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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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준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가 민선 9기 경기도의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정책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문화 향유를 도민의 기본 복지로 확대하고, 청년 창작 생태계와 K컬처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종합 전략을 제시했다.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최근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분야의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도민 누구나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문화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모두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경기'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임기 내 도민 문화예술 관람률 70% 달성과 문화 취약계층 70만 명 이상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위원회는 이번 정책 설계 과정에서 재정 여건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시설 건립보다 기존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대규모 건축사업보다는 사람과 프로그램 중심의 투자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확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 복지 확대, 지역 문화자원의 재발견, 청년 창작 기반 조성, K컬처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기존 국가 지원에서 제외됐던 만 21~23세 청년을 대상으로 경기컬처패스를 새롭게 운영하고, 고령층 문화 바우처 지원 대상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무장애 관광지와 관광권역을 확충하고 생활체육시설을 늘리는 한편, 공공미술 프로젝트 확대와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공공 학술자료 및 전자책 이용 지원 등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자원 활용 방안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위원회는 과천 경마공원의 경기도 이전·유치를 추진해 가족 중심의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도내 31개 시·군의 숨겨진 자연과 관광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휴식·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환경 개선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자생적으로 형성된 창작촌을 청년 예술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판교에는 AI 기반 콘텐츠 산업 거점을 조성해 창작 활동이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에는 독립영화 전용관을 조성하고 상영 인프라를 확대해 청년 영화인들의 제작과 상영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경기권역 유치와 경기 북부 도자·공예 복합문화센터 조성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사업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도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혁 문화예술특별위원장은 문화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도민이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를 병행해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와 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민선 9기 도정 전반에 문화정책이 유기적으로 녹아들어 도민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문화와 연결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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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준비위 문화예술특위, '모두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경기'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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