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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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규제 장벽, 망치로 허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3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규제혁신에 앞장선 유공자 등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40명, 사회공헌·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선 중소기업인 18명 등 총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규제혁신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함께 '망치 트로피'를 전수했는데, 이는 '망치로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부숴나가겠다'는 규제혁신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남양주시 박부영 서기관은 최초로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 서비스(고요한택시)를 만들어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동안 청각장애인들이 법적으로 택시운전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승객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것을 우려해 택시회사에서 청각장애인을 고용한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박 서기관은 택시 앞·뒷자리 모니터(앱) 설치로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해 택시회사를 설득하고 관내 행정복지센터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회의·지역 카페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노력했다. 현재 고요한택시 서비스는 서울시와 경주시까지 확산·운영되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고 있다.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장경희 사무관은 '선 허용, 후 규제' 원칙에 따라 식품규격 개선, 유통기한 실험절차 단축, 자가품질 검사주기 연장 등 식약처 소관 규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세계적인 공유경제 붐에도 그간 우리나라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공유주방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허용에 기여해 소상공인의 창업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 소비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이뤘다.250여곳의 동네마트와 상점에서 휴대폰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앱을 운영하고 있는 (주)더맘마의 김민수 대표는 중소형 마트와 상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창업을 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지난해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고 다수의 기술특허를 활용해 올해 비대면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 성과를 창출한 (주)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장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무대로 나와 '진입장벽', '소극행정', '낡은규제' 등으로 구성된 규제의 장벽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 규제·애로 해소를 다짐했다.또한 규제 샌드박스 승인으로 농어촌 주민이 직접 거주하지 않아도 빈집을 활용해 민박업을 할 수 있게 된 '(주)다자요', 휴게음식점 등 복층형 인테리어를 건축법상 불법 증축물로 보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규제를 개선한 '만화카페 벌툰'의 사례발표도 있었다.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적인 금융 지원 노력을 통해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규제부담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는 규제개선의 성과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정 총리는 규제혁신 유공자들에게 "공직과 산업현장, 그리고 학계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을 이끌어 우리 경제의 희망을 쏘아 올리신 분들"이라며 격려의 말을 건네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 빗장을 열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해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을 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면책건의 등을 통해 규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규제혁신의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와정책
    2020-12-23
  • ㈜종합해사, 부산 중소기업 중 역대 세 번째 명문장수기업 선정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15일(화) 부산 중소기업 중 역대 세 번째로 선정된 (주)종합해사에서「20년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지역 제3호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주)종합해사는 국내 선박수리 산업이 열악하여 해외 기업에 의존도가 높았던 1974년에 설립하여, 역사적인 도전을 시작한 이래 선박수리, 선박부품 판매, 육·해상 플랜트 수리 등을 주력 사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또한, 업계 최고수준의 선박수리 기술과 선박수리의 핵심부품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하고 있으며, 강선 제조, 철강 및 도료 판매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확대를 진행하는 등 기업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중이다. 더불어,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설비투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중이며,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장기근속자 다량 확보에 따른 기술력 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서,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 특히, (주)종합해사는 요건확인, 서면·현장 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국민추천과 지자체 추천을 통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도에 도입되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부산지역은 ’18년과 ’19년에 ㈜화신볼트산업과 세명전기공업(주)이 선정 된 바 있다. 부산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주)종합해사와 같이 오랜 전통과 함께 사회공헌에 기여한 명문장수기업에게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100년 이상 지속적인 기업운영을 통해 기업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메이커앤
    2020-12-15
  • 한명구 영화감독,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 내년 3월 영화 개봉 기자회견 개최!
