 보면 안 된다. 김 작가는 외지인들이 산복도로에 오면 푸근함을 느끼길 원한다. 산복도로는 피난민으로 시작한 열약한 주거환경이라고 해서 이곳에 거주하는 거민들이 주눅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부산의 정취에 대한 가치를 화폐로 교환했으면 좋겠다. 아날로그를 팔고 있다. 산복도로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해야 한다.‘고추잠자리’에서 소통하는 사람은 800여명이 된다. 이들이 문학회, 풍물패, 목공 등 아트 포럼을 만들었다. 이 공간이 부산의 고향 산복도로가 부산을 대표하는 것이면 좋겠다. 또한,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는 커리큘럼이 되어서 삶의 질이 아티스트가 끌고 나가는 인정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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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는 사람이 많을 때가 가장 아릅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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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언어학 연구와 강의에 몰두한 언어학자 김두식 교수
- 이분법적 대립을 이용한 두 갈래식 영어학습법’전격해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대학에 들어갈 때 까지 언제나 교육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다 효율적인 영어학습법에 대한 연구개발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여 년간 영어영문학을 연구해온 한 교수가 새로운 영어학습법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두식 교수의‘이분법적 대립을 이용한 두 갈래식 영어학습법’이 바로 그것이다. 오랜 세월 영문법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오며 교단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 온 교육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영어 학습법을 개발했는데‘이분법적 대립(binary opposition)’이라는 개념을 통한 학습법으로 지금까지 소개된 바 없는 무척 이색적인 학습법이라 평가받고 있다. 직접 강의에 적용해 보았더니, 학생들이 영문법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는 호평을 듣고 있고, 언론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간인물’(Weekly People)에 focus 인물로 선정됨에 이어 서경방송의‘인물&포커스’에도 출연하고 최근에는 경남도민신문에서 와이드 인터뷰 인물로, 서울의 그린경제신문에서는 ‘코퍼스와 IT와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스페셜 인물로 대서특필 되는 등 각종 매체에서 연이어 보도되기도 했다. 이분법적 대립을 이용한 두 갈래식 영어 학습법이란 무엇인가? 김 교수의 학습법을 통해 좋은 성과를 달성한 제자들은 은사님의 출판기념회를 직접 개최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체 이 학습법은 어떤 내용일까?김 교수 그의 저서에 소개된 학습법은 우리말과는 달리 영어에서는 항상 비슷하여 혼동되는 표현들의 차이를 쉽게 구분할수 있도록‘이분법적 대립(binary opposition)'이라는 분석 방법을 이용한 영어 학습법이다. 이분법적 대립(binary opposition)이란 본디 Saussure의 구조주의 이론에서 나온 용어로서 의미상으로 대립되는 상대방의 존재덕분에 자신의 존재가 새삼 확인되는 상대적 개념을 의미한다. 예컨대 <여자vs남자>, <행복vs불행>, <부분vs전체> 등의 쌍에서 볼 수 있듯이 여자는 남자의 존재 때문에 확인이 쉬워지며 불행은 행복의 존재 때문에 편리하게 불행이라고 단정 짓게 된다.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불행을 가르친다면 불행이란 말의 장황한 설명보다 행복의 반대말이라 하면 단번에 이해가 된다. 김 교수는“이렇듯 모든 언어나 사물, 사회 현상에는 대립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이분법적 대립 이론의 근본 논리이다”라고 말했다.이는 공간, 시간, 행위, 추상과 같은 개념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이를테면 <먼 vs가까운>, <위vs아래>, <과거vs미래>, <실제성vs가능성>, <역동성vs상태성>, <가시성vs 비가시성> 등에서 보이는 대립적 의미자질의 쌍도 해당된다. 이러한 두 갈래식으로 유사한 한 쌍의 영어 표현을 학습하거나 가르칠 경우에 우리말로는 하나의 표현으로 가능하지만 영어로는 둘로써 구분이 되어야 할때에 무척 유용하다는 것이다. 가령 우리말로‘오다’라고 하면 영어는 상황에 따라 come과 go로 나누어지고,‘~하는 것’이라고 할 경우 영어로는 'to-부정사'와 '동명사 -ing'로 나누어지고, 우리말로‘일하시다’로 할 경우에는 영어로는 맥락에 맞춰 단순현재와 현재진행형으로 구분해 표기해야 하며, 우리말로‘지루한’이라는 형용사는 영어로는 상황에 따라‘bored’와‘boring'으로 구분이 된다. 즉 하나의 우리말이 영어로는 둘로 나뉘어져 구분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므로 이러한 쌍을 구분하기 위해 각각 순서대로 <먼vs가까운>, <과거vs미래> 또는 <실제성vs가능성>, <가시적vs비가시적> 또는 <역동성vs상태성>, <원인vs결과> 라는 이분법적 대립의 쌍들을 대입해 구분하면 용법이 훨씬 쉽고 선명하게 구분이 된다. 이분법적 대립의 형태로 구분하면 그 차이가 왜 좀 더 뚜렷해지는지는 ‘이분법적’이라는 용어와‘대립’이라는 용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다분법이 아닌 이분법으로 상위 개념을 하위 개념 둘로 나누어 상대적으로 보기 때문에 분석상으로도 쉽고 또한 경제적일 수밖에 없다. 각 표현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단독으로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려 할 때는 비교 후 상대적으로 파악하려 때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진다. 또한 두 갈래식 비교분석이 유독 더 효과적인 이유는‘대립’이라는 특성 때문인데 두 표현이 대립적이라는 것은 차이가 극대화된 두개의 개체를 서로 상대하면서 비교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비교할 때보다 훨씬 구분이 쉬워질수 밖에 없다. 공통된 다수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특징이 서로 대립적인 차이로 되어 있어 결국 극대화된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 둘을 가장 쉽게 구분하려면 이 대립적인 차이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는 뜻이다. 