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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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화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성장해온 울산시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민선 5기를 맞아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울산의 도시 발전 전략으로 창조도시를 제시하였다. 울산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울산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과연 세계 최고의 도시로 평가받고 이 같은 평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울산시는 이런 필요성에 부합되는, 경제, 환경, 관광, 교육, 복지, 교통 등 핵심기능이 잘 갖춰진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 살기좋은 도시 울산을 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 가치, 프레임으로 끊임없이 창조하는‘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즉 과학, 기술, 건축, 디자인,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주도하는 창조계층과 이를 사업화하는 기업을 육성 지원해 기존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주력 제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미래성장에 기여할 신산업을 발굴하고 제조업 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산업을 보강해 산업간 융합발전과 산업구조 다극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기울이는 한편 문화산업육성, 지역예술진흥, 수준 높은 시민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안도 마련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및 도심개발, 공공디자인, 쾌적한 생태환경,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 안전성, 유비쿼터스 정보통신기반 등을 두루 갖춘 미래형스마트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러한 울산형 창조도시 추진으로 창조적 DNA 확산, 창조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간 융합발전을 도모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업종끼리 균형있는 구조를 갖춰나가 경기변동에 따른 완충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동 인구 충원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창조계층의 역내유입과 창조적 인재육성을 통해 울산의 인구증가와 인적자본 축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국가 원전사업 유치, 자유무역지정 조성,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등 굵직한 현안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2020년까지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울산신항 일대에 3000만배럴 규모의 석유저장기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세계 4대 석유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북항지역 기본설계비 45억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석유의 현물 선물거래 활성화로 물류, 금융등 연관된 산업 발전과 대규모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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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울산으로 새로운 100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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