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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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특집_첨단 과학도시 포항
    관광 포항 12경 1경 호미곶 일출2경 내연산 12폭포 비경3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4경 포스코 야경5경 덕동문화마을 숲6경 죽장 하옥계곡의 여름7경 경상북도수목원의 사계8경 호미곶-임곡간 해안절경9경 장기읍성의 일월맞이10경 환호해맞이공원 주변경관11경 사방기념공원 주변풍경12경 중앙상가 실개천 야경 축제 포항 국제불빛축제기간 매년 7월말~8월초장소 포항북부해수욕장 일원프로그램 불빛쇼, 바다음식축제, 바다국제음악제, 해변가요제 등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기간 매년 12.31~1.1장소 남구 대보면 호미곶 해맞이 광장프로그램 과메기축제, 공연, 콘서트, 떡국나누기, 소망의 풍선날리기, 연 날리기 등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기간 매년 6월초장소 포항북부해수욕장경기종목 5Km 건강달리기, 10Km 단축마라톤, 하프마라톤 등
    • 경제와정책
    2011-08-10
  • 포항특집_환동해 중심도시, 글로벌 포항
    일반현황포항시(浦項市)는 경상북도의 동남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영일만에 위치하며, 지반이 제3기층으로 덮여 있다. 시가지는 영일만안 형산강 하구 부근에 발달하였는데, 이 부근은 본래 바다였다가 형산강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퇴적된 삼각주이다. 또한 연안 조류에 의하여 사주가 발달하여 반원형의 만안에 좁고 긴 명사 30리의 사빈해안이 발달하여 있다. 시의 서쪽은 구릉이 기복하는데, 두 줄기가 해안까지 미쳐 그 사이에는 자연히 3개의 저지가 되었다. 북쪽과 중간의 저지는 대부분이 농지로 이용되고 있으나 중간지는 또 항구의 인접지이므로 최근 도시화되어 가고 있다. 현 시가지는 남쪽 저지에 발달되어 있으며, 남쪽 형산강까지 평지가 전개되어 농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기본현황면적·가구 : 1,128.76㎢ 196,168가구행정구역 : 2구 4읍 10면 15동 인구현황 기후기후는 내륙지역에 비해 겨울이 따뜻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으며, 강수량도 비교적 많고 해류 때문에 안개가 자주 낀다. 1월 평균기온 1.6℃, 8월 평균기온 25.4℃, 연평균기온 13.8℃, 연강수량은 1,120.3mm이다.(평년값 기준) 포항의 역사 포항시는 신라 초기에 근오지현(斤烏支縣:烏良支縣)이라 하였고, 경덕왕 때는 임정현(臨汀縣)이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영일현이 되었고, 조선시대까지는 장기군·영일군·흥해군·청하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령에 따라 장기·영일·흥해·청하의 4개 군이 통합하여 영일군으로 되었다. 1949년 포항읍이 시로 승격함에 따라 영일군과 분리되었다. 198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의창읍이 흥해읍으로 변경되었다. 1995년부터 영일군과 포항시가 통합되어 포항시가 되었고, 남구와 북구가 설치되었다. 1998년 대흥동·중앙동·덕수동·동빈2가를 중앙동으로, 동빈1가·대신동·학산동·항구동이 학산동으로, 용흥1동·용흥2동이 용흥동으로 통합되었다. 현재 행정구역은 2구 4읍 10면 15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특색 영일만 르네상스 첨단과학도시인 포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강산업의 도시이다. 1970년대 포항종합제철 공장이 완공되자 공업도시로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동빈내항평야는 비옥하여 주곡 외에 포도·감 등 농산물이 풍부하며, 근해는 한난 양해류가 흘러 어족이 풍부하여 고등어·청어·대구·오징어·고래 등의 어획이 많다. 특수산가공업도 성하여 통조림·한천·제빙·냉동·어망·조선 등의 제조업이 행하여지고 있고 그물 공장은 도내 유일의 것이며, 또한 포도주와 유지 제조업도 행하여지고 있다. 농업주곡생산 외에 포도재배·축산·양봉·양계가 성하다. 오천면의 양송이 단지, 구룡포·양포 등지의 전복·미역·우뭇가사리 단지는 유명하며 주요 수산물은 꽁치·오징어이다. 도내 수산 행정의 중심지로서 수협(水協) 도지부·해운국·축항 사무사 등이 있다. 구룡포읍과 장기면에서 전복·미역 등의 양식이 성하며, 주요 수산물은 명태·꽁치·대구·방어·오징어 등의 어류, 김·미역·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 등이다. 상공업대규모의 상거래는 시장, 백화점 등에서 행하여지고, 공업은 포항제철 공장을 비롯하여 식료품·섬유·금속 공업 등이 발달되어 있다. 문화재와 사찰국가지정문화재 포항 오덕리 근대가옥, 법광사지, 영일 장기읍성,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포항 북송리 북천수, 탁영거문고 외경북도지정문화재영일 우각리 향나무, 용계정, 영일 칠포리 암각화군, 상달암, 남성재, 호미곶 등대 외주요사찰보경사, 오어사, 대성사문화시설국립등대박물관 054-284-4857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1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054-270-5807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03-14 영일민속박물관 054-270-5811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 39-8
    • 경제와정책
    2011-08-08
  • 일본 대지진 그 후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규모 9.0의 일본대지진은일본 지진 관측 이래 최대규모의 지진으로 전 세계에서 1900년 이후 4번째로 큰 지진이다. 당시 발생한 지진해일은 일본 동쪽 해역에서 최대 7m이상 관측되며 대만,하와이,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연안까지 전달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일본정부가 추정하는 피해액은 약 16조에서 25조 엔으로 지난 1995년 1월에 발생한 한신(阪神) 대지진 9조 9천억 엔과는 비교도 안된다. 하지만 인프라와 가옥, 산업 피해만 쳐서 그렇고 지금도 방사성 물질을 내뿜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가 유발할 피해는 제대로 포함시키지 못했다.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된 옛 소련 체르노빌 사태에 필적하는 7등급까지 올라간 후쿠시마 사고는 대기와 토양, 바다 오염이 지속되고 있어 피해 추정 자체가 안 된다. 후쿠시마 원전 재앙... 달라진 게 없는 후쿠시마 지난 5월 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노심손상(멜트다운) 정도는 1호기가 55%, 2호기 35%, 3호기 30%다. 