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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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당선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인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예총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조강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조강훈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조강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1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 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당할 청년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조강훈 제29대 한국예총 회장 약력 - 1985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1994년 소피아 국립예술대학교 파인아트마스터디그리(MFA) 졸업 - 2005년~2007년 제6대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지부장 - 2007년~2009년 제25대 한국미술협회 경기지회 지회장 - 2013년~2016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 1982년 한국 현대미술 대상전 대상 수상 - 2007년 경기도지사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 2015년 한국예술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 오피니언
    2024-03-04
  • 건강한 가축으로 가꾸는 깨끗한 환경
    농축산 미생물 전문 연구기업인 우림바이오㈜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가축의 성장을 돕고,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관련 업계에 30여 년을 몸담으면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산, 농업 그리고 환경 분야 미생물과 바이러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세계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가축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악취뿐만 아니라 온실 가스까지 발생시키기 때문에, 각종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우림바이오㈜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데 있어 이산화탄소의 310배 에 해당하는 물질인 아산화질소(N2O)를 분해하는 미생물을 분리하여 배양에 성공함으로써, 농가와 환경 모두에 이로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해외수출 길 넓혀
    • 기업
    2024-02-29
  • 화성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화성산업진흥원은 ‘2024년 화성시 딥테크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다음달 15일까지 제작지원사업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화성시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위해 마련했다.화성산업진흥원은 초격차 분야의 핵심기술, 제품,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시제품 제작 및 설계비용을 기업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초격자란 경쟁자들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차이라는 뜻으로 초격차분야 10대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바이오)·건강(헬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연결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업력 3년 이내의 화성시 소재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4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화성산업진흥원은 ‘딥테크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억 8천만 원을 지원해 ▶매출 5억1천만 원 창출 ▶신규고용 23명 창출 ▶신규창업 3개사 ▶화성시 이전 1개사 등의 성과를 거뒀다.
    • 기업
    2024-02-29
  • 글로벌 대기업 11개사와 함께 창업기업 육성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9일부터 3월 25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 27일 ‘글로벌창업팀’을 신설하는 등 창업기업의 글로벌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는 인텔과 오픈AI가 새로이 합류하여 글로벌기업 11개사가 참여하며, 지원 규모도 작년 대비 35개사 확대하여 총 305개사를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19년 시작한 사업으로,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하여 우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구글플레이와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여, 2023년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코리아, 지멘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오라클, IBM 등 글로벌기업 9개사와 힘을 합쳐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인공지능 분야 선도 글로벌 기업 인텔과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표 