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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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무장한 스마트 동네슈퍼 1호점, 카드 하나면 OK
    비대면 유통환경 혁신 주도, ‘21년 최대 800개 스마트슈퍼 도입 점포 디지털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저녁 있는 삶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0월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과 스마트 대한민국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 모델 사례의 일환으로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1호점 현판식에 이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했다. 박 장관은 이어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이창우 동작구청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최창우 한국나들가게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동네슈퍼와 스마트화 추진을 위한 차담회도 가졌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약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으로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 등 경영 여건과 삶의 질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코로나19 후 급격히 진행 중인 비대면‧디지털화 등 유통환경 변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들가게 육성 정책 이후 10여 년 만에 도입되는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중기부는 지난 9월 마련한 2025년까지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육성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의 구체적 내용으로 ‘스마트슈퍼 육성 방안’ 을 지난 10월 11일 국무총리 주재의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발표했다. 개점식에서는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의 자세한 내용을 관련 업계와 공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5년까지 스마트슈퍼 4,000개 육성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 등에 맞춰 최소 3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해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코디의 컨설팅 패키지지원과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도 점포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네슈퍼의 경우 점주 연령대가 높은 것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구축되는 5개 시범점포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 중심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물류 및 마케팅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제공 나들가게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온라인 상품공급망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로컬푸드 등 신규 제품군을 확대한다. 심야 무인 슈퍼임을 고려해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와 온라인 소통 활성화 와 마케팅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바일 배송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 중 민간 배달앱을 통해 시범 실시한 후 내년부터 민간·공공배달앱에 개별 스마트 슈퍼를 입점시켜 소비자가 구매하면 단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노인·주부들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근거리 도보 배달과 연계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영 인프라도 강화 동네슈퍼 점주가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 제공과 함께 스마트슈퍼 모델 점포와 편의점 무인점포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무인 점포에서는 구매자 확인이 어려워 판매가 안 되는 제품(담배, 주류)군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매자 신분 확인을 위한 대체 기술 개발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슈퍼 1호점인 형제슈퍼 최제형 대표는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 스마트슈퍼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동네슈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정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스마트슈퍼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상점 10만개 보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디지털시대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메이커앤
    2020-10-15
  • 중소기업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 발간
    정부가 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소부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과 공급하는 스타트업을 매칭하면서 해당 분야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1년여 간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정리한 '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보고서에서 "소부장 분야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 '소부장 스타트업 100', '소부장 상생모델'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 평가에 '국민평가단' 제도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중기부는 소부장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각각 100곳씩 뽑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보증우대와 상장, 연구개발(R&D)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는다. 스타트업의 경우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지원을 비롯해 최대 100억원의 정책자금, R&D사업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중기부는 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 선정에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을 국민평가단이 선정하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자부심 또한 높아졌다고 자평했다.송영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전 임직원이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중기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방식을 도입하자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돕는 선순환의 성과도 생겨났다. 소부장 강소기업은 지난 6월 '강소기업 100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에서 정부 지원으로 창출하는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대기업 공급망에 중소기업 참여하도록 지원중기부는 대·중견기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출범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대기업 등의 수요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한 소부장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대기업이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중소기업을 찾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이날 열린 제5차 경쟁력강화위에서도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2건이 승인되면서 지금까지 총 8건의 상생모델이 마련됐다.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등 다양하다.소부장 스타트업 100 후보기업에 선정된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이사는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묶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기부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승인된 모델에 대해 R&D, 금융, 판로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제와정책