냉각기능은 1~3호기 모두 상실됐다. 일본원자력산업협회가 매일 공개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상황이다. 지난 달과 비교해 숫자만 다소 구체화됐을 뿐 차이가 없다. 노심연료 건전성과 건물 상태, 원자로 냉각기능 등 총 9개 항목이 여전히 심각수준이기 때문이다. 일본 상황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한국에서도 이로 인해 원전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라 논쟁이 한창이다. 정부는 향후 예상되는 여름철 전력수요 등에 대비해 고리 원전 1호기의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대재앙 수습 과정의 최대 난제는 일본의 허상을 여과없이 국제사회에 드러낸 후쿠시마 원전이다. 여기에 발목이 잡혀 대재앙의 복구와 부흥이 지체되고 일본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던 일본의 자존심 역시 묵사발이 됐다. 수산물은 수출길이 막히고 공산품 역시 방사성물질 검사를 거쳐야 하는 지경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스시(초밥)과 사시미(회)는 외국에서 기피음식이 될 정도.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일본을 떠나고 있고 관광객의 발길은 끊긴 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수돗물에서 요오드가 검출되면서 1천 300만 명이 사는 수도 도쿄에서도 식수난이 빚어져 생수 사재기가 계속되고 있다. 방사능 물질 유출을 차단하려면 냉각기능을 완전히 회복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외부 전원 연결 작업을 원자로 건물 내부로 진전되고 못하고 있다. 이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때문. 현재 1∼4호기의 터빈 건물과 주변 작업용 터널 등에는 모두 6만t의 고농도 오염수가고여 있다. 시간당 1천mSv(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이 측정되는 오염수를 제거하지 않으면 작업원의 안전 때문에 복구 작업을 할 수 없다. 오염수를 치울 저장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저농도 오염수 1만t을 바다로 방출했다가 국내외에서 엄청난 반발을 샀다.고농도 오염수를 다른 보관 시설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일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 냉각을 위해 주입되는 물 550여t 가운데 일부가 고농도 오염수로 흘러내리면서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4월 하순 들어서도 고농도 오염수 제거는 부지하세월이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후쿠시마 앞바다의 오염은 방사선 물질인 반감기 30년의 세슘이 평소의 3만8000배에 이르기도 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만 부근에서는 한때 요오드-131은 평소보다 5만2000배나 검출됐다. 현재는 방사선 피폭 정도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오염상태는 여전히 심각하다. 물론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후유증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소비 침체로 경제에 직격탄일본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위축되면 투자와 생산, 고용에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끼쳐 경제 전체가 가라앉기 마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일본 내 11개 민간 경제예측기관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실질 GDP 성장률은 1∼3월 평균 -0.6%, 4∼6월 -2.6%로 각각 추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지진과 쓰나미가 3월11일 발생한 탓으로 충격은 4월 이후에 본격 가시화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7∼9월 이후에는 복구와 부흥 예산 대거 투입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서 연간으로는 0.4% 성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전력이다. 경제산업성은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 등 발전시설 피해로 도쿄전력이 관할하는 수도권의 여름철 전력 공급이 4천500만kW에 그쳐 최대 수요(6천만kW)에 비해 1천500만kW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37년 만에 처음으로 올 여름 전력사용 제한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제한 송전이 단행되면 산업계는 막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전력 부족으로 연간 GDP가 0.84%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일본의 성장 전망을 1.6%에서 1.4%로낮췄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지진 여파로 일본의 성장률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최대 0.6% 포인트와 1.4% 포인트까지 깎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성 재무관 출신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학 교수는“지진 피해에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전력 부족 사태 등이 겹치면서 상반기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재정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일본의 나랏빚은 GDP의 200% 수준으로 선진국 최악이지만 복구 재원 염출을 위해 국채가 증발되면 재정 건전성은 회복 불능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한시적으로 소비세를 올려 복구 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본 지도층의 리더십 부재에 일본인 절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일본은 이 시점에서 강력한 정치 리더십이 절실하다. 그러나 일본 지도층의 리도십 부재로 인해 또 한번 일본인들이 절망하고 있다.