주자 오픈AI가 추가로 합류하여 총 1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창구 프로그램(구글플레이 협업), 엔업 프로그램(엔비디아 협업), 마중 프로그램(MS 협업), 다온다 프로그램(다쏘시스템 협업), ASK 프로그램(앤시스코리아 협업), 지중해 프로그램(지멘스 협업), 정글 프로그램(AWS 협업), 미라클 프로그램(오라클 협업), IBM 협업 프로그램, 인텔 협업 프로그램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말 모집 진행한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하며, 금회 모집은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총 295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공통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이와 함께 각 글로벌 기업의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작년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전문 분야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수웅 신임 글로벌창업팀장은 “글로벌 기업 협업 사업은 다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기부의 대표 창업기업 글로벌화 지원사업”이라 소개하고, “금년에 AI 분야 글로벌기업 2개사가 추가로 합류한 만큼 국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프로그램들을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사업 공고일에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2월 29일부터 3월 25일 17시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제와정책
    2024-02-28
  • 민간 중심 벤처생태계 조성 본격,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는 29일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등록 절차를 마치고 결성되다고 밝혔다. 벤처투자법 개정(’23.10.19일 시행)으로 민간 벤처모펀드가 제도화된 지 4개월 만에 실제 펀드 결성까지 이어진 것이다. 민간 벤처모펀드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순수 민간 재원으로 조성된 펀드를 말한다.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인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작년 11월 20일,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통해 조성을 선포한 이후,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되었으며, 하나벤처스가 운용한다. 하나금융그룹의 민간 벤처모펀드 사업계획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3년간 약 600억원 규모로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 대상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나머지 400억원 내외는 출자한 벤처투자조합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세컨더리 투자 등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출자사업은 ’24.3월말 공고할 예정이며, 펀드 결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벤처캐피탈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루키리그를 포함하여 25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후 ’25년, ’26년에 각각 180억원 내외를 출자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작년 11월, ‘한국벤처투자-하나벤처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18년간 모태펀드를 운용한 한국벤처투자가 출자사업 평가, 자펀드 사후관리 등의 노하우를 지속 전달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은 본격적인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라면서, “하나금융그룹의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가 업계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나벤처스 안선종 사장은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인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모두와 함께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진심을 담고 있다”라면서, “벤처투자 시장의 민간자본 공급 역할을 담당하여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 경제와정책
    2024-02-28
  • 더메이커스 기업혁신사업단, 창업자와 중소기업의 혁신경영컨설팅 지원
    더메이커스 기업혁신사업단, 창업자와 중소기업의 혁신경영컨설팅 지원
    • 더메이커스 기업혁신사업단
    2023-11-16
  • [기자수첩]인구 절벽이 가져올 우리 사회의 변화는?