김 교수는 “대립되는 기준을 찾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만 되어 있다면 언어를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이분법적 대립 원리를 창안하기까지언제나 학자의 자세로 꼿꼿이 연구에만 일평생을 바쳐온 김두식 교수. 그가 개발, 보급중인 이 학습법은 학생 등 수용자의 편에 서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새로운 학습법으로, 다소 복잡한 듯 하나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실제 현장에서 적용을 해보면 귀에 쏙쏙 들어올 정도로 그 세심함에 입을 다물수 없을 정도다. 그는 “교단에 선지도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워낙 긴 세월을 교육에 바치다보니 장시간 한자리에 앉은 도인처럼 순간 도가 통하듯, 새로운 학습법을 터득하게 됐는데 장고의 세월동안 가르쳐왔던 모든 교육 내용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바로 이분법적 대립 원리임을 자연히 알게 됐고 그 재미있는 이치를 면밀한 각도로 정리해 책을 발간하기에 이른 것이다. 곧 수정 증보판도 출간해 이전에 담지 못한 내용들도 수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영문과 교수임에도 국어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적 있을 만큼 어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편인데 당시 논문 주제는 ‘이미와 벌써’의 차이점이었다. 이것 역시 이분법적 대립의 원리를 적용하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모든 언어와 현상에는 대립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연습만 꾸준히 한다면 대립의 기준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결국 모든 어휘를 이해하는데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명실상부한 한강이남 최고의 언어학자 김두식교수 언어학 연구와 강의야말로 평생의 가장 큰 기쁨 김 교수는 지난 1972년도 전체 수석으로 경상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입학하고, 76년 수석졸업한 엘리트코스를 밟은 재원이었다. 이후 서울에서 대학원에 진학을 한 뒤 석사를 마치고 또 다시 박사학위를 따게 됐다. 그는 계명대 박사학위수여식(1995)에서 제1회‘올해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이 학문에 매진하게 된 뚜렷한 촉매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후 1999년 2월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전국학술대회에서 언어과학회가 수여하는‘백민학술상’을 수상했고 현대영미어문학회 회장, 한국언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 2012년도 한국언어과학회 하계 전국학술대회에서 우수한 논문발표와 저작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곡천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종합출판의‘영어문법론’이 문화체육관광부‘2010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한국코퍼스언어학회의 창립과 동시에 초대 학회장으로 추대되어 제1회 KACL 국제학술대회를 부산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을 정도로 언어학자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3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한 분야에서 꾸준히 한 연구를 지속해 오며 언어학의 대가로 불리우는 김두식 교수. 회갑이 넘은 나이에도 공부를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그는 매번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할때에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면 열정이 퇴색되어 편법을 찾을 법도 한데 그는 언제나 강의 교재를 다양하게 정해 항상 새로운 강의를 이어나가곤 한다. 그야말로 나이를 잊은 열정이다. 언제나 배움을 거듭하고 연구에 몰두하길 즐겨하는 그는 청년시절부터 지금의 교수가 되기까지 우직하게 한 우물만을 파온 학자이다. 지금의 언어학자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온갖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한결같은 자세로 연구에 임했었기에 그의 그런 열정을 알아주는 이들이 많아 연구 활동에 보람을 느낄 때도 많다. 최근엔 주입식 강의를 벗어나 ‘보여주는’ 강의를 하기 위해 마치 연기자처럼 액션을 한껏 취하며 억양의 강약을 조절하는 등 보다 신선한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 열혈 학자 김두식 교수가 평소에 무척 좋아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바라면 이루어 진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즐겁게 매진하고 간절히 바라다보면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법이라고 그는 확신한다. 김 교수가 창안한 '이분법적 대립(binary opposition)'을 통한 새로운 지도법은‘두 갈래식 영어학습법’이라는 창의적 저서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그의 인생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도법은 유쾌한 사건중의 하나가 되었다. 장고의 세월에 걸쳐 쏟아낸 그의 열정이 빛을 발하는 셈이다. 한결같은 열정으로 언어학에 매진해온 그에게서 장인의 기품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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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언어학 연구와 강의에 몰두한 언어학자 김두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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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3,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 참여
