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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것만 주고싶은 아빠의 마음, 소비자와도 통했죠”
    중국 전역에 99개의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크게 성공했던 패션사업가. 고국으로 돌아와 밤낮없이 일하며 동대문 도매업계에서도 큰 성공을 이룬 사람. ㈜세상의모든아빠 오경환 대표는 첫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자신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임신 중이었던 아내의 건강악화로 두 차례 아이를 잃은 아픔은 오대표가 20년간 일궈온 사업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계기가 됐다. 시험관 시술과 오랜 기다림을 통해 지금은 세 아이의 부모이자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줄리아루피(Juliealoopy)’를 런칭까지 했다. 줄리아루피는 사업가이기 전에 아빠로서의 마음으로 만들게 된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도 첫 딸 ‘주아’의 이름에서 따왔다. 아기 피부에 좋다는 제품은 안써본 것이 없을 정도였지만, 피부 트러블이 자주 올라왔고 ‘아빠’ 오경환은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자는 생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품 컨셉만 구상해서 전문제조사에 맡기는 쉬운 방법도 있었지만, 오 대표는 아이만을 위한 아빠의 ‘욕심’에 천연화장품 사업을 하는 후배의 도움을 받아 직접 연구하는 고된 길을 선택했다. 아기에게 좋은 성분을 찾고, 최상의 배합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2년여의 시간 동안 성분 하나하나 따져가며 연구했고 전 성분 EWG 그린 등급(1~2등급)의 천연 유래 화장품을 완성하게 됐다. 오 대표는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며 일해야 했기에 힘든 시간을 함께해준 아내의 고생도 많았습니다. 막막할 때도 있었지만 샘플을 발라본 지인들의 반응이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의 피부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신예였지만, 크게 성공했던 노련한 사업가인만큼 제품의 품질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읽어내고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줄리아루피 제품의 핵심 성분이자 천연원료 성분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추출물 ‘커민 포뮬러 코어덤’의 제조법 특허 등록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2018년 9월 ‘(주)세상의모든아빠’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했고 이듬해 3월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법인 설립 1년 만에 기술평가우수기업 선정, (사)대한미세먼지예방협회 우수상품 추천서, (사)세계아토피협회 최우수 상품 인증서를 획득하며 제품력을 공인 받았다. 홍콩지사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줄리아루피는 전제품을 약산성(pH 5.5)으로 만들고 색소와 향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방부제를 쓴다. 제품 패키지는 오 대표의 딸이 그린 그림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회사 이름처럼 아빠로서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오 대표의 SNS에서는 아이의 피부 문제 뿐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아빠로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진다. 피부 트러블이 심한 아이가 있는 가정에 제품을 보내주기도 한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재구매율이 95%에 이른다. 오 대표는 제품 출시 후 빠르게 거둔 성공의 결과를 나눔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다.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복지 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충북 유일 아토피 치유완화 학교인 청주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와 아토피 사례연구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교생에게 줄리아루피 제품을 제공했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경환 대표는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2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개최된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윤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 대표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상의모든아빠는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좋은 제품과 좋은 모습, 회사이름에 걸맞게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오피니언
    2020-12-26
  • 성공 창업의 노하우, 함께 나누면 더 많이 보인다
    현대인들이 ‘커피’만큼이나 사랑하는 메뉴는 바로 ‘디저트’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샌드위치는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한 커피 한잔 또는 좋아하는 음료와 함께 곁들여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재료들에 담긴 맛, 보기 좋은 만듦새 자체도 즐거움을 준다. 거리를 나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샌드위치 등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 카페 숫자도 급격히 늘었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메뉴도 많아졌다. ‘신박한’ 새 메뉴가 인기를 끌면 우후죽순으로 ‘미투제품’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늘었지만 그만큼 업계의 경쟁은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확고한 경쟁력 없이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성공창업 또한 쉽지 않은 현실이다. ‘샌드위치&카페 전문점’ 아리미디저트(arimi Dessert&Class)는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올 12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개최된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디저트 외식컨설팅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리미디저트의 신아림 대표는 순간적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특이하기만 한 샌드위치가 아닌 영양 균형을 고려한 재료 구성으로 건강하고 간편하게 맛있는 샌드위치 레시피를 완성했다. 