    최근에 출산율이 0.75명이라는 자료를 봤다. 전부터 출산율에 대한 경고 등은 있었고, 예정된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하던 차 모 방송 다큐프라임에서 방영된 내용을 보며 이를 더욱 실감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결국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중요한 데 지금처럼 주거와 일자리 불안이 계속된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용을 보게 되면 초저출산의 원인이 무엇일까? 보육, 젠더, 부동산 등 여러 가지 테마가 있지만 그 원인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청년 인구의 수도권 편중 심화라고 생각한다. 인구가 집중되니 당연히 경쟁이 심해지고 이는, 재생산보다 생존이 중요하므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이라 본다. 이 현상이 점차 심화될수록 지방은 점차 인구 소멸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특히,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서울에 집 한채를 갖고 싶어 한다. 온갖 인프라가 서울에 편중되어 있고, 그 경쟁과 비용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자 하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특히 대한민국 집값은 이러한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방출신인 나는 마음 편히 고향에 있고 싶지만 직장, 학교, 인프라 등이 부족하다. 그래서 서울의 집값을 감당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여기를 선택할수밖에 없다. 이처럼 획일화된 과도한 경쟁이 원인이며 다양성있는 다양한 경쟁 무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오로지 서울,서울,서울이 아니라, 서울에 없는 경험, 인프라, 일자리가 있어야 하며 각 거점별 특화 지역에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개인에 대해서는 관념의 자유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변화하는 시대에 기존 고정관념을 버리고 인구 변화를 고려한 인구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기존과 다른 가능성, 새로운 직업 등도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노동인구 감소, 소비시장 축소, 노인 부양 부담 증가 등 인구 절벽으로 인한 영향은 더욱 사회 전반에 미칠 전망이다. 예로써, 지금의 노인의 나이라 할 수 있는 65세가 과연 30년 후에 노인으로 분류는 될까? 고령화 현상 자체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고령사회에 맞는 직업군은 새롭게 생겨날 것이다. 인구감소! 이런 이야기가 하루이틀된 얘기가 아니고 그동안 관련 정책 등이 없었던것도 아니지만 이 프로그램은 점차 낮아지는 출산율에 대한 인구변화로 가까운 미래에 대한 경고를 던졌다고 본다. 결혼 역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가상 결혼생활’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는데 요즘은 ‘육아 예능’이 대세다. 어쩌면 먼 미래에는 결혼과 육아를 TV로 감상해야만 하는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르겠다. TV 예능 속이 아닌 지금의 행복한 가정, 일상, 직업, 육아 등이 먼 미래에도 현실로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오피니언
    2023-10-11
  • 영화산업으로 알아본 영화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과제
    영화제작 과정영화가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지기 까지 크게 세 단계를 거친다. 제작, 배급, 상영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영화산업에서 크게 제작과 배급시스템, 상영 중심으로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제작은 크게 4단계를 거치는데, 기획안 작성, 프리프러덕션, 제작(촬영), 포스트 프로덕션 등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영화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해 확정하고 영화의 줄거리가 될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데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을 거쳐 이뤄진다. 이후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이것을 기본으로 카메라 워크 혹은 소품 등 실제로 촬영에 필요한 내용이 들어간 대본, 즉 콘티가 만들어진다. 영화타이틀, 스토리 라인, 캐스트, 예산 및 일정 등 영화에 전반적인 내용이 영화기획안에 포함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제작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이 이뤄지는 제작 전의 작업이라는 프리프러덕션 과정에 들어가는데 이때 배우 및 제작스텝들과 계약을 하고 각종 영화에서 필요한 장비의 구입과 임대, 촬영장소 등을 물색하고 촬영스케쥴을 확정시킨다. 특히, 이때 pd(프로듀서)는 영화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고 자금의 파이낸싱 등을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제작인 촬영에 들어가는데,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준비된 촬영 스케줄에 따라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된다. 영화에 따라 제작기간은 상이하다. 마지막으로 포스트프로덕션 단계를 거치는데 이른바 후반작업이라 불리는 단계다. 촬영필름의 편집, 사운드, 특수효과, 보정 등 최종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마지막 단계이다. 배급과 상영제작된 영화는 상품으로서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통의 과정을 겪게 된다. 이것이 바로 배급이다. 다른 상품시장과는 다르게 배급은 네트워크가 중요한 영화산업의 특성상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배급업체를 선정한다. 배급주체는 다른 경쟁자의 진입을 제한하는 배타적 유통을 담당하는 독점형태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영화의 배급 계약 방식은 크게 두가지이다. 첫 번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일반화된 미니멈 개런티 방식이다. 이 방식에서는 영화 흥행에 대한 리스크를 공동으로 감수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배급사가 최저 보증금을 제작사에 지불하고 그 이상의 흥행수익에 대해서 계약조건에 따라 쌍방이 배분하는 방식을 띠는 형식이다. 