    한명구 영화감독이 만해 한용운 일대를 다룬 "님의침묵"이 내년 3월에 개봉을 앞두고 지난 9일 크로앙스(경기도 광명소재) 6층 몽쉘베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한용운 선생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며 존경받는 민족의 지도자로 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알생을 받쳤다. 영화 님의 침묵은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사회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영화는 한용운 선생과 유관순 열사 일행의 만세운동 사전모의를 시작으로 마을사람들이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마을 앞 광장으로 몰려든다. 이어 유관순 열사의 결의에 찬 연설을 시작으로 온 동네 사람들이 만세를 외치는 가운데 일본 헌병대의 진압과 함께 끌려가는 유관순 열사와 이를 저지하는 마을 사람들의 애절한 절규가 심금을 울린다.여기에 부친 한응준(김석환 홍성군수)이 총상으로 죽음에 이르게 돼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영화 내에서는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생가인 충남 홍성군을 비롯, 출가한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고성군 건봉사, 서울 서대문형무소, 그리고 그토록 소원하던 독립을 1년 앞두고 입적한 서울 성북구 심우장의 모습이 나온다. 이같이 한용운 선생과 관련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를 막론하고 촬영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냈다.이날 한명구 감독은 "우리민족의 영웅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기획연출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됐다.조국과 민족을 위해 애국심을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국민 나아가서는 세계속에 한민족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인사말을 했다.이어 한용운 역을 맡은 오안진 배우는 ”님의 침묵을 통해 코로나도 이겨내고 공감하고 똘똘 뭉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연기에 목말라 있었던 시절부터 꿈꿔 왔던 주연을 맡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용운 선생의 어머니 역을 맡은 정혜선 배우는 “선생님을 낳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혼을 불러일으키면서 연기를 했다고 자부한다”며 NG 없이 많은 대사를 모두 소화해낸 남편 김석환 홍성군수님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이날 문기주 크로앙스 회장은 "어둠속에서 별이 빛나듯 첫 눈 속에서 매화가 피듯 그렇게 살아온 만해 한용운님을 그리며 1,000만 흥행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 메이커앤
    2020-12-14
  • 기후변화 해결에 전 세계 스타트업 뭉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와 함께 2~4일 대전에서 스트타업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서는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디자인 사고 경연대회'를 열었다.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덴마크, 싱가포르 등 7개국 15개 스타트업팀이 참가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디자인, 시제품 등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소형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한 실시간 대기질 측정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성과 혁신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 인포쉐어팀과 건물부착형 무동력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해 기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덴마크 펄시티(Purcity)팀에 돌아갔다.두 팀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술혁신대회에 초청된다.
    • 경제와정책
    2020-11-05
  • UK 생명과학 웨비나, 생명과학 글로벌 허브 영국과 협력 기대!
    세계적인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영국과 비즈니스 협력할 기회가 마련됐다.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가 주최하는 ‘UK Life Sciences Webinar 2020(영국 생명과학 웨비나 2020)’이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이번 웨비나는 생명과학의 글로벌 허브인 영국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인공지능(AI) 전문 미디어 ‘The AI’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UK 생명과학 웨비나’는 영국 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의료·제약 기업의 리더들이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첫날인 28일에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부문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둔 혁신 센터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Innovate UK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영국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캐터펄트(Cell and Gene Therapy Catapult)의 셜리 람(Shirley Lam) 아시아지역 사업개발 매니저가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을 맡았다. 이어서 새로운 질병 진단, 중재 및 치료법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영국 조기 질병 발견 연구 프로젝트(Early Disease Detection Research Project UK)의 앤드류 로댐(Dr Andrew Roddam) CEO와 피오나 레딩턴(Dr Fiona Reddington) 박사가 함께 두 번째 세션을 진행한다.다음 날인 29일에는 10만 게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게놈 잉글랜드(Genomics England), 팀 허버드 교수(Professor Tim Hubbard)의 세션에 이어 한국과 영국의 의료 및 제약업계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이 패널 토론에서는 의약품 개발 캐터펄트(Medicines Discovery Catapult)의 크리스 몰로이(Chris Molloy) CEO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Glamorous AI의 누르 샤커(Noor Shaker) CEO, 던디대학교(University of Dundee)의 줄리 브래디 교수(Dr Julie Brady)가 영국의 패널로 참여하고, 종근당의 박규진 이사와 휴젤의 노지혜 전무가 한국 패널로 함께한다.이번 웨비나는 세계 의료·제약산업의 중심인 영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 및 기관을 통해 이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는 물론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영국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메이커앤
    2020-10-23
  • 국내 복귀기업 위한 첨단제조로봇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장 자동화 전환과 고위험 업종의 사고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에 첨단 제조 로봇 투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를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생산설비를 국내로 이전할 경우 공장 신·증설 등 높은 투자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지원금액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로봇 적용기술의 우수성, 활용성, 시장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모트솔루션(주)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해외 공장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로의 유턴을 검토했는데 이번 기회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균일한 제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첨단 제조로봇 도입으로 '조립 전공정의 생산량 향상 260%, 공정 불량률 감소 500%, 원가절감 210% 등 효과를 통해 내년도 매출액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기부는 선정된 6개 유턴기업에 33대의 첨단 제조 로봇을 투입해 조립, 가공, 검사, 이송, 포장 등 다양한 공정에 자동화 전환을 지원한다. 고위험 업종 3개사에도 로봇 도입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부는 제조현장의 로봇보급 관련 예산을 2021년 기준 290억원으로 2020년 105억보다 181% 증액해 제조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중기부의 스마트 리쇼어링 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및 공정품질 연구개발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활성화와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제와정책