여기에 맛을 보기 전, 눈으로 한번더 즐길 수 있는 비주얼도 ‘아리미’만의 강점으로 만들었다. 아리미디저트 창업 초창기는 다양한 속 재료를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들이 새롭게 등장했던 시기였고, 먹기 좋고 보기에도 좋은 샌드위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또 배달의민족에서 ‘배민라이더스’ 서비스를 런칭한 초창기부터 발빠르게 이를 도입했다. 직접 매장을 찾아가야 먹을 수 있었던 샌드위치와 각종 카페 메뉴도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내가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인식을 바꿔준 서비스로 더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와 더 많은 접접을 만들 수 있었다. 신 대표는 자신의 노하우를 독점하지 않고 공유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샌드위치창업 교육 클래스를 매장과 함께 병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클래스를 통해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2018년 4월부터는 매장을 정리하고 교육 클래스에 집중했다. 직접 개발한 샌드위치 레시피는 물론이고 샐러드와 디저트, 핫도그 등 다양한 메뉴 교육과 함께 커피숍 창업 노하우와 배달서비스 운영에 대한 부분까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교육이 이뤄진다. 신아림 대표는 “직접 카페를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레시피도 물론 중요하지만 매장 운영 관리의 중요성”이라며 “레시피는 누군가에게 배워서 습득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식재료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같은 레시피로도 좋은 맛을 낼 수 없어요. 저희 클래스에서 야채를 어떻게 손질하고, 어떻게 사용하고 보관해야 하는지 하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알려드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클래스 밖에서도 이뤄진다. 신 대표는 수강생들과 함께 카페 투어를 나서 카페 인테리어와 메뉴구성, 시장조사 등을 함께하고 수강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카페 운영의 방향성을 제안해주기도 하고 카페 컨셉에 어울리는 식기들의 정보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부분을 지도해준다. 이미 많은 부분을 수강생들과 공유하고 있지만, 클래스를 더 큰 규모로 확장하고 싶다는 신아림 대표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강생들이 많아 이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성장하는 것이 목표예요. 아리미클래스를 아카데미 형식으로 확장해서 저희와 같은 방향성을 갖고 계신 전문가들을 초빙해 디저트, 제빵, 커피 등의 특강을 제공하고 수업 결과물을 판매할 수 있는 매장 운영도 고려하고 있어요. 이 역시 디저트카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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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5
  • 국내최대를 넘어 세계를 내다보는 슈퍼푸드 ‘아이스플랜트’ 선구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생소했던 ‘아이스플랜트’. 최근 ‘한국인의 밥상’, ‘천기누설’ 등의 TV프로그램을 통해 그 효능이 소개되면서 점차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남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이 원산지인 다육채소다. 일본에서는 ‘크리스털’로 불리며 일찌감치 항노화기능성작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처럼 투명한 얼음처럼 보이는 ‘블러더세포’가 줄기와 잎 표면을 덮고 있는 독특한 생김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블러더세포 속에 풍부한 ‘이노시톨’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고, 중성지방세포증식을 억제하는 ‘마이요 이노시톨’도 함유돼 있다. 또한 항산화와 피부노화를 늦추는 ‘베타카로틴’도 포함돼 있다. 그야말로 현대인의 일상에 가까이두면 좋을 식재료인 것이다. 멀고 먼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사막이나 고산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저온성 다육식물 아이스플랜트를 국내에 소개한 사람은 농업회사법인 진농(주)의 엄허종 회장이다. 식물생장 LED조명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했던 그는 아이스플랜트라는 식물에서 ‘미래’를 내다봤다. 인류가 단하나의 채소만을 먹고 살아야 한다면, 미래에 어떤 채소가 인류의 건강에 도움을 줄까를 고민하던 차에 아이스플랜트를 만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아이스플랜트 보급에 공을 들였다. 엄 회장은 열대저온 식물인 아이스플랜트를 경남 진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아이스플랜트 조직배양과 육묘기술 등 자신만의 원천기술을 만들어 나갔다. 그는 “아이스플랜트는 일반토지에서 재배하면 중금속과 농약잔여물까지 흡착할 수 있어 재배가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수경재배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나아가 아이스플랜트 맞춤형 양액제조 기술을 개발해 무농약 친환경 재배까지 가능해졌다. 이에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강하와 당뇨합병증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 ‘피니톨’ 성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고, 대량재배도 수월하게 만든 큰 성과였다. 현재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하루 24시간, 1년 내내 아이스플랜트가 최적의 생육조건에서 자랄 수 있는 재배환경까지 갖췄다. 이에 진농은 특용작물 재배기술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전문기술회사로 성장, 아이스플랜트만 국내 최대인 약 5천 평 규모의 시설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등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스플랜트 가공기술을 활용해 차와 숙취음료, 장아찌, 소금, 화장품 등 12가지 품목의 상품화도 이뤄냈다.