두번째는 단매방식이다. 이는 흥행수익의 배분할 시 흥행수익의 집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 있는 지역에서 많이 쓴다. 이는 배급사가 일정액의 편당 로열티를 제작사에 지불하고 흥행수익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다. 그 외에 일괄 배급방식이 있다. 이는 제작사가 일정기간 제작한 모두 영화를 한 배급주체와 계약, 일괄적으로 독점 상영하는 것이다. 영화산업에서는 이런 제작 프로세스를 거쳐 영화를 만드는데, 제작사는 영화를 기획하고 배급사에게 투자를 받고 계약을 하고 제작을 한다. 배급사는 완성된 영화를 상영할 상영관을 구매하고, 광고업체와 마케팅을 진행한다. 멀티플렉스 등에 들어갈 비용을 제외하고 영화 상영을 통해 얻는 수익은 제작비용을 메꾸는데 사용하고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제작사와 투자사가 수익을 나눠가지는 형태로 이뤄진다. 대기업이 수직계열화 형성영화산업은 제작→배급→상영 등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 국내 배급 및 상영시장은 주로 CJ계열, 롯데계열, 오리온계열 등의 대기업이 수직계열화를 형성하고 있어 시장집중도가 높은 양상이다. 한국 영화시장 규모 및 관객수2019년 기준 한국 영화시장 전체규모는 6조 1772억원, 관객수는 2억 2668만 명이다. 2013년 이후 2억 1천만 명 규모에서 정체되었지만 이례적인 성장세가 있었다. 2020년 코로나영향으로 이후 감소되었다. 이로 인해 대체 플랫폼과 OTT의 성장했다. 영화상영시장은 Big3 업체 중심국내의 영화 상영시장은 CJ계열의 CJ CGV, 롯데계열의 롯데시네마과 오리온계열의 메가박스씨너스 등 이들 빅3개사 중심으로 과점체제를 형성중이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극장은 2018년 대비 30개 증가한 513개, 스크린은 2018년 대비 142개 늘어난 3,079개다. 전체 극장 중 멀티플렉스 비중은 극장 수 기준 79.3%, 스크린 수 기준 93.7%이고 관객 점유율 96.5%, 매출점유율 97.4%를 기록했다(2019년 기준).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은 76개로 그 절반에 가까운 34개가 서울에 위치한다. 울산, 세종, 전남, 제주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국 기초단체별로는 극장이 한 개도 없는 곳이 42곳이다. OTT 시장 강풍과 디지털 온라인 시장 성장최근 영화 <오징어게임> 성공으로 한창 주가가 높은 <넷플릭스>는 2019년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 JTBC 등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콘텐츠 확보를 도모하여 발전중이다. 디즈니+, 애플TV 등의 OTT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OTT 1위 업체인 SK텔레콤의 옥수수와 지상파 OTT인 푹 (Pooq)이 합병한 웨이브가 지난 2019년 9월 출범했다. 2019년 기준 디지털 온라인 시장 총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7.5% 성장한 5093억 원으로 TV VOD는 전체의 79.7%를, 인터넷 VOD 시장이 18.3%를 차지했고 DVD 및 블루레이 시장은 1-2% 수준으로 2018년과 비슷하다. 해외 매출 실적 증가2020년 기준으로 완성작 수출과 서비스 수출 금액을 합친 한국영화 해외 매출 총액은 8361만 달러로 2019년 대비 13.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축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글로벌 OTT 전 세계 판권 판매액이나 소수의 글로벌 OTT 오리지널 작품의 로케이션 유치실적이 집계되며 전체 규모를 키웠다. 완성작 수출은 대만이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이 뒤를 이었다. 세계 영화산업 시장 규모2018년 기준 전 세계 극장시장 매출(입장권+극장광고)은 총 447억 5900만 달러(약 53조 4512억 원)를 기록했다. 인터넷 중심의 멀티플랫폼 시대에 북미를 중심으로 이미 포화상태 이른 극장시장은 최근 몇 년 간 저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감소세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극장시장은 OTT비디오 시장의 공격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여전히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OTT시장 급성장전 세계 OTT비디오 시장 매출은 2018년 기준 총 381억 7300만 달러(약 45조 58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22.7% 증가했다. OTT비디오 시장은 2014년 이후로 매년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극장산업 현황2018년 기준 세계 극장산업은 2017년 대비 5.5% 성장했는데, 중국이 압도적인 성장율 9.4%를 나타내며 세계 극장시장의 성장을 견인했고, 미국이 디즈니표 프랜차이즈 영화를 앞세워 세계 극장시장을 집어 삼켰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관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세계 최대의 영화관 체인인 AMC를 필두로 극장 사업자들은 차세대 레이져 시스템, 리클라이너 의자 등으로 극장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세계 극장시장은 OTT 플랫폼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23년까지 평균 4.4%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극장시장은 2018년 448억 달러(약 52조 7700억 원)에서 2023년까지 555억 달러(약 65조 3800억 원)까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국가별 극장산업 현황2018년 기준 세계 극장산업 매출 상위 10위를 살펴보면 미국, 중국, 영국, 일본, 인도가 차례대로 1위~5위에 올라있다. 