    2020-10-22
  • 제5회 2020 명문장수기업, 선일금고제작 외 5개사 선정
    올해 ‘2020년 명문장수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했다. 선일금고제작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중기붕가 21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으로는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 납부 등으로 사회적 기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이 선정된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에 도입됐으며, 2017년도부터 선정을 시작했다. 이번에 5곳이 더 해져 총 19개로 늘어났다. 선일금고제작은 일본산 금고가 장악한 국내 금고시장에서 국산 금고 보급에 앞장선 기업이다. 금고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도입하고 예술작품과 접목한 금고 디자인을 개발했다.또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 시장 1위 업체 유엔아이, 강선제조·선박수리 기업 종합해사, 국내 최초 소방기업 한방유비스를 비롯해 국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공구 제품을 국산화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기업과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 대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받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
    2020-10-21
  •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본격 추진...경영권 방어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 경영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주식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벤처·창업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창업주의 지분이 희석돼도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복수의결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복수의결권 주식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식과 달리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예컨대 복수의결권이 있는 창업주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분 비율이 감소하더라도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현재 미국·영국·프랑스 등 창업과 벤처투자가 활발한 여러 국가에서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법의 특례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해 복수의결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복수의결권 주식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창업주로서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에게만 발행된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하는 등의 경우에도 발행이 허용된다.1주당 의결권 수는 벤처기업이 주주총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되, 1주당 부여 가능한 의결권은 최대 10개로 제한된다.벤처기업이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려면 주주총회에서 발행된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 정관을 개정하고, 발행 주주·수량·가격 등 주요 내용에 대해 역시 4분의 3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복수의결권의 존속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 범위 내에서 정관에 규정된다. 10년 내라면 기업이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 존속기간을 바꿀 수도 있다.중기부는 "벤처기업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고, 이를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창업주가 이사를 사임하거나 복수의결권 주식을 상속·양도하는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벤처기업이 상장하면 복수의결권 주식이 보통주로 전환된다. 다만 유망한 벤처기업이 이 때문에 상장을 꺼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장 후 3년간 유예기간을 준다.중기부는 "창업주 등이 편법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 편입되는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약 해당 기업이 벤처기업의 지위를 상실하더라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 취지를 고려해 행사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복수의결권은 유효하다.복수의결권은 경영에 관련된 주요 의결 사항에 대해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소수 주주와 채권자 보호 등을 위해 감사의 선임·해임, 이사의 보수, 이익 배당 등에 대해서는 1주당 1개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다.복수의결권을 발행한 기업은 중기부에 보고해야 하고, 정관 공시와 관보 고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복수의결권 발행을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알린 경우에는 과태료를 물린다.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다음 달 말까지 입법 예고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기업
    2020-10-17
  • 대기업-스타트업간 새로운 상생협력 생태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과제를 제안해해결하며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정책으로, 서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교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명명됐다. 