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 수출에 성공했으며 국내 유통도 확대할 계획으로 전국 편의점을 통해 아이스플랜트 음료 출시도 예정돼 있는 상황. 이처럼 누구보다 먼저 발 빠르게 아이스플랜트 재배와 상품화에 성공한 엄허종 회장은 ‘2018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에 이어 올 연말 12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개최된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농업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아이스플랜트 연구개발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현재 소망은 “아이스플랜트 재배농가가 많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에는 6~7곳에서만 아이스플랜트를 재배하고 있고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 엄 회장은 “재배방법을 제대로 습득한다면 농가에는 큰 소득원이 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이, 소비자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기능성 슈퍼푸드로 사랑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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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5
  • 대한민국신지식인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이란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이나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거나 혁신한 사람을 일컬으며 자기가 개발한 지식을 우리 사회에 공유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다양한 정보 습득의 기회가 급증하면서 ‘신지식인’이라는 칭호가 고학력자만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누구나 신지식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999년 국내 첫 신지식인의 모델로 영화감독 심형래 씨가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중소기업 신지식인', '신지식 농업인', '신지식 금융인', '신지식 특허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신지식인이 탄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신지식인단체인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권기재 회장은 “신지식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면서 “학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유 가능한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가운데 국가는 물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사회 분야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전국 각 지역 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신지식인들을 발굴하고 교류하며 관련 지식을 널리 나누는 단체로 당당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단체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현재 협회 내 3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재능 기부를 기반으로 도전과 창조, 혁신, 나눔을 함께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재임기간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생 초심을 잃지 않는 대한민국신지식인으로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우수한 신지식인 인재들을 발굴하며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의 주 사업에 중점을 다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대한민국 신지식인들은 세계적인 가치창출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 자원입니다. 인적 자원의 발굴 육성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정책도 다각적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서로 도와주는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을 시작했다.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회원의 문제 해결을 돕는 나눔 활동을 펼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체의 에너지는 넘치는 반면 휴휴 에너지를 나누려는 분위기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을 기획했습니다.” 권 회장은 실제 이러한 운동의 가시적인 성과가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본연의 활동 외에 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며 신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도전하는 다문화학생 6명을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의 집합체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유, 무형의 가치를 환원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이어 신년 포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도전을, 필요하면 생각하고 없으면 만드는 창조를, 새로운 발상으로 세상을 지금 바로 확 바꾸는 혁신을, 국가와 민족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재능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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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3
  • 정보홍수 속 데이터 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