    2020-10-15
  • 민간 SW 해치는 통합 메신저 서비스 도입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도입 추진하고 있는 ‘3단계 스쿨넷’ 서비스 사업에 통합 메신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를 통해 전 기관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도 교육청이 통합 메신저 서비스 도입을 두고 해당 학교에 보낸 공문을 보면 현재 사용중인 상용 메신저가 아닌 교육청이 정한 SW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SW 시장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상용 메신저를 공급해오던 업체인 지란지교컴즈는 이런 교육청의 조치에 메인저 선택에 있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완화를 요구한 상태다. 업체측은 “현재 메신저는 스쿨넷 서비스 사업항목에 정식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고, 사업 선정 공고도 없이 스쿨넷 서비스 사업자인 KT의 제안으로만 추진되고 있다. 기존 유사 SW가 있음에도 공개 경쟁입찰도 없이 특정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공정성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민관합동 SW모니터링단의 검토결과 건전한 SW시장환경을 해치는 행위에 해당되어 교육청에 이를 전달한 상태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민원내용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면서도 통합 메신저 서비스 도입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 메이커앤
    2017-02-16
  • 대한민국신지식인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이란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이나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거나 혁신한 사람을 일컬으며 자기가 개발한 지식을 우리 사회에 공유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다양한 정보 습득의 기회가 급증하면서 ‘신지식인’이라는 칭호가 고학력자만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누구나 신지식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999년 국내 첫 신지식인의 모델로 영화감독 심형래 씨가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중소기업 신지식인', '신지식 농업인', '신지식 금융인', '신지식 특허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신지식인이 탄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신지식인단체인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권기재 회장은 “신지식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면서 “학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유 가능한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가운데 국가는 물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사회 분야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전국 각 지역 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신지식인들을 발굴하고 교류하며 관련 지식을 널리 나누는 단체로 당당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단체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현재 협회 내 3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재능 기부를 기반으로 도전과 창조, 혁신, 나눔을 함께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재임기간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생 초심을 잃지 않는 대한민국신지식인으로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우수한 신지식인 인재들을 발굴하며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의 주 사업에 중점을 다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대한민국 신지식인들은 세계적인 가치창출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 자원입니다. 인적 자원의 발굴 육성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정책도 다각적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서로 도와주는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을 시작했다.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회원의 문제 해결을 돕는 나눔 활동을 펼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체의 에너지는 넘치는 반면 휴휴 에너지를 나누려는 분위기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원스톱기업지원 운동을 기획했습니다.” 권 회장은 실제 이러한 운동의 가시적인 성과가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본연의 활동 외에 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며 신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도전하는 다문화학생 6명을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의 집합체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유, 무형의 가치를 환원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이어 신년 포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도전을, 필요하면 생각하고 없으면 만드는 창조를, 새로운 발상으로 세상을 지금 바로 확 바꾸는 혁신을, 국가와 민족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재능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 오피니언
    2017-01-23
  • 우리 전통 원단 인견에 현대적 감각을 담다
    나라별로 다른 특색을 지닌 전통의상은 대대로 내려오는 의복의 일종이다. 치파오, 아오자이, 기모노는 각각 중국, 베트남,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저마다 다른 의미와 외형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한복이라는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치파오를 입은 중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 한복을 입고 길을 거니는 이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명절 등 연례행사나 중요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착용하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한 한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전통복 의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젊은 청년이 있다. 바로 전통 의류 브랜드 ‘우리옷고운’의 정현욱 대표다. 정현욱 대표는 지난 달 7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의류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27세 청년은 1980년대부터 전통복을 만들어온 아버지를 보며 생활한복의 미래를 꿈꿔왔다. 정 대표는 그의 아이디어에 아버지의 기술력을 더해 우리 옷을 만들며 젊은 층에게 낯선 풍기인견과 천연염색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시작된 의류 사업은 현재는 온라인으로 까지 확장됐으며 가맹점 개설도 본격적인 닻을 올린 상황이다.그가 이 분야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은 개척 정신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아들의 고생을 걱정한 부모님의 반대로 몰래 10평 남짓의 가게를 마련해 사업을 시작한 정 대표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전통복을 구입하기 위해 가게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던 이들 덕분이었다. 풍기인견과 천연염색 분야에 자신의 삶을 바치며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정 대표는 ‘우리옷고운’에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선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판매와 유통을 모두 도맡아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인견을 주 소재로 만드는 다양한 전통복들은 그의 아버지가 디자인부터 제조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제조부터 판매까지 유통 과정없이 판매하는 SPA형식을 취하며 우리 전톡복의 보급에 앞장설 수 있었다. 