- ‘Game Together, Dream Forever’를 캐치프레이즈로 2,261부스가 참가해 게임전시회(B2C), 비즈니스 상담(B2B), 지스타컨퍼런스 등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 올해 달라진 점을 공개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지스타 2013(이하 지스타)’이 해운대 벡스코에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작년 2,111부스보다 확대된 2,261부스로 진행되어 전년보다 7.1% 성장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B2B관,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한 지스타의 B2B관은 작년 726부스보다 41.3% 성장한 1,02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ent,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이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해외기업으로는 추콩,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참여한다. 스타트업 기업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 대폭 확대와 지스타컨퍼런스 첫 신설 지스타 투자마켓이 올해는 대폭 확대된다. 게임시장 트랜드가 모바일로 변함에 따라 협회는 B2B관에 부스 마련을 못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별도로 준비하여 40여 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가 50여 개 이상의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 및 퍼블리싱 상담을 펼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지스타컨퍼런스는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2개영역에 3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어 발표자면에서 지난해보다 양적으로 5배 이상 성장되었다. 질적으로도 구글, 유튜브, DeNA, 오큘러스브이알 등 글로벌기업들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지스타의 핵심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 E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오큘러스브이알의 브랜드CEO가 키노트로 참여하여 국내외 게임개발자들과 만날 계획이다.공모전을 통해, ‘Game Together, Dream Forever’ 캐치프레이즈로 확정 지스타는 지난 8월 SNS를 통하여 실시한 지스타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하여 접수된 341건의 작품 가운데 최종 ‘Game Together, Dream Forever’을 지스타의 캐치프레이즈로 확정했다. 김&장법률사무소 참여 국내외 게임기업 법률상담 실시 등 기업지원서비스 확대지스타에서는 B2B관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하여 지스타에 참여하는 모든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게임비즈니스 관련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 참가업체들이 최고의 투자효과를 거두고,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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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3,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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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BIFF]'더 엑스' 기자회견, 스크린X 기법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다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더 엑스’ 기자회견이 4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렸다.영화 ‘더 엑스’는 스크린X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진훈 감독의 국내 복귀작이며, 배우 강동원 제대후 복귀작이기에 더욱더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지훈 감독과 안구철(cgv 기획담당), 노준혁박사(카이스트 교수)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처음 스크린X 기술 영화를 제의받았을 때 가로와이드 개념으로 생각했다. CGV에서 기획하여 카이스트에서 가설을 세워 촬영했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그는 “(스크린X 기술) IMAX와 비교해서는 임펙트가 낮지만 3면 공간을 영상으로 채울 수 있어서 더욱 강렬하게 느낀다. 이 기법을 통해 영화를 보다 비주얼적으로 주장과 맥락, 상품적 부분을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크린X 기술을 처음 접한 관객들을 위해 김 감독은 “관객들에게 처음 대할 때 어떤 화면을 보여줄 것인가 세심하게 계산해야 했다. 그래서 옆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정면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편집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앞(정면화면)을 보면서 옆 화면의 느낌을 제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우들의 케스팅에 관한 질문에 김 감독은 “배우 강동원 복귀작이고 (김 감독) 국내영화 복귀작이라 서로 헤맸다. 강동원에게 다른 영화를 출현하기 전에 사전에 호흡을 맞춰보자는 의미로 제안을 했다. 영화의 스타일이 있어야 했기에 강한 배우 필요했다.”고 답했다.현재 CGV에서는 스크린X 기법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내년까지 50여 개의 영화관을 준비한다. 다양한 컨텐츠로 시험중에 있으면 로이킴의 뮤지비디오를 스크린X 기법을 사용하여 촬영하여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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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BIFF]'더 엑스' 기자회견, 스크린X 기법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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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따라 효능도 제각각…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색깔 채소