    지금은 데이터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어느곳에서든 새로운 데이터를 생산, 복제, 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누구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전자기술을 이용한 데이터는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숨막힐 듯 돌아가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여러 IT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실수와 사고로 한순간에 데이터가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강원도 춘천에 연구소와 본사를 두고 서울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복구 전문기업 ‘온데이터의 이기운 대표는 이렇게 데이터가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고 자료를 분산하여 보관을 해야합니다.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기보단 꾸준히 정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관리요령이죠‘ 라고 조언했다. 지난 2008년부터 온데이터는 정상급 데이터복구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현재 강원도에서 데이터복구, 수리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구축 및 보안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 세밀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의 자료와 사라져 버린 시간, 추억을 되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한국나노기술원 서버복원, 서울대시스템면역연구소 데이터복구, KBS 춘천지사 메모리 USB메모리복구, 아주대학교 외과병동 하드디스크 복구, 강원대학교 대학병원 CCTV 복원,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증거자료 복원, (재)고려문화재 연구원 선사유적자료 복원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시행해왔다. 이기운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온데이터의 데이터복구연구센터와 경남 김해에 위치한 유데이터(대표 전용욱)와 함께 IT보안 인재양성 프로젝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온데이터와 유데이터는 현재 극심한 청년실업문제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 청소년들이 어떤 기업이든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사회의 한구성원으로서 온전히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IT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잃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IT기술을 교육해 최고의 기술요원을 배출하는 것이 저희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신속하고 완벽한 데이터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운 대표는 “데이터복구 일을 하면서 매 순간마다 사라진 자료에 절망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 온데이터가 복구하는 단 하나의 데이터가 개인과 사회, 세상을 변화시킬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데이터 이기운 대표는 지난 2월 2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2016 대한민국 의정 대상&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데이터복무 부분 공로를 인정받아 창조경제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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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6
  • 새로운 삶의 이정표, '나눔'
    삶의 끝이 가까워져가는 사람은 욕심이 있을 수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도울만한 사람을 찾아서 도와주는 것으로 새로운 인생의 삶의 모토를 바꾸고 싶다.경혈마사지의 창시자인 산모사랑협회 회장 오명자(여)은 친정 엄마같이, 친할머니같이 산모 한분, 한분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산모의 신뢰를 받는 협회로 성장시켰다. 현재 280여명 관리사와 함께 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산모사랑협회를 시작하게 된 동기로 "여성은 출산으로 인해 몸이 이완됩니다. 옛날 어르신 말에 여성의 몸을 열린 문이라고 했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몸이 빨리 회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경혈마사지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혼자 시작했습니다. 경혈마사지는 혈자리를 배우지 않고 하면 위험하다"며 "초창기 마사지를 배우러 온 회원들 대부분은 이혼녀, 과부, 경제사정으로 인해 홀로 설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이 왔다"고 말한다. 그는 "초창기에는 회원들과 함께 무료로 산모 마사지를 해줬다. 점차 소문이 나면서 병원과 산모의 신뢰를 받게 되었다"며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산모들의 감사의 글이 올라온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산모를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장애우에 대한 특별한 사장을 베풀고 있다.지난 10일 오전에 (사)부산신체장애인복지회 후원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편견이 아직도 있다"며 "5남매중 3살때 소아마비 걸린 동생이 있었다. 10살 정도 차이난 동생은 저에게 아픈 손이었다. 동생을 업고 등교시킨 후 출근했고, 비오는 날에는 회사에 양해를 구해 동생을 데리러 학교에 갔었다"며 후원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느 날 뉴스에서 김밥 팔던 할머니가 대학교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는 애기를 듣고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살아야지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봉사활동을 동부 복지관에서 장애우들에게 마사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오 회장과 마음을 같이 한 협회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동부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 회장은 "어느날 한 어머니에게 편지를 받았다. 아들이 마사지를 받고 배가 들어갔어요, 아들이 선생님을 많이 기다립니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를 받고 제가 더 감사했다"고 말한다.오 회장은 "앞으로 최선을 다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 너무도 많은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다 돌볼 수 없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희망의 빛을 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오피니언
