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 포르투칼 사람들이 대만을 보면서 아름다운 섬이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후텁지근한 아열대지역인 대만은 현재 꽃보다 할배 방송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등의 문화가 공존하여 있다. 특히 건물을 보면 회색빛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과거로 돌아간 듯 한 느낌도 살짝 들기도 한다.
중국의 1만년의 역사의 유물과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가 바로 타이베이다. 이는 고궁박물관과 중정기념관 등 다양한 기념관들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로 총 69만점의 보물이다. 3개월을 주기로 교체된다 하더라도 모든 유물을 보려면 총 3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 중심에는 중정기념관이 있다.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기념관 양 옆으로 국가희극원, 국가음악청도 화려한 양 날개처럼 곁을 지키고 있다. 중국 궁전 건축 양식을 융합해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색과 선을 자랑한다
이 기념관은 근위병 교대식이 관광객들에 있기가 있다. 하얀 정복을 차려입은 근위병들의 느린 듯 하면서 절도 있는 모습으로 각을 맞춘 동작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워킹이 우리와 너무 달라서 참 인상적이다.
타이베이시는 과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있다. 타이완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李祖原)이 설계한 타이베이 101 빌딩은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가는 현상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공식 인정을 받아 5층에서 89층 전망대까지 37초가 걸린다. 전망대에서 보는 타이베이시 야경은 어느 도시 보다 아름답다.
이 야시장은 의류,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노점이나 포장마차가 많아 대만의 전통음식을 즐기기에 가격이 부담이 적어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