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3월이면 독립운동을 떠올리게 된다. 대한독립을 위해 세계만방에 우리의 의지를 표출했던 3월 1일의 만세운동이다. 이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의 33인 중 독립선언문 작성으로 조국의 독립을 온몸으로 이끄셨던 한분의 일대기를 영화한 『님의 침묵』을 소개한다.
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 강점기 36년동안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있다. 안중근의사,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등이다.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그중 일인들에게 온갖 고초를 겪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영화이며 재조명한 기록이다.
만해선사는 오로지 조국의 자유독립을 위하여 불교문화를 공부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공부를 위해 일본 교토와 닛코, 미야자키, 시모노세키에서 문화를 배우는 열정을 가진분이다. 만해선사의 영화를 촬영하면서 스탭이나 출연하는 연기자들도 열정을 가지고 임한다.
연기자 하나하나가 독립투사처럼 의연한 모습들이다. 일본씬을 찍은 게스트하우스 여미랑(구,고우당)은 일본인이 지은 고급여관으로서 자리했고 동국사(구,금강사) 역시 일본인이 지은 사찰이다. 이러한 장소에서 촬영하는 연기자들은 더욱 굳은 마음이다.
만해 한용운 역(오안진), 일본 종무원 미소라(김희영), 사찌꼬 검사(배민주), 히도리 (올리비아 킴), 게이꼬(로즈킴), 요시꼬(신소희), 미쯔꼬(연시은), 요꼬(곽수진), 리에(유나레솔), 히즈마(손정희), 짱(김연숙), 수전(박남순), 동국사 신도회장 마마(문정숙), 홍진설삼(정찬구), 홍진설삼 부인(엄남숙), 야마모토(윤정태), 요시다(임종서), 모리(김명호), 만해집사(이소망), 수행원(한승철), 이즈마(정여은), 미소(롼찌엔화)등이 열연하고 있다.
평소 접하지 않은 일본 전통의상과 일어로 하는 대사등이 연기자들에겐 쉽지 않은 장면인데도 열심히 잘했다고 평가한다.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올 하반기에 촬영을 마치고 극장 개봉을 한다고 한다.
이번 영화는 특이하게 충남 도지사 양승조, 홍성군수 김석환, 충남 도의원(4선) 이종화의원이 특별 출연하여 영화의 무게를 더했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들의 불굴의 투지로 처절한 고통 속에서도 조국의 자유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무저항 비폭력운동으로 투쟁을 하며 조국의 비참함을 마음 아파하고 가슴 저미는 몸부림까지, 그러면서도 우리가 잊지 못하는 (님의 침묵)의 시까지 디테일하게 묘사된 영화로 현재 70% 정도 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