미국은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또한 인도는 2017년에 대비 2018년 10.2% 성장하며 프랑스를 제치고 5위에 올랐는데, 연평균 성장률 8.5%를 실제로 달성한다면 2022년에 세계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프랑스, 한국, 독일, 호주, 멕시코가 차례대로 10위권 내에 올라있다. 2018년 기준 한국은 세계 7위 수준의 극장산업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데, 입장권 매출액만으로 순위를 집계한 Marché du Film 2019, 「Focus - World Film Market Trends」에 따르면 세계 5위에 올라있다. 해외인력 교류 및 최신 기술적 변화 주목최신 영화기술의 변화로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하다. 기술과 경영 분야에서 선진국에서 첨단기술을 습득하여 국내 영화산업의 기술적 자산형성을 이룰수 있도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영화 인력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을 유입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작품경쟁력 확보로 수출시장 확대현재의 한국영화는 작품경쟁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시장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장은 하고 있지만 매년 수출 액수나 편수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를 대변해준다. 따라서 대한민국 영화만의 차별되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영화만의 뚜렷한 캐릭터가 형성된다면 수출의 배급에서도 원활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출에 있어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진 영화시장은 매우 경쟁적이며 보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틈새시장전략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영화계에서는 해당나라의 영화와의 경쟁이 아닌 해당 국가에서 개봉중인 할리우드 영화와 경쟁한다는 의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산업구조 모색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지난 1999년 이후 20년간 한국 영화산업은 대규모 공적 지원과 극장 중심의 시장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이미 극장 중심 영화시장의 포화, 시장 양극화의 고착화 등 내재적인 문제들로 인해 기존 산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이제는 코로나19가 환기시킨 기존 산업구조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한국 영화산업 정립을 위해, 영화를 생산하는 주체로서의 창의적인 사람과 기업, 그리고 영화를 소비하는 주체적인 관객 양성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한다. ■ 참고문헌영화진흥위원회 『2019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2019영화진흥위원회 『2020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2020영화진흥위원회 『2018년 세계 영화산업 현황 및 2019-2023년 성장 전망』, 2019
    • 오피니언
    2023-09-20
  • [영화리뷰] 런치데이트
    단편영화 런치데이트는 10여분 정도의 짧은 내용을 심플하지만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이다. 사람간의 관계, 오해와 편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흑인 노숙자의 모습을 여러 컷 보여주면서 무슨 내용인지 살짝 힌트?를 준 것 같다는 것은 다시 보니 반전의 매력이 여러 군데에서 삽입되었기 때문이다.(흑인과 부딪히고 기차를 놓치는 장면, 구걸하는 흑인 등) 배우들의 연기도 능청스러우면서 과장되지 않는 것이 무난하며, 사소한 동작들로 무의식적으로 캐릭터를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이런 장면은 결말로 보이게 될 주제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데, 30년 전 작품이지만 너무 고전풍의 색깔을 담으려 한것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다. 백인 귀부인이 본인이 자리를 착각한 지도 모르고 흑인 노동자가 자신의 음식을 뺏어 먹었다는 편견에서 오는 헤프닝이지만 여기서 2가지의 교훈이 있다고 생각된다. 먼저, 사람의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는 것이다. 30여년 전 흑인이나 남미계열의 인종차별이 단지 피부색의 문제에서 오는 선입견인데, 현재에도 이런 인종차별의 문제는 적잖이 남아있다. 우리나라 또한 단일민족이라는 고유성 때문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심한편이다. 특히, 백인에 비해 동남아 노동자와 그 2세에 대한 차별이 있기도 하다. 두 번째는, 흑인 노숙자의 음식을 같이 먹는 장면에 대한 내용이다. 자기 것을 단순히 뺏기지 않기 위해 노숙자와 같이 식사한다는 것은 귀부인입장에서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귀부인은 경계를 하면서도 처음 한입 입으로 넘길 때는 맛이 어떻든 나의 것은 먹고야 말겠다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를테면 귀부인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놓치고 싶지 않겠다는 심리를 표현한것이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마음넓은 흑인은 화를 내기는 커녕 귀부인에게 커피까지 대접하니 귀부인입장에서는 기분이 조금 풀리기도 했겠지만 한편으론 흑인에게 당연히 대접받는다는 그런 인상도 보였다. 마지막 인사도 그냥 떠났으니 말이다. 린치데이트는 지난 2013년에 미국 도시의회에 의해 문화적 역사적 심리적으로 중요한 보존대상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후대에도 보존해서 보여줄 만한 가치있는 영화라고 소개하는데, 좋은 화질은 아니었지만 사람의 편견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교훈을 주는 영화였다. 대사가 거의 없어도 편하게 위트있게 풀어주고 유익한 교훈까지 주니 말이다.