    2014-11-17
  • 사회 개역 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성참여시대
    “사회발전의 주체로서 여성의 잠재성을 발굴하고 신장시켜 사회 개역 운동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조직을 세력화하여 여성참여시대를 열어야 한다.” 부산 최대 여성 시민단체 협의체인 (사)부산여성연대회의 제8회 신임회장 이옥희는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지난 11일 오전 평등과 평화 ‘2014년 부산여성연대회의 회장 이`취임식’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속 단체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도희 전 회장과 이옥희 신임 회장의 이, 취임사에 이어 총 연대기 전달식, 내빈 소개, 축사, 격려사, 감사패 전달 등 으로 진행됐다.이날 이 회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인권회복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동참하고자 김문숙 위안부 소녀상 건립공동추진 위원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설립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부산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함께 김길용 부산시 교육의원, 정홍섭 전 신라대 총장, 송순임 전 부산시의원, 하윤수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등 정.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사 및 격려사를 했다.(사)부산여성연대회의는 부산 최대의 여성 시민단체 협의체로 1998년 창립하여 ▲성폭력 피해자 치료 및 가정 폭력 피해자 법적 지원 ▲ 실직 가정을 돕는 모임 창립, 절대빈곤 구제 ▲정신대 할머니 의료비 지원 및 위령탑 건립 ▲한국여성재단 기금활동 ▲노인질환 전문진료 송은 쉴터 ▲ 무료급식 및 반찬 도시락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오피니언
    2014-03-11
  • [기자수첩]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아시아의 심장 타이페이
    ‘포모사’ 포르투칼 사람들이 대만을 보면서 아름다운 섬이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후텁지근한 아열대지역인 대만은 현재 꽃보다 할배 방송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등의 문화가 공존하여 있다. 특히 건물을 보면 회색빛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과거로 돌아간 듯 한 느낌도 살짝 들기도 한다. 중국의 1만년의 역사의 유물과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가 바로 타이베이다. 이는 고궁박물관과 중정기념관 등 다양한 기념관들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로 총 69만점의 보물이다. 3개월을 주기로 교체된다 하더라도 모든 유물을 보려면 총 3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내 중심에는 중정기념관이 있다.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기념관 양 옆으로 국가희극원, 국가음악청도 화려한 양 날개처럼 곁을 지키고 있다. 중국 궁전 건축 양식을 융합해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색과 선을 자랑한다 이 기념관은 근위병 교대식이 관광객들에 있기가 있다. 하얀 정복을 차려입은 근위병들의 느린 듯 하면서 절도 있는 모습으로 각을 맞춘 동작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워킹이 우리와 너무 달라서 참 인상적이다. 타이베이시는 과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있다. 타이완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李祖原)이 설계한 타이베이 101 빌딩은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가는 현상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공식 인정을 받아 5층에서 89층 전망대까지 37초가 걸린다. 전망대에서 보는 타이베이시 야경은 어느 도시 보다 아름답다. 또한, 타이베이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느낄 수 있는 야시장이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 바로 스린야시장이다.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먹거리가 형성된 이 시장은 서울의 남대문시장이나 부산의 국제시장을 연상케 한다. 이 야시장은 의류,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노점이나 포장마차가 많아 대만의 전통음식을 즐기기에 가격이 부담이 적어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 오피니언
    2013-12-04
  • 유홍준 초청강연 '명작의 조건과 장인 정신'
    '명작의 조건과 장인 정신'을 주제로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강연이 열린다. 해운대구의 구정비전인 '인간중심의 인문학 도시 해운대 조성'의 일환으로 반여도서관에서 '인문학 콘서트 유홍준 초청강연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명작의 조건과 장인 정신'으로 '나의문화 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나 현장의 감동을 전하는 특유의 화법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것의 소중함과 과거를 보듬는 것이 오늘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반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장인의 정신의 참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홍준 교수는 문화재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문화예술 평론과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오피니언
    2013-06-05
  • 창의적 지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양성
    • 오피니언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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