그간 정부는 각종 동반성장 정책 및 사내벤처 육성 등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과 상생을 유도해왔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으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가 어렵다 보니 기존 거래사 또는 사내벤처 등 대기업의 내부 자원으로 협업대상이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정책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해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글로벌 인프라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제1탄 '디지털 드림9과 제2탄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 17개사와 스타트업 320개사가 참여하면서 민간의 높은 관심도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중기부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보다 체계화해 ’21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으로 대기업-스타트업간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는 정책 추진체계 마련 기존의 사내 자원만을 중심으로 협업하던 ‘사내벤처’ 개념을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확장해 대기업-스타트업간 상생협력 생태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함으로써 기존의 ‘사내벤처 육성’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쌍두마차로 대기업-스타트업간 상생협력 추진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점으로 과제 발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수요가 많고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빅데이터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문제를 중점 추진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문제의 경우, 스타트업들이 그간 공공영역에서 확보하기 어려웠던 산업 현장의 수준 높은 데이터를 대기업이 제공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호 협업 문제를 상시 발굴, 선별위한 체계 구축. 대기업·선배벤처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문제발굴 공고를 실시해 접수받을 수 있는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존의 대기업-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시 문제 발굴도 병행한다. 대기업이 제안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도 대기업이 생각하지 못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등 쌍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간(Long-term) 해커톤 방식 통해 주기적 해결방안 마련. 발굴된 문제들이 단기간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스타트업에게 2달 이상의 충분한 문제해결 시간을 부여하는 장기간(Long-term)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제가 발굴된 현황을 고려해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해결방안 제시 스타트업, 대기업과 정부의 후속지원을 연계. 대기업은 스타트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장비 등 내부 인프라 활용 및 추가데이터를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가 판로확보 지원과 투자 등을 연계한다. 정부는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개발에 착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및 기술보증 등을 최대 25억원 규모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기업-스타트업이 공정한 관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기술 자료 임치·보호와 법률상담 등도 지원된다.
    • 경제와정책
    2020-10-17
  • 'IT무장한 스마트 동네슈퍼 1호점, 카드 하나면 OK
    비대면 유통환경 혁신 주도, ‘21년 최대 800개 스마트슈퍼 도입 점포 디지털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저녁 있는 삶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0월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과 스마트 대한민국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 모델 사례의 일환으로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1호점 현판식에 이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했다. 박 장관은 이어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이창우 동작구청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최창우 한국나들가게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동네슈퍼와 스마트화 추진을 위한 차담회도 가졌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약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으로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 등 경영 여건과 삶의 질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코로나19 후 급격히 진행 중인 비대면‧디지털화 등 유통환경 변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들가게 육성 정책 이후 10여 년 만에 도입되는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중기부는 지난 9월 마련한 2025년까지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육성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의 구체적 내용으로 ‘스마트슈퍼 육성 방안’ 을 지난 10월 11일 국무총리 주재의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발표했다. 개점식에서는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의 자세한 내용을 관련 업계와 공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5년까지 스마트슈퍼 4,000개 육성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 등에 맞춰 최소 3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해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코디의 컨설팅 패키지지원과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도 점포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네슈퍼의 경우 점주 연령대가 높은 것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구축되는 5개 시범점포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 중심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물류 및 마케팅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제공 나들가게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온라인 상품공급망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로컬푸드 등 신규 제품군을 확대한다. 심야 무인 슈퍼임을 고려해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와 온라인 소통 활성화 와 마케팅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바일 배송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 중 민간 배달앱을 통해 시범 실시한 후 내년부터 민간·공공배달앱에 개별 스마트 슈퍼를 입점시켜 소비자가 구매하면 단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노인·주부들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근거리 도보 배달과 연계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영 인프라도 강화 동네슈퍼 점주가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 제공과 함께 스마트슈퍼 모델 점포와 편의점 무인점포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무인 점포에서는 구매자 확인이 어려워 판매가 안 되는 제품(담배, 주류)군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매자 신분 확인을 위한 대체 기술 개발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슈퍼 1호점인 형제슈퍼 최제형 대표는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 스마트슈퍼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동네슈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정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스마트슈퍼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상점 10만개 보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디지털시대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메이커앤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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