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체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4월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29~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는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간 총리가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거나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일본 정가에서는 현재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아직 진행형이어서 즉각 사임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으나, 하반기에는 사임 여론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초동 대응 실패로 원자로 건물 3곳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나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되는 참사를 빚었고 방사성 오염수를 통제하지 못해 이웃 나라에 대한 통보도 없이 바다로 대거 방출하는 통에 국제적 신뢰를 잃었다. 또 구호품 전달 체계는 이재민 구호에 문제를 드러냈고, 복구대책도 총리 비서실 격인 내각관방을 비롯해 농림수산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복구와 부흥 청사진을 내놓을‘부흥구상회의’를 출범시켰지만 6월은 돼야 밑그림이 나오는 등 총체적 난맥상이다.재원 확보도 분명하지 않다. 정부와 민주당은 급한 불을 끄겠다며 4조여 엔의 추경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지만 야권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간 총리는 상황을 타개하려고 자민당 등 야권에‘대연립’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야권은 오히려 간 총리가 물러나야 대연립에 응하겠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4월10일 지방선거 참패로 간 총리는 더 궁지에 몰렸다. 민주당 최고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그룹까지 간 총리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150여 명의 의원그룹을 이끌고 있고 그를 편드는 하토야마 전 총리는 60명 안팎의 지지의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이 힘을 합해 퇴진을 요구하면 간 총리도 버티기 어렵다. 리더십 위기와 정치 불안은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리더십 회복이라고 식자들이 입을 모으는 이유다. 국가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하려면 모든 지시를 발령하고 모든 정보가 집중되는 강력한 지휘관과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는 걸 일본 정부는 인지해야 한다.
    • 경제와정책
    2011-07-11
  • 오사마 빈라덴 사망, 그 이후 이야기는?
    지난 5월 1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였다. 빈라덴이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미국의 네이비 씰 특수부대의 작전과정 중 사살됐다. 빈라덴의 장례는 사망한지 24시간 안에 장례를 치르는 이슬람 종교의식에 맞춰 치러졌다. 빈라덴의 시신은 세척된 뒤 수의가 입혀졌고, 흰 천으로 덮여졌다. 그리고 그 후 가방에 담긴 채로 판넬에 뉘어졌으며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그동안 빈라덴의 존재 때문에 전 세계가 불안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고 보도됐다. 한편으로는 빈라덴의 사망을 곧 평화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곳곳에서 보복 테러에 대한 공포도 피어나고 있다. 알카에다는 빈라덴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그의 죽음에 환호하는 이들은 곧 피와 눈물이 섞이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사살 일주일 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빈 라덴의 영상이 지난 달 공개됐다. 이 영상으로 인해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을 더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영상에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가자의 형제들이 불안에 떠는 동안 미국민들이 평화롭게 산다는 것을 불공평하다”며 “미국이 이스라엘을 후원하는 한 테러 공격을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빈라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항상 흐트러짐 없이 매의 눈으로 주변을 감시하고 작전을 세우는 그런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을 뒤엎는 초췌한 일상을 담은 영상도 공개가 됐다. 영상에서 빈라덴은 회색 턱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채 갈색 담요를 뒤집어쓰고 벙거지 모자를 쓴 채 낡은 TV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전의 선동 영상물에서 하얀 두건에 검은 턱수염을 한 깔끔한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창문은 검정 천으로 아무렇게나 가려져 있어 흡사 폐가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은퇴한 늙고 힘없는 배우가 왕년시절을 그리워하는 모습”에 비유하기도 했다. 빈라덴 사망, 오바마 대통령의 큰 성과 아라비안비즈니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전일 밤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사살됐다면서 미 당국이 그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빈 라덴의 죽음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국 안보팀의 큰 성과라고 아라비안비즈니스는 평가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9·11 테러를 지휘한 빈 라덴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한 가옥에서 미국 특수부대의 지상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백악관 주변에 모여 'USA'를 외치며 빈 라덴의 사망을 축하했다. 이로써 조지 부시 전 정권 시절부터 계속해온 '테러와의 전쟁'이 10년 만에 전환기를 맞았다. 