    • 오피니언
    2023-08-24
  • [기획]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본 대한민국 가족복지정책 어디까지 왔나?
    대한민국의 가족이 급격한 변화의 국면에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전환, 일과 가정 양립과 가족 돌봄문제, 이혼·재혼의 증가 및 다문화 가족의 팽창 등 가족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의 기능 또한 변화함에 따라 가족에게 부양과 돌봄을 전적으로 의존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다. 이에 따라 국가, 사회가 함께 양육과 부양을 책임지고 분담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가족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과 국가적 정책이 뒷바뀜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가족 복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 복지정책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특히, 다문화 가족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사회의 일원인 이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지원방향을 알아보자. 다문화 가족이란 다양한 문화를 가진 구성원이 함께하는 가족을 말한다. 인종, 문화, 언어 등이 서로 다른 남녀가 결혼하여 형성된 가족이다. 우리나라도 국내 거주 외국인이 300만명이 넘고 국제결혼 역시 많아졌다. 이런 다문화 가족의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제 다문화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쉬워진 반면,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동안 단일민족, 단일문화라는 강한 인식 때문에 다문화 가정에 익숙하지 않는 점도 사실이다. 다문화 가족 역시 그 나름대로 언어 문제와 문화적인 차이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자녀 교육 문제, 가정 폭력 등의 문제를 비롯해, 사회적인 편견으로 그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사회에는 다문화 가족과 이들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다문화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그들과 함께 원활한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문화 가족 복지 정책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여성가족부의 다문화 가족 복지 정책은 다양하다. 다문화 가족의 안정된 생활지원,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 강화, 다문화 가족 자녀의 보육료 지원,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 정책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와 전국으로 분포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종합정보 전화센터인 ‘다누리콜센터’ 등을 운영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3곳 모두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하고 가족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기관들이다. 다문화가족 지원포탈 ‘다누리’ 운영 다문화가족 및 결혼 이민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 일본어, 타갈로그어, 크메르어, 우즈베크어, 라오스어, 러시아어, 타이어, 몽골어, 네팔어, 한국어 등 13개 언어로 제공한다. 전국 228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국에 228개(2021년 5월 기준)가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 지역주민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돌봄, 가족문화 서비스 등 가족과 관련된 문제를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서비스한다. 구체적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이중언어 환경조성교육과 가족 및 개인상담, 통-번역 지원, 자녀생활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는 물론 부모 나라 언어를 동시에 배울수 있는 ‘이중언어 가족 환경 조성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이중언어로 소통하는 환경 조성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실용 한국어를 자율적으로 선택함으로서 다양한 학습욕구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한국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다누리 콜센터 운영 다누리콜센터는 이주여성의 정착단계와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종합정보 전화센터’다. 주로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전문 상담원들이 본인들의 출신국 언어로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365일 24시간 한국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폭력피해 긴급 지원 및 상담도 진행한다. 다누리콜센터는 결혼한 이주여성이 직접 상담을 하기에 다문화 가족이 자기 나라 언어로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높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한국생활 정보제공은 물론 생활통역과 3자통화지원 서비스를 13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위기상담과 긴급지원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를 돕는다. 다문화보육료 지원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다문화가족 자녀 중 초등학교 취학 전 만0세∼ 만5세 아동에게 보호자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를 지원한다. 다문화 가족 복지정책을 조사하면서 이들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 다양한 문화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사회의 통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가 모여 산다는 것은 우리 사회를 더욱 더 풍요롭게 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일꾼이기도 하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젊은이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데,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활도 하는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긍적적인 측면은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있겠지만,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 다문화 가족들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의 복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는 복지제도는 물론, 복지실천이 필수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매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끝.
    • 경제와정책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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