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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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아산지역에서봉사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민족통일중앙협의회 김근희 부의장을 만났다. 연말이 다가오고 추운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잊고 있던 이웃사랑을 되살려낸다. 1년에 한 달, 아니 한두번이라도 남을 돕는 게 쉽지 않은 세상에서 1년 내내 남을 돕느라 분주한 이가 바로 김근희 부의장이다.

 

그녀가 얼마전 국내 민간인 최초로 아산경찰서(서장 고재권)‘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아산시는 지난해 1021일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김근희 부의장을 명예경찰관(경위) 1호로 위촉했으며 김 부의장은 2년 임기동안 명예경찰로 활동하게 된다. 1호 김근희 명예경찰관은 지난 2002년부터 아산시 전의경어머니회를 결성해 회장직을 수행했고 매년 김장 및 명절 송편 떡국 나눔 봉사를 비롯해 성웅이순신축제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동안 봉사활동을 지속해 주위의 모범을 보여왔다.

 

다양한 기관에서 헌신하며 아산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김근희 부의장은 아산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민주평통아산시협의회 자문위원, 성폭력예방활동 여성회장, 아산 경찰서 시민경찰 부회장, 아산시 시정 모니터요원, 녹색어머니연합회 총회장, 모종여성자율방범대원 초대회장 등 수많은 NGO단체 직함을 갖고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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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부의장은 국내 민간인최초 아산경찰서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사진 김근희 부의장 제공

 

그는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기반으로 경찰청장상, 충남지방청장상, 아산경찰서장상 등 봉사자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정부로부터 수여 받은 대통령상, 국민훈장 동백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그간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그녀가 현재 활동중인 민간통일운동단체 민족통일중앙협의회는 지난 1981년 한민족의 큰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고자 민족의 역량을 배양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고자 창설된 단체로, 통일 단체로서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조직으로 전국 17개 시도협의회로 구성돼 있고 전국 회원이 10만여 명에 달한다. 그녀는 1994년 운영위원에서 이사를 거쳐, 지금의 부의장에 오르기까지 추진력과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남북 신뢰관계구축과 평화통일을 위한 대북지원사업, 남북경협과 같은 대사를 순조롭게 치르는데 앞장서고 있다.

 

학부모 자격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이제는 아산을 대표하는 프로 봉사자, 사회 공헌자로 성장한 그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걸어 다니는 NGO, 지역 봉사활동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그녀에게 봉사는 무엇일까? 평소 누구에게 강권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는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나의 가족과 같이 대해야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사회에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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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사랑하는 여성, 김근희 부의장!“내 고장 아산의 아름다움이 최고이며 국내여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평소 말한다. 요즘 방역봉사에 한창이라는 그녀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신다며 성금, 헌혈, 마스크제작 등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한 코로나 19로 김 부의장의 봉사항목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기부봉사가 더 추가했다. 배치구역 체크도 빼놓지 않는 김 부의장은 이 작은 활동이 지역 확산을 막고 안정세로 접어드는 것을 돕기에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적십자와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의 단체 스케줄을 따르고 있는 김 부의장은 지체장애인 요양원의 목욕봉사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전하고 있다. 체력소모가 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21조 목욕봉사를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을 말한다. 자원봉사는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 또는 그런 활동이다. 수만 시간의 나눔과 사랑의 실천으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김근희 부의장에게서 봉사의 참다운 의미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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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봉사왕’을 만나다...사)민족통일중앙협의회 김근희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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