그동안 미 당국은 빈 라덴이 2001년 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모습을 감춘 뒤 그를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헛수고로 끝나기 일쑤였다. 빈 라덴의 시신이 확인될 경우 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태생인 빈 라덴은 1988년 알카에다 탄생을 주도한 인물로 9·11 테러 전에도 1998년 케냐 및 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2000년 예멘에 정박 중인 미군함 USS콜 등을 폭파했다. 빈라덴 사망발표 불구 의문 계속 제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1일(이하 현지시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미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파키스탄에서 사살됐다고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A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빈라덴 사망 발표가 나간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합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투성이인 빈라덴의 사진들이 나돌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망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공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ABC는 전했다. 트위터에는 죽은 빈라덴의 모습을 직접 보지 않는 한은 그의 사망을 아직 믿을 수 없다는 글들이 다량으로 올려지고 있다. 또 9·11 테러 당시 가족들을 잃은 일부 유족들도 직접 볼 수 있을때까지는 빈라덴의 사망을 믿을 수 없다며 비록 참혹하겠지만 동영상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텍사스대 재학중인 한 학생은 빈라덴의 사망에 대한 소문이 2001년 12월부터 이미 나돌기 시작했다며 아직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오바마 미 대통령은 “빈라덴이 사망할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그가 은둔했던 파키스탄의 저택을 공습하지 않는 대신 비록 어려운 방법이지만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사살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오바마의 대테러 고문인 존 브레넌은 죽은 빈라덴의 모습이 담긴 사진공개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박하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빈 라덴 사망으로 돈 번 남자, 모리스 해러리빈 라덴의 사망에 어마어마한 돈을 번 남자가 있어 화제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덕을 본다는 점이 좀 그렇긴 합니다만, 미국인들에게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뉴욕 시립대 학생인 모리스 해러리가 그 장본인. 그는 빈라덴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오사마 데드 티즈 닷 컴, 일명 오사마 사망 티셔츠란 이름의 도메인을 확보한 후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정의는 이뤄졌다”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장당 12달러, 우리돈으로 약 1만3000원 가량에 판매했었다. 이게 소위 대박이 난 것. 곧이어 스티커와 포스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순식간에 3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그야말로 틈새시장을 노린 꼴. 그런데 누군가의 죽음을 이용해서 돈을 계속해서 번다는 것에 모리스도 그 점이 걸렸는지, 지난 9일 그는 “남의 죽음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건 옳지 못한 것 같다”며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급진 이슬람 세력들이 테러 위협까지 해온 점도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상황이 어찌됐든 미국인들의 이런 소비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라며 “미국인들이 테러 세력에 대한 승리감을 누리고자 하는 행위”라고 풀이하고 있다.빈라덴의 사망, 미국 영화 산업을 살릴 원동력으로 부상 숙적이긴 하지만, 오사마 빈라덴, 오바마 대통령, 이름이 헛갈린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얼마전 미국의 뉴스채널 폭스의 지방 방송에서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전할 때 자막으로 ‘오바마 빈 라덴 사망’으로 내보낸 것. 단순 혼동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해프닝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의도가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하고 있다. 정말 다르지만 이름은 비슷한... 우연인지 악연인지 모르겠으나, 생각해보면 빈 라덴이 지시한 행위들을 되새겨 보면 여느 영화 못지 않을 정도로 다이내믹하다. 암흑과도 같은 충격을 안겨준 2001년 9.11테러. 상상을 초월하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것이다.무려 10년간 미군과 CIA, FBI의 눈을 피해 다니다가 결국 사망한 오사마 빈라덴. 정말 액션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빈 라덴의 사망에 가장 뜨끔했던 사람이 있다. 이라크 전쟁을 다운 아카데미 수상작 <허트로커>의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장본인이다. 실제로 그녀는 두 번째 이라크 전쟁 영화<킬 빈라덴>을 기획 중이었다. 빈라덴 이야기를 녹여내고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던 도중 빈 라덴이 사망하게 된 거라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제작진은 영화 내용을 변경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고, 당초 2500만달러로 잡은 영화 예산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외에도 빈라덴을 암살한 미국 네이비 씰 특수부대를 소재로한 영화도 발빠르게 기획중이라고 합니다. 빈라덴의 사망이 미국 영화 산업을 살릴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니, 참 아이러니 하다. 빈 라덴의 사망이 반가움과 동시에 또 다른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 예의주시해봐야겠다.
