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업사이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도내 업사이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경기도 업사이클 기업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총 10개 기업을 선발하며, 성장 가능성과 과제 성격에 따라 ‘집중육성’과 ‘일반’ 두 가지 트랙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집중육성 과제는 폐기물 문제 해결과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한 고도화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150만 원이 지원되며, 인건비를 비롯해 시제품 제작, 재료비, 장비 구입 및 임차 등 기술 개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폭넓게 설정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일반 과제는 제품의 시장 확장성과 사업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되며, 디자인 개발, 전문가 자문, 전시회 참가 등 판로 개척과 브랜딩에 필요한 활동을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 중심에서 시장 중심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구조를 통해 업사이클 산업의 밸류체인을 보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운영 방식에서도 유연성이 강화됐다. 과제 유형별로 지원 체계를 차등화하는 한편, 평가를 통해 필요 시 예산 항목 간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성과 중심의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선정 기업은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으로 구성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업사이클 관련 중소기업으로, 집중육성 과제는 공고일 기준 업력 1년 이상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과제는 업력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해 초기 기업에도 기회를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신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이후 서류 검토와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말 최종 선정 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업사이클 산업은 환경적 가치에 더해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