-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야채나 채소에는 색별로 각각의 효능이 다르다. 녹색 채소 녹색채소 중 고추와 호박의 카르티노이드와 셀레니움 성분은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하며 에너지나 근력, 치매와 연결된 신경기능을 향상시킨다. 생 고추는 비타민 C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샐러드에 포함시켜 섭취한다. 흰 야채와 과일 양파, 무, 사과, 바나나를 섭취한다. 이 과일들은 강한 항산화제이며 암생성 물질을 파괴할 수 있다. 양파는 면역력을 높여 노화방지에 제격이다. 노란색과 주황색의 야채와 과일 당근, 고구마, 호박, 옥수수, 파파야, 복숭아, 망고, 멜론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한다. 비타민 A인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눈에 매우 좋으며 비타민 C, 제아잔틴, 플라보노이드, 리코펜 또한 노화방지를 위해 싸우는 항산화제이다. 보라색, 핑크색의 야채와 과일 플라바놀은 피부 구조에 매우 효과적이며 자외선의 악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콜라겐의 생성을 늘려 피부톤과 탄력성을 유지시킨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보랏빛의 식품에서만 발견되므로 정기적으로 보랏빛 식품(비트, 핑크색 무, 자색 고구마, 포도)를 섭취하도록 한다. 갈색 야채와 과일 갈색 야채와 과일은 페놀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페놀은 전염성 질환에 대한 보호, 세균 바이러스 및 미생물 병원균에 대한 장벽을 생성한다. 감자, 버섯, 대추, 건포도, 살구는 면역력을 높여 면역 질환과 연령 관련 질환을 지연시킨다. 빨간색 과일과 채소 토마토, 수박, 자몽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활성 산소에 강력하게 작용해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를 억제하며 자몽에 들어있는 항산화제는 피부세포재생과 노화, 주름지고 쳐진 피부에 활기를 준다. 또한 딸기는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모세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정맥류 및 종양의 성장을 예방하며 체리, 크렌베리는 세포의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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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따라 효능도 제각각…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색깔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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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영재들의 축제,'KSASF 2013' 개최
- 세계 과학영재들의 축제인 'KSASF 2013'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동안 KSA에서 'KSASF 2013'을 국제대회로 개최한다.'환경과 에너지(Environment and Energy)'를 주제로 개최되는 'KSASF 2013'은 세계의 과학영재들이 서로 함께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과학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연구프로젝트(포스터 발표, 구두발표), 주제탐구활동, 환경 체험활동 및 부산 투어, 국제교류의 밤,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본선은 KSA에서 초청한 국내·외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되, 국내 고등학교의 경우는 연구프로젝트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연구프로젝트는 국외 초청 고등학생 17팀(학생 2인이 1팀)과 국내 초청 고등학생 10팀(학생 2인이 1팀), 그리고 KSA 학생 10팀(학생 2인이 1팀) 내외로 구성하여 포스터발표와 구두발표를 할 예정이다.지난 KSASF 2011 국제 과학축전에는 호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국외 고등학생 17팀(36명)이 참가했다. 국내 영재학교 및 과학고 학생 8팀(17명), KSA 학생 14팀(27명)이 참가하여 그 기량을 뽐냈다.국내 프로그램에도 연구프로젝트 146명(초등학생 56명, 중학생 90명), 과학에세이 50명(초등학생 20명, 중학생 30명)이 본선에 참가했다.올해 'KSASF 2013'은 과학영재들의 창의성 및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국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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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영재들의 축제,'KSASF 201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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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창립 9주년, 부산항을 글로벌 명품 항만으로 도약
-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로 출범한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임기택)가 16일로 창립 9주년을 맞는다.BPA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상 최고의 물동량인 1,703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며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의 위상을 유지했다. 또 지난 9년간 북항재개발사업과 신항 건설, 항만 배후물류단지 조성, 크루즈선 유치, 선용품유통센터 건립 등 차근차근 영역을 넓히며 국내 항만공사의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발판을 다져왔다. ▲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 유지 부산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세계 각국 항만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많은 환적화물을 유치해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인 1,703만TEU(전년대비 5.2% 증가)를 처리,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으로서 위상을 지켜냈다.이는 BPA가 전 세계 항만공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과감하게 추진해 왔으며, 또한 인센티브제 개선과 수심 증설 등 선사들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BPA는 올해 부산항의 물동량 목표치를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2.8%)보다 2배 높은 1,800만TEU(5.7%)로 잡고 선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과 FTA 체결 현황 등을 고려한 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항 전체 화물 가운데 47%에 달하는 환적화물을 확충하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가동, 환적화물 증감 요인과 동향 등을 분석하고 북항과 신항간 운송 효율화와 인센티브 개편, 항만배후단지 글로벌기업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항만 인프라 확충 등 부산항 경쟁력 제고BPA는 지난해 부산항 신항의 4개 선석을 추가 개장, 23개 선석을 운영하면서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거듭났다. 