    • 오피니언
    2011-07-07
  • 4·27 재보선 이후에 정국은 ?
    4·27재보선 쓰나미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정치권은 벌써부터 내년 정국 기상도가 맑을지, 흐릴지 여부에 적잖은 신경을 쓰고 있다. 4·27재보선의 승자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물론이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이구동성'으로 같은 날 "한국 정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4·27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 야당의 승리로 끝나 여야가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부 체제를 정비하고, 여권 통합과 야권 통합에 나서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다. 특히 여야는 유리한 내년 총선 및 대선 고지 선점 등을 위해 여권 통합과 야권통합에 치열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박근혜, '조기 역할론' 대두.... 향후 행보 관심집중! 한나라당에서는 재보선 참패에 따른 쇄신의 목소리가 강하게 터져 나왔다. 이에 한나라당은 가장 먼저 쇄신 논의가 들어갔으며 가장 깊은 혼란을 겪고 있는 셈이다. 곳곳에서 의원들이 모여 논의를 하면서 공통적으로 쇄신을 주창하는 성명을 내는 등 강력한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당내 소장파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은 재보선이 끝난 바로 다음날 모여 재보선 참패가 분명한 민심 이반이라는 점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원내대표 경선 연기 및 의원 연찬회 개최를 당 지도부에 요구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선진과 통합’은 “4·27 재보선 패배에 대해 당 전체가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하고 빠른 시간 내에 그 원인을 파악,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비대위는 의원과 당원들의 생각이 잘 반영되도록 의원들의 투표나 의원총회의 신임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박 11일간의 유럽 특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4·27 재보선 폐배 후 당 내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서 나서기를 바라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재보선 패배 직후 그의 등판론이 봇물을 이뤘던 때보다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지만, 원내대표 선거 이후 당내 주류로 부상한 당내 소장파 등에서 이 같은 주장이 비등하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박 전 대표를 만나 이 같은 쇄신파의 요구를 전달하고, 그의 역할을 요구할 계획이다. 황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가 일할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어떤 일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직접 만나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원한다면 자리를 만들어 드리겠지만 여건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주 출범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인 당권·대권 분리 당헌 역시 박 전 대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대목으로 2개월 뒤에 치러지는 조기 전당대회에서 그의 참여를 요구받을 공산도 높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를 향한 당내 러브콜은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당내 위기감이 높아질수록 더욱 커질 공산이 크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당분간은 기존에 취해왔던 '조용한 스탠스'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게 친박 의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당내 상황과는 관계없이 오래전부터 본인의 대권 행보의 시기를 되도록 2012년에 가깝게 맞춰놨으며, 현재 이 같은 계획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중론이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대표시절 만들어진 당권·대권 분리 규정 해제에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전당대회에 나올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금 전면에 나서면,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허수아비가 돼 버릴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되면 평의원에 수렴청정을 하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당분간 정치행보를 당장 표면적으로 본격화하지 않더라도, 내부적으로는 특사 방문기간중 일단을 공개한 정책 구상을 좀 더 가다듬으며 시기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사임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4·27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임기를 14개월이나 남겨두고 중도하차에 이른 것이다. 안 대표는 지난 5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퇴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퇴 계기인 재보선 패인과 관련 “한나라당과 정부가 국정을 이끄는 데 있어서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상수 조기 퇴진론’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지난해 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그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꾸준히 도마에 올라왔다. 