그의 역량은 지난해 개최된 ‘대구경북 신진디자이너 작품 전시회’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지역 신진 디자이너의 활동 지원과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던 이 행사에서 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전통복이 전시된 가운데 판매와 함께 패션쇼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 열린 제10회 대구패션페어에도 참여했으며 세계 물포럼 우리 옷 알리기에서는 단독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추구하는 전통복에는 자연 그대로의 향이 담긴다. 화학약품 대신 천연염색이 주로 시행되는 ‘우리옷고운’은 황토, 감 등을 녹여낸 색상을 옷에 입힌다. 원단의 소재도 친환경이 강조된 인견이 주로 사용된다. 인견은 ‘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비단’으로 불리며 원료가 천연펄프나 면의 짧은 섬유인 린터로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실크와 비슷한 광택을 지닌데다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가볍고 건조 시간이 빠른데다 여름에는 통풍성을, 겨울에는 보온성을 지녀 우수한 옷감으로 꼽힌다. ‘우리옷고운’은 풍기에서 직접 인견을 구해 품질 높은 옷을 제작하는 바탕을 마련했다. 전통을 따른 옷 제조 방법과 달리 옷 디자인에는 현대미가 깃든다. 트렌드적 요소를 전통적으로 재해석하는 가운데 기성복과의 융화를 이끌어내며 자연에서 모티브를 도출하기도 한다. 정 대표는 “품질 좋은 전통 원단인 인견에 젊은 감각을 더해 젊은 세대에게 전통복이 생활복으로 자리 잡는 날을 꿈꾸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견이지만 더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인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정현욱 대표는 지난 6월 30일, 대한뉴스신문(주)과 2016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리아뉴스, 다이나믹코리아, 시사매거진2580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우리옷)부문 대상을 수상해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 기업
    2016-07-25
  • 신시장 ‘2016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6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하였다. 수출상담회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 부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 실장이 참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요르단 등 3개국 주한 대사관에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하였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 행사에는 7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2일 동안 전 세계 23개국에서 14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2,0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요르단에 위치한 대표적 식품업체 알 나빌 (AL NABIL COMPANY FOR FOOD PRODUCTS), 두바이의 대표적인 한국제품 취급 유통 업체 1004마트 등 전세계 23개국의 할랄분야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여 1:1 수출상담을 전개하였다. 수출상담회 부대행사로는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200개 업체(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를 대상으로 ‘세계 할랄시장의 흐름과 할랄인증에 대한 모든 것’이란 주제로 제3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이 세텍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제1세션에서는 걸프협력기구(GCC) 국가연구소 엄익란 교수가 할랄산업에 대한 이해 및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말레이시아의 대형 할랄 온라인 플랫폼인 질자르(Zilzar)의 세계 할랄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할랄시장 진출에 실제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외 할랄인증기관 소개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기술시험연구원에서 정부의 할랄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은 “아세안, 아(阿)중동 등 신흥시장 및 차세대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시장 공략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연평균 11% 수준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할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와정책
    2016-07-21
  • 정보홍수 속 데이터 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
    지금은 데이터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어느곳에서든 새로운 데이터를 생산, 복제, 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누구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전자기술을 이용한 데이터는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숨막힐 듯 돌아가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여러 IT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실수와 사고로 한순간에 데이터가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강원도 춘천에 연구소와 본사를 두고 서울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복구 전문기업 ‘온데이터의 이기운 대표는 이렇게 데이터가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고 자료를 분산하여 보관을 해야합니다.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기보단 꾸준히 정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관리요령이죠‘ 라고 조언했다. 지난 2008년부터 온데이터는 정상급 데이터복구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현재 강원도에서 데이터복구, 수리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구축 및 보안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 세밀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의 자료와 사라져 버린 시간, 추억을 되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한국나노기술원 서버복원, 서울대시스템면역연구소 데이터복구, KBS 춘천지사 메모리 USB메모리복구, 아주대학교 외과병동 하드디스크 복구, 강원대학교 대학병원 CCTV 복원,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증거자료 복원, (재)고려문화재 연구원 선사유적자료 복원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시행해왔다. 이기운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온데이터의 데이터복구연구센터와 경남 김해에 위치한 유데이터(대표 전용욱)와 함께 IT보안 인재양성 프로젝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온데이터와 유데이터는 현재 극심한 청년실업문제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 청소년들이 어떤 기업이든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사회의 한구성원으로서 온전히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IT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잃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IT기술을 교육해 최고의 기술요원을 배출하는 것이 저희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신속하고 완벽한 데이터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운 대표는 “데이터복구 일을 하면서 매 순간마다 사라진 자료에 절망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 온데이터가 복구하는 단 하나의 데이터가 개인과 사회, 세상을 변화시킬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데이터 이기운 대표는 지난 2월 2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2016 대한민국 의정 대상&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데이터복무 부분 공로를 인정받아 창조경제대상을 수상했다.