지난 2006년 개장한 신항은 개장 첫 해 23만7천TEU를 처리하는데 그쳤으나 해가 갈수록 물동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55%를 처리했다.또 국내 최대의 태양광 발전단지로 조성될 신항 배후단지는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30개 글로벌 물류기업이, 웅동 배후단지에 28개 글로벌 물류, 제조기업이 선정돼 고용 창출과 함께 신규 물동량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BPA는 북항의 운영효율 증대와 임대료 인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북항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북항과 신항의 연계 발전을 통해 부산항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 북항재개발사업 공공성 강화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북항 1~4부두와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일대 152만㎡를 국제해양관광 거점이자 시민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8조 5천여억원이 초대형 프로젝트다. BPA는 현재 부지조성공사의 80% 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GS건설 컨소시엄을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자로 지정, 상부시설에 대한 계획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 23차례 논의를 거치면서 사업계획 변경안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 수정했다.또 싱가포르에 세계적 마리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SUTL사와 함께 세계 최고의 마리나 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 역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갖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조기 활성화에 나서는 등 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킨다.이밖에도 BPA는 올해 급증하는 크루즈선의 기항을 대비해 크루즈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 해외대표부를 추가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신항 선박급유 및 유류중계기지 건립과 국제선용품유통센터 활성화, 벌크화물 환적기지 추진 등 항만관련 산업 육성으로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창출 종합물류항만으로 변화하고 있다.BPA는 2010년 769억원, 2011년 692억원, 지난해 795억원(추정) 등 출범 이후 9년 연속 흑자 경영으로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임기택 BPA 사장은 “창립 9주년을 계기로 더욱 내실을 다지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해 부산항이 글로벌 명품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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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창립 9주년, 부산항을 글로벌 명품 항만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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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젓가락, 명품 르네상스 꿈꾼다
- 옛 조상들은 식사 때마다 어르신들의 수저를 특별히 준비하여 따로 챙기기도 했는데 현대에 들어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를 대충 때우는 식으로 전락하고 있다. 때문에 젓가락도 천대(?)받기 쉽상. 국내 최초로 친환경 명품 옻칠 수제젓가락을 개발, 보급하는 아이하시는 이런 우리 식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섬세한 손놀림으로 찬사를 받는 우리네 전통 수공예품. 젓가락 하나로 명품 수공예 르네상스를 꿈꾸는 아이하시 김정애 대표를 만나보았다.부산시 중구 국제시장 1공구 1층 A동 6호에 자리 잡은 아이하시는 대청로를 따라 가다 국제시장 사거리에서 자갈치 방면으로 30여미터 내려간 곳에 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의 젓가락이 발길을 붙잡는다.아이하시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일반적인 젓가락이 아닌, 신비로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의 친환경 옻칠을 하여 세련되고 전통적인 디자인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직접 손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제품 자체의 희소성이 높다. 주문생산 시스템이라 월 최대 1만개이하로 소량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하시의 수제젓가락은 옻칠이 기본이다. 이는 세균번식을 잡고 열에도 강하기에 인체에도 유익할뿐만 아니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 자연건조부터 옻칠, 한지를 입히고 자개를 넣는 등의 25~30여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젓가락 한 개가 만들어 지는데는 한달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고객이 주문시에 그들이 먼저 제품을 받아보기까지 기다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이다. 김 대표는 수제로 만드는 젓가락이지만 컬리티는 수공예품을 능가한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일본에서 수제로 만드는 젓가락은 한 벌에 7~8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제품도 있습니다. 대량생산이 아닌 100%수공으로 만들기에 다소 비싸 보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나무젓가락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기계식 젓가락이 아닌 직접 손으로 만드는 국내 수제디자인 1호이기에 희소성과 활용성이 우수합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최근 혼수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값어치 이상의 가치를 지닌 명품으로 손색이 없다. 