안 대표는 작년 11월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현장을 방문해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을 벌인 데 이어, 성형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또한 올 초 5·18 민주묘지 참배 과정에서는 상석에 발을 올려 ‘5·18 민주화 정신을 짓밟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집권 여당의 수장답지 않은 실언들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그의 당내 입지도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심지어 일각에선 안상수 체제로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 속에 교체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때문에 안 대표는 이번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 그동안의 자격 논란을 잠재우고 내년 7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었다.이 구상에 따라 선거운동 초중반까지 매주 강원도를 방문했고, 선거 막판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후보로 나선 성남 분당을에 집중하는 등 재보선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여당이 승리한 곳은 당 지원을 거부한 김태호 후보가 ‘나홀로 유세’를 이어간 경남 김해을 뿐이었다. 결국 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자진 하차를 선언하게 됐다.그의 퇴임 이후 행보는 안개 속이다. 다만 내년 총선을 겨냥해 지역구 활동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손학규, '당원구조, 공천개혁 등 개혁과제' 강조비록 경남 김해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번 4·27 재보선이 야권연대를 통해 단일후보를 내세운 야당의 승리로 끝나자 내년 총선·대선에 대비한 야권연대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될 당권 경쟁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9월 전까지 통합의 윤곽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원내에 복귀하면서 밝힌 소감에서 “이번 재보선에서의 승리는 야권과 연대의 승리”라며 “민주개혁진영의 통합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 보다 확실한 방법인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합의 범위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소 엇갈린다. 민주당 연대연합특별위원장인 이인영 최고위원은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의 통합 논의를 넘어 진보정당 전체와 민주진보대통합당을 만드는 데까지 논의를 해볼 수 있어야 한다”며 야권을 아우르는 '대통합'을 강조했다.'뿌리가 같은' 국민참여당과는 통합할 수 있지만 노선이 다른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과는 연대를 하는 수준에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들도 있다. 김영환 의원은 “야권 단일정당은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은 연대의 대상이고 국민참여당은 통합의 대상이다. 따라서 국민참여당과는 당장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한편, 이번 승리로 민주당 내 손학규 대표의 입지가 확고해졌고 당내 비주류모임의 해체설까지 나오고 있다. 손 대표는 그동안 당 내에서 밖에서 온 외부인이라는 그런 눈길은 받지 않게 됐다. 또한 중간층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도 당 안팎의 반대세력 때문에 자꾸만 뒤돌아보고 하고 싶지 않은 장외투쟁까지 행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였던 손 대표는 이제 걱정없이 자신의 공약대로 행보를 걸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승리로 얻는 것은 야권주자와 경쟁에서 확고하게 우위에 서게 됐다는 점이다. 그동안 유시민 대표가 앞섰는데 이번에 승패가 완전히 갈린 것이다. 정동영 최고위원이나 유시민 대표의 지지표를 상당부분 흡수하여 대권주자 지지도조사에서 20%대까지 진입한다면 박근혜 전 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앞으로 손학규 대표 중심으로 일치단결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잡음 속에 휘말릴 것인가에 대해 한 전문가는 “손 대표 중심으로 결집할 것이며 결집할 것이며 국회의원은 물론, 전통적 지지자와 당원들은 다른 것을 고려하기 보다 내년총선이나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한가에 초점이 모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직 사퇴...자유선진당도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6·2지방선거 부진 등 잇단 패배와 마땅한 대선후보 부재로 존재감이 상실된 상황에서 사실상 당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이회창 대표 사퇴라는 강수가 나왔다. 지역기반인 충청권에서의 위축, 세종시 수정-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논란 등에서 주도권 상실로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다"는 총체적 위기의식의 발로다. 그러나 이회창 대표의 퇴진이 곧바로 그의 영향력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상민 선진당 의원은 "당내 리더십이 이 대표에게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그의 대표직 사퇴에 따른 실효적 효과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이 대표는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히는 자리에서 하향식 공천제도 폐지, 국민경선제도 도입 등의 당 개혁안을 제시했다. 또 "심대평 대표 탈당으로 야기된 분열 상황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전적으로 당 대표인 저에게 책임이 있다,충청권의 분열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심 대표가 탈당 후 만든 국민중심연합과 합당을 향후 당의 진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퇴가 충청권은 물론 보수진영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내가 강조한 것은 우리가 충청권 세력의 결집을 이루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지만, 선진당이 국민중심연합과 합친 뒤 보수대연합, 정확히는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29일 이미 일 "다음에 아주 건전한 정권을 세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건전한 보수의 이념을 갖는 세력들이 공조하고 뭉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오피니언
    2011-07-06
  • 경주특집_2011년 경주, 국제 관광문화 도시로 도약꿈꾼다
