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결과가 아니라 ‘이유’에서 시작돼야 한다.”
언뜻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 말은, 시험 점수와 입시 성과에만 매몰된 한국 교육 현실 속에서 오히려 가장 절실하게 울리는 메시지다. 학생의 성적보다 먼저 마음을 돌보고,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삶의 태도를 보여주려는 교육자가 있다. 바로 SAC시스템학원 송도캠퍼스 박승국 수학원장(이하 박 원장)이다.
지난 9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박승국 수학원장은 수학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이 단순한 성과의 표창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삶으로 가르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
박승국 수학원장이 몸담고 있는 SAC시스템학원에서는 매년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다. SAC시스템학원 조상현 대표와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들이 함께 도보로 ‘서울대까지 43km 걷기 프로젝트’를 완주하는 것이다.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과정 속에서 인내와 협력, 그리고 자기 성찰의 가치를 배우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교육 철학의 연장선이다. 박 원장은 학생을 지식의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주체로 본다. 이러한 관점은 ‘실존주의 교육철학(existential pedagogy)’에 깊이 닿아 있다. 그는 학생들이 직접 도전 속으로 걸어 들어가, 스스로 공부의 이유를 발견하도록 이끌고 있다.
“아이들이 책상 앞에서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삶 속에서 ‘왜 공부하는가’를 경험적으로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 이유를 발견해야 비로소 공부가 자기 것이 되니까요.”
박 원장은 흔히 “의지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사회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제시한 ‘사회학습이론(Social Learning Theory)’과 맞닿아 있다. 반두라는 사람들이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학습한다고 설명했는데, 박 원장은 이 이론을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광복절, 박 원장은 SAC시스템학원 조상현 대표와 일본 가나자와에 있는 윤봉길 의사의 암장지를 직접 찾았다. 독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든 채 촬영한 브이로그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었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배워야 할 민족정신과 책임감을 직접 행동으로 전한 것이다. 그 모습은 학생들에게 ‘공부는 점수가 아닌 삶의 태도를 키우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심어주었다.
학생의 마음을 붙잡는 수업
박 원장이 중시하는 또 하나의 축은 ‘정서지능(EI, Emotional Intelligence)’이다. 미국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이 제시한 개념으로, IQ보다 EQ가 인생의 성공을 더 크게 좌우한다는 이론이다. 자아 인식, 감정 조절, 공감 능력, 관계 형성이 모두 학업 못지않게 중요한 역량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는 단순히 문제 풀이 기술을 가르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학생 개개인의 감정과 동기를 살피고, 정체성까지 아우르는 ‘정서 기반 학습’을 강조한다. “맹목적인 공부는 결국 지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먼저 깨닫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가 분명해야 꾸준히 나아갈 힘이 생기거든요.”
박승국 수학원장이 지금의 교육 철학을 갖게 된 배경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깊게 자리한다. 그는 “저에게 공부의 의미를 알려준 분은 바로 아버지였다”고 말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아버지는 인내와 책임, 정직함을 삶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큰누나가 대학 교수가 되기까지, 국내 대학의 전액 장학금을 마다하고 무리하게 외국 유학을 보내기 위해 끝까지 뒷바라지하던 아버지의 희생을 지켜보며, 그는 ‘삶 자체가 교육’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경험은 훗날 자신도 학생들 앞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교육은 다시 ‘사람’을 향해야
‘2025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을 주최한 한국언론연합회는 박승국 수학원장을 “학생 개개인이 더 좋은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철학을 실천한 인물”로 평가했다.
그가 몸담고 있는 SAC시스템학원은 단순히 입시 성과에 집중하지 않는다. 두뇌 훈련, 심리 상담, 뇌파 검사 등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으며,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기획하고 있다. 이미 여러 방송과 시상식에서도 주목받았고, 지역 사회에서도 차별화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승국 원장이 학생들에게 남기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공부는 남이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이끄는 것입니다.”
교육의 본질은 좋은 대학을 보내는 데 있지 않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돕는 데 있다. 박 원장의 걸음은 오늘도 학생 곁에서 이어지고 있다.
SAC시스템학원 박승국 수학학원장
대치 이강학원 대표강사
목동 미래탐구 대표강사
목동 대성학원 대표강사
송도 SAC시스템학원 수학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