    • 오피니언
    2016-05-16
  • 한국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 2015년 11조 3천억원 전망
    바이오산업은 IT혁명 이후 세계경제를 선도할 핵심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생명공학의 기술영역에서 산업영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높은 시장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강과 식량, 환경 문제 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기술융합화가 진행되면서 바이오산업의 영역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발전 및 시장 확대는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09년 6조 9,654억 4,400만원에서 연평균 6.71%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 9조 332억 8,8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도 전년대비 7.10% 증가했다. 2013년 바이오산업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7.10% 증가한 4조 3,574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전년대비 3.46% 증가한 3조 1,664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전년대비 4.15% 감소한 1조 5,0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5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기술 개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산업은 2015년 11조 3,328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대비 25.46%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대비 바이오식품이 1조 8,757억원이 증가하여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에너지 및 자원(1조 2,840억원 증가), 바이오의약(7,703억원 증가), 바이오전자(985억원 증가), 바이오화학(448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바이오공정 및 기기는 1,682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환경과 바이오검정, 정보개발서비스 및 연구개발도 각각 1,009억원과 134억원 감소가 예상된다. 세부 분야로는 사료첨가제와 바이오연료, 기타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바이오화장품/생활화학제품, 항암제, 호르몬제, 면역제제, 인공종자 및 묘목 등 10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백신과 혈액제제는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발간된 보고서에는 바이오산업의 세부 51개 시장이 종합 분석되어 있으며, 향후 유망 바이오 시장이 선정되어 있다. 또한 유망 바이오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실적이 정리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유망 바이오기술 개발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바이오산업과 유망 바이오 시장 참여 및 신규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와정책
    2015-08-21
  • “사람-반려견 입맞춤해도 세균 전염 안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와 입맞춤 등 밀접한 신체적 접촉을 해도 구강 내 세균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전염병학실험실 이중복 교수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구강 내 세균총(세균의 총집단) 분석 연구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사람과 개는의 구강 세균총은 확연히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키우든 키우지 않든 사람과 개는 각기 서로 다른 세균총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구강내 세균총의 유사도는 같은 집에 사는지 여부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이중복 교수의 지도로 오창인 학생(제1저자)의 2016학년도 후기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7월 2일)에 게재됐다. (논문명 : Comparison of the oral microbiome of canines and their owners using next-generation sequencing). 이번 연구 내용은 특히 세계 유명 생명과학 잡지인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 magazine)의 토픽에 소개되는 등 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밀접한 신체적 접촉이 보호자의 입속에 존재하는 세균총에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이라는 실험방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4쌍의 반려견과 그 주인(4명)과 2명의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 등 사람과 개 10종의 입안에서 세균총을 채취해 16번째 리보솜 RNA(16s ribosomal RNA)를 추출하고 이를 세균총 분석에 이용했다. 16s 리보솜 RNA는 세균들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이름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염기서열이다. 분석 결과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었으며,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세균총의 연관성은 없었다. 개와 사람이 매우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다면, 구강 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 또한 매우 작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정 세균총은 특정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데, 개의 입 안과 사람 입 안의 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개의 입 안 세균이 입맞춤 등으로 사람 입 안에 옮겨지더라도 환경이 달라 정착해 살지 못한다는 얘기다. 구강 세균총이 다른 것은 개와 사람의 입속 수소이온농도(PH)가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하는 양치질 또한 한 요인이다. 오창인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부터 의심되어 오던 반려견으로부터 사람으로의 구강내 병원성 세균의 전염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의학과 수의학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개와 사람의 구강내 면역능력의 차이가 구강내 세균총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가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메이커앤
    2015-07-19
  • 어린이 치어리딩 바람이 분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면 신체가 건강해 질뿐만 아니라 산만하고 공격적인 아이를 착하고 차분하게 바꿔 놀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신의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할 경우 뇌의 전두엽을 자극하게 되고 전두엽은 좌우뇌의 균형 발달을 돕는다. 우뇌의 발달이 부족하면 공격성과 충동성이 강해지는데 운동으로 뇌가 균형발달 되면 사납고 산만한 아이를 안정되고 집중력 있는 아이로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원웅(운동치료연구센터 소장)은 뇌는 활동을 가장 좋아해서 자극이 결여된 상태에서 주입식이나 반복식 학습을 하다보면 주의력 산만의 과속화를 불러올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신을 사용하면서 뇌를 자극할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의 관심이 성장기 자녀를둔 학부모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 태권도의 대중화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도 태권도는 정신수양 및 체력 함향에 큰 도움을 주는 종목으로 인기가 높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최근 어린이 치어리딩의 저변확대가 주목되고 있다. 어린이 치어리딩은 단체로 하는 스포츠로 협동심과 책임감을 갖게 만들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정신적 신체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는 어린이 치어리딩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각종대회와 더불어 어린이 치어리딩 팀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의 치어리딩 교육기관인 슈팅스타 아카데미에서는 치어리딩을 통한 교육 및 아이들의 스피치 교육을 함께 하고 있고 교육을 통해 배운 치어리딩을 실전 무대에서 경험을 통해한 자신감 발달과 자존감을 높이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전했다. 성장기 아이들의 행동발달로 많은 활동적인 요소를 찾아주기 위한 부모님들의 관심과 선택이 향후 아이가 성장하는것에 큰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많은 경험을 통한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수 있는 교육이 향후 어린이 교육에서는 가장 괄목할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 메이커앤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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