    2011년 2월 경주문화재단의 힘찬 출범과 함께 도자기축제, 세계문화엑스포, 떡과 술잔치, 벚꽃마라톤 등 각종 문화예술이 연중 열리는 문화예술의 메카로서 그 자리를 확고히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관광객통계에 따르면 2010년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910만명에 이르며, 이는 2009년 820만명 방문 대비 10%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 해는 5월 6일 폐막한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세계관광기구 총회 등으로 지난해보다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외국인 방문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 시는 인프라 구축, 행사 콘텐츠 보완, 경주 문화관광 홍보 등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중국뿐 만 아니라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시는 적극적으로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가을, 10월 중으로 연기된 떡과 술잔치를 개최, 세계관광기구총회 기간에 맞춰 총회에 참가하는 세계 154개국 관광장관 및 세계 각국 관광전문가 등 1천 500여명에게도 경주의 떡과 술잔치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6회 째를 맞이하는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는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주 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의 밤을 더욱 아릅답다.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은 오는 4월 3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신라의 밤을 수놓는다.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가 동부사적지 유채꽃 단지에서 9월말까지, 보문 야외 상설 국악공연은 10월말까지 전통춤, 악기와 창작음악이 조화되는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아 경주의 밤은 다채롭다. 또한 지난해 정동극장과의 MOU를 통해 오는 7월 경주시의 역사문화관광 요소를 활용한 창작공연이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예정이다. 이와 같이 경주시는 문화재단 출범,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경주만의 독특한 창작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보답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으뜸 관광지로의 위상을 살리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UNWTO)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경주는 손님맞이로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의 봄부터 겨울까지, 낮부터 밤까지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은 눈과 귀가 바빠진다. 경주는 KTX개통으로 인한 편리한 교통,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월성·남산지구의 대한민국 으뜸명소 선정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 벚꽃마라톤부터 세계문화엑스포, 떡과 술잔치, 경주의 아름다운 설경과 더불어 앞으로 조성될 예정인 성덕대왕 신종 테마 공원, '왕의 길‘ 등 역사문화 테마길 조성 등의 경주만의 특색을 담은 1천만 관광객을 매혹시킬 목표로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비롯, 전세계 방문객들에게 경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양동마을 시설 정비, 팸투어, 기념품 제작, 경주특산물판매전시장 개점 등의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발빠른 정보제공을 위해 경주시는 U-관광 서비스, 문화관광 블로그 등 온라인 정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더욱더 가까운 경주관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 제20회 행정고시 합격 총무처 법무담당관, 국외훈련과장, 인사과장 청와대민정비서실 행정관 주 영국대사관 참사관 행정자치부 의정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행정개혁본부장, 정부혁신본부장 행정자치부 제 1차관(2006년 8월~2008년 2월) 경주대학교 총장(2008년 3월~2009년 6월) 한양대학교 특임교수현)경주시장
    • 경제와정책
    2011-07-05
  • 경주특집_신라천년.. 역사문화중심도시 경주
    일반현황 경상북도 동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동해의 해안선에 접해 있고, 서쪽은 청도군·영천시, 남쪽은 울산광역시, 북쪽은 포항시와 접해있다. 시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형산강의 지류를 따라 넒고 비옥한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동해안 36km의 청정 해역을 따라 어장이 형성되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농축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다. 기본현황면적·가구 : 1,324,39㎢(임야 67.7%, 농지 18.3%, 기타 14.0%) 108,567세대행정구역 : 4읍 8면 11동 186법정리동 (305행정리 325통 3,198반)기구 : 4국 1단 30과, 1의회사무국, 2직속기관, 6사업소, 4읍 8면 11동인구현황 지역특색신라천년 고도(古都)로서 찬란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민족문화의 발상지 경주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의 보고로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동해의 청정해역과 해안선의 수려한 자연경관 등 최적의 해양관광 휴양도시, 농축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된 도·농 복합도시,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3대 국책사업의 추진으로 역사문화 관광도시는 물론 미래를 열어가는 첨단과학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기후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영향으로 한서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내륙지역은 분지인 관계로 해안지역보다 더위가 심한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12.5도, 강우량은 1,157mm로 여름에 태풍이 연평균 3~4회 내습하고 있다. 경주의 역사 992년간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경주의 역사는 곧 신라의 역사이다. 