중국산 저가 젓가락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15년 연구, 나전칠기 장인 남편 日서 기술 습득아이하시의 수제 젓가락 문양은 고운 옻칠 사이로 나전칠기에서나 봤을 법한 패각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나전칠기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김 대표는 수제젓가락 기술을 배우는 데 15여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다. 나전칠기 장인 남편의 힘이 컸다. 그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옻칠 기술을 접목한 젓가락 제조법을 배우기까지 몇 해, 수없이 비자를 갱신하며 일본을 들락거리며 조금씩 기술을 터득했다. 노력의 결실일까? 일본 모 기업의 하청일을 도맡아 젓가락을 납품하며 차츰 이름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일본에서 들어오는 주문이 많지만 일본에서 습득한 기술을 넘어 자체 신기술개발 욕심이 생긴 것. 하청일 만으로는 그동안의 재료비, 왕복 항공료, 체류비 등으로 빚만 늘어났기 때문. 김 대표는 과감히 ‘우리 것을 팔아보자’며 지난 2000년 노점상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보는 디자인이고 제품품질 또한 우수하여 고객들 중 단골까지 생기고 입소문도 나면서 차츰 점포(아이하시:매장명)도 가지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아이하시는 김 대표의 이름 애(愛)와 젓가락의 일본 표기인 ‘아이’와 ‘하시’의 합성어이다. 품질에 자신...전국에 판로개척백화점 진출, 드라마 협찬까지김 대표는 모든 공정을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세상에 다시없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오로지 명품의 완성에만 모든 혼과 정성을 쏟고 있는 것. 품질에는 자신있다는 김 대표는 매장을 내며 소매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껴 도매를 결심, 딸에게 매장을 맡기고 한 달 대부분을 여행용 가방에 젓가락 1,000여 벌씩을 싣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돌아다니며 세일즈를 시작했다. ‘사용해 본 곳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김 대표의 신념을 적중했다. 그의 말처럼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서 주문이 밀물듯이 들어왔다. 김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명품추구’라는 경영철학을 가진 김 대표는 국내 백화점과 인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명품숍과 남대문 등에도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아 판로를 구축해놓은 상황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및 일식집, 한식집 등 주요 음식점과 백화점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마트에도 빠른 시일 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에 종영한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소품을 협찬해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수제젓가락으로 한국적 아름다움 알릴 것“제품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때는 아쉬움이 크고 반대로 국내 곳곳으로 나가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때는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하는 아이하시 김정애 대표. “이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젓가락에도 이같은 예술성이 접합되어 있다는 것, 단순한 식자재와 주방기구의 역할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중국산 저가 젓가락의 공세속에서 우리 젓가락의 품질을 알아주는 사람이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김 대표는 내년에 부산에서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아이하시 김 대표는 건강에 좋은 친환경 명품 옻칠 수제젓가락에 걸었던 외길 인생이 점차 그 빛을 발하며 생활공예의 큰 획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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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젓가락, 명품 르네상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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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봇영재들의 열띤 경연, 창원에서 열린다
- 전국 로봇영재들의 뜨거운 경연이 펼쳐질 ‘2012 전국지능로봇 경진대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경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창원시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카이스트 분소인 경남대학교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미래 로봇과학자들은 이곳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전 1부 행사는 유치원생과 초ㆍ중등학생 390개팀이 참가하는 ‘로봇․과학 창의력 창작로봇 경진대회’ ▲오후 2부 행사는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63개팀이 참가하는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창의적 인재양성 목표 아래 로봇의 저변확대 및 창의력 개발을 위한 팀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로봇에 대한 친밀감 제고와 미래 로봇 인재에게 창의적인 발명 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대회에는 600여 명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쳤고, 4개 대학에서 공통출품 된 Non-Axis Spherical Explore Robot(축이 없는 모양체의 탐험로봇)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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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봇영재들의 열띤 경연, 창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