신라는 여섯 부족의 촌장들이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하면서 건국된 나라이다. 22대 지증왕대에는 국호를 신라(新羅)로 확정지었으며, 23대 법흥왕대에는 불교를 공인해 찬란한 불교 문화의 막을 올렸다. 이처럼 국가의 면모를 일신한 신라는 그 기세를 몰아 고구려, 백제를 병합하고 676년에는 삼국통일의 성업을 달성하였다. 통일국가 신라는 3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눈부신 문화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신라의 수도 서라벌, 고려의 동경, 조선의 경주부를 거쳐 현재의 경주에 이르기까지 경주는 항상 우리나라의 특별한 도시였다. 지난 2009년 행정동 통·폐합으로 4읍 8면 1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 및 사찰국가지정문화재금동아미타여래좌상, 석가탑(불국사 삼층석탑),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황남대총 북분 금관, 태종무열왕릉비 외경북도지정문화재 남산 침식곡 석불좌상, 성덕왕릉 귀부, 보리사 마애석불, 기림사 응진전, 백운대 마애석불입상,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외주요사찰불국사, 대흥사, 분황사, 기림사, 골굴사 문화시설경주문화원 054-743-7182경주시 동부동 198-4 동리목월 문학관 054-772-3002경주시 진현동 550-1 국립경주박물관 054-740-7500 경주시 인왕동 76 예술의 전당 1588-4925 경주시 황성동 988번지 관광불국사권 불국사, 석굴암 등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곳남산권 골짜기와 등성이마다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신라역사의 산 증인 신라천년의 역사와 함께한 산. 150여 곳의 절터, 120여 구의 석불, 96여 기의 석탑이 있는 남산은 신라문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노천박물관이다. 시내권 까마들한 과거의 삶과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고분들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보문관광단지권 수려한 자연경관과 각종 문화레저시설이 두루 어우러진 국제적인 규모의 종합관광단지서악권 화랑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선도산, 송화산, 단석산북부권 불교, 유교, 천도교의 전통을 느껴볼 수 있는 곳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반촌(班村, 양반마을)인 양동마을은 북부권의 빼놓을 수 없는 답사코스 동해권 아름다운 동해안의 풍경을 따라서지역축제경주의 떡과 술잔치 기간 매년 10월 8일 장소 봉황대, 월성지구 및 경주최씨고택 등 시내 일원 체험프로그램 전통의 술 제조방법, 전통 떡, 삼국의 술 전시 및 신라오떡만들기, 가양주 만들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 등 봉황대 상설공연 일시 2011.4.30(토)~10.1(토) [23회] 시간 4,5,9,10월 19:30∼21:00(90분), 6,7,8월 매주 토요일 20:00 ~ 21:30(90분) 장소 노동고분군 내 특설무대(봉황대야간상설공연장) 신라문화제 기간 매년 10월 8일 장소 경주시내 일원, 황성공원 체험프로그램 길놀이, 화랑원화 선발대회, 신라문화체험한마당 등
    • 경제와정책
    2011-07-04
  • 경주특집_미래를 열어가는 첨단과학도시로 도약 준비
    21세기 환동해권 경제벨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경주의 기업투자환경은 저렴한 비용의 용지수급과 풍부한 용수, 인프라가 완비된 산업기반을 기초로 21세기 동북아 경제교역의 무한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는 한수원(주) 본사를 유치하였으며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건설 등 3대 국책사업을 차진없이 추진중에 있다. 국내외 투자지원 사항은 다음과 같다. 국내기업투자지원고용보조금 - 내국인 20명이상 신규 고용 및 신규고용을 위한 교육훈련시 20명초과 인원 1인당 월 50만원까지 지원(기업당 최대 6개월/1억원 한도)한다.입지보조금 - 부지매입비, 임대료, 건축비 및 기반시설비 등의 목적으로 투자유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투자금액의 20%범위내에서 기업당 최고 5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전보조금 -경상북도외 지역에 소재하는 기업본사 즉, 상시 고용인원이 20명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하여 20명초과 인원 1인당 월 50만원씩 지원, 기업당 최고 5억원 한도내에서 이전보조금을 지원하거나 또는 20억원을 초과하는 공장시설을 경주시로 이전할 경우 이전가액의 5%범위내(기업당 최고 50억원 한도)에서 이전보조비를 지원한다.조세감면 - 수도권 지방이전기업과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지방세 감면 혜택으로 취득세, 등록세 면제 및 재산세 5년간 면제(수도권 지방이전기업은 5년간 면제 후 3년간 50% 감면)한다. 금융지원 -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으로 시설자금8억원, 운전자금 3억원 융자추천을 하며 또한, 일반업체는 3억원 이내 1년간 3%, 유망일류 중소기업 지정업체 및 여성기업체는 3억원 이내 1년간 5% 등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외국인기업 투자지원입지지원 -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혜택으로 투자금액 2천만불이상 또는 1일 평균 고용인원 300명이상의 경우 면제, 1천만불이상 또는 1일 평균 고용인원 200명이상의 경우 75%감면 5백만불이상 또는 1일 평균 고용인원 100명이상의 경우 50% 감면혜택을 준다.조세감면 -고도기술 수반사업 및 산업지원 서비스업과 외국인 투자지역의 기업에 한해 법인세·소득세 5년간 면제, 향후 2년간 50% 감면, 재산세·종합토지세 7년간 면제, 향후 3년간 5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 내국인 20명이상 신규 고용시 20명초과 1인당 월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6개월 /6억원 한도) 시설보조금 - 50억원이상의 공장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경우 50억원을 초과하는 설비금액의 2%범위 내에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현금지원 -외국인 투자금액이 미화 1천만달러 이상이고, 산업지원서비스업이나 고도기술수반사업 등에 투자하는 경우와 연구개발활동을 위한 연구시설에 투자하는 경우로서 외국인 투자금액이 5백만달러이상이고 상시 고용규모가 20명이상인 기업에 대하여 토지매입비, 임대료, 건축비 및 인프라시설비등의 용도에 투자유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투자금액의 20%범위내에서 지원한다.
    • 경제와정책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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