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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경기불황 극복하며 100년 기업 초석 닦는다!
    포스코가 지난 4월 1일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1968년 창립 이래 포스코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우리나라 산업화와 발전을 견인해 왔다. 포스코는 43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로 성장하며, 철강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우리나라를 일약 철강대국으로 이끌었다. 그런 이유로 포스코는 우리 국민들의 뇌리에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는 인식이 깊이 각인돼 있다. 올해로 취임 3주년을 맞는 정준양 회장의 입장에서도 창립 43주년는 남다르다 2009년 창사 이해 처음으로 감산체제에 들어가는 등의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휘청거리던 포스코를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정상궤도에 올려 놨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닦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 탄력적 대응으로 극복지난 몇 년간의 글로벌 경제는 예상치 못했던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사상 유례없는 침체를 맞아 국가의 위상이 바뀌고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기업들의 명암이 갈렸다. 포스코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산을 단행하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 같은 신속한 대처에 힘입어 포스코는 2009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서는 등 글로벌 경기불황을 누구보다 앞서 극복했다. 아르셀로미탈·신일철 등 선진 유수의 철강사들이 2009년 하반기에야 적자를 면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놀라운 경영성과다. 또 포스코는 어려움 속에서도 외주파트너사·고객사·공급사 등 서플라이체인과 상생협력의 틀을 공고히 하고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신뢰받는 기업, 상생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결과 ‘포브스’지로부터 세계 200대 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존경받는 기업 대상과 윤리기업 종합대상 수상 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포스코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임원회의를 비상경영대책회의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외부 요인에 대해 부문별 대응체제를 갖춰 나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20~30%에 이르는 철강 내수 급감에서 보다 빠르게 감산으로 대응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요회복의 징후에 맞춰 증산체제로 전환하는 등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사상 초유의 감산이라는 위기를 기술개발·제품개발·설비강건화·해외시장 개척 등의 기회로 활용했다. 그동안 완전가동 체제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웠던, 대형 철강설비들의 진단과 정비, 그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테스트를 추진했다.또 경기상황을 반영해 투자의 우선순위와 시기를 조정하는 한편 저가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극한적인 저원가 조업을 실시하여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이에 힘 입어 지난 해에는 매출 32조 5천820억원, 영업이익 5조 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포스코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기술·구매/판매·혁신 컨설팅·교육훈련의 다섯 가지 범주에서 48가지의 구체적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7천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포스코·포스텍 등의 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지원했다. 또한 구매·판매 협력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고, 포스코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비전 2020’ 박차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임원전략토론회를 개최, 뉴 비전 2018을 공유하고 실천의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올 초 시무식에서는 대내외 환경변화 등에 따른 기존의 비전 2018을 확장한 개념인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올해를 ‘비전 2020’을 향한 10년을 경주하는 첫해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정 회장은 “2020년까지 연결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비전 2020’은 기존 업(業)의 진화, 장(場)의 확대, 동(動)의 혁신 외에 ‘인(人)의 성장’ 개념을 추가했으며 이는 직원비전을 핵심내용으로 담고 있다. ‘인(人)의 성장’은 회사가 ‘비전 2020’이라는 꿈을 가지듯 포스코패밀리직원 개인마다 미래의 꿈(성장비전)을 갖게 하는데 있다.정 회장이 발표한 ‘비전 2020년’에 따르면, 포스코는 철강과 비철강,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철강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서 120조 원의 매출을 거두고 에너지와 화학 등 성장사업에서 60조 원, 녹색 및 해양사업 등 신수종사업에서 20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사업 활동의 장(場)을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그룹 매출 200조원의 글로벌 포스코의 미래의 모습을 담았다. 해외에서는 제철소 건설, 원료확보를 위한 투자를 통해 철강산업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속 추진과 더불어 철강산업에서 축적한 핵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에너지 등 관련산업으로의 투자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적극 개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내용이다. 정회장은 올 초 열린 CEO포럼에서도 “올해에도 글로벌 Top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중심 마케팅을 통해 철강 본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쟁력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은 지난해 4월 전세계 철강사 32개사를 대상으로 규모, 기술력, 수익성, 원가절감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를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한 바 있다.해외 신 시장 개척 본격적 가동 포스코는 철강에서 축적한 핵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소재산업과 녹색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종합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초경량·고강도 특성의 기초 혁신 소재와 미래 신소재를 발굴,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고부가가치 소재인 마그네슘판재의 생산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소재 제련사업을 추가해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신소재인 티타늄 슬래브사업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해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합성천연가스(SNG) 플랜트 사업, 생활폐기물연료화(RDF) 사업, 발전용 연료전지 등 녹색사업 분야에 2018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포스코의 정 회장은 “신 증설 설비의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인도 냉연공장, 중국 CGL,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하는 한편, 14개국에서 48개를 운영중인 해외가공센터를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3개씩 더 늘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27일 중국 천진시 빈해신구 경제기술개발구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TPC 제2공장 준공에 이어 28일에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YPC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최근 중국지역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를 연일 준공하여 신시장 개척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R&D 투자비율 확대포스코는 창조적 혁신활동과 이종 분야의 융복합 기술혁신을 적극 추진 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연구개발활동의 메카가 필요해 지난해 인천 송도에 R&D센터를 설립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황우여 국회의원, 신학용 국회의원, 이재호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종철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장 등 포스코 및 인천지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R&D센터는 기존 철강기술연구 위주에서 한층 더 나아가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기술혁신을 담당하게 된다. 모든 제품개발의 초기부터 고객과 협업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을 강화해 고객사의 제품이용기술에 대한 토탈 솔루 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포스코를 비롯하여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과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대학과의 산학연 R&D 네트워크를 강화 해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차세대 융복합 혁신기술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환경에 통용될 수 있는 리더십을 배양함으로써 포스코패밀리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핵심인재도 양성해 나가게 된다. 철강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해서도 R&D 투자비율을 지난해 1.62%에서 올해 1.72%로 늘려 총 6,2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포스코는 연산 530만톤의 세계 최대 생산성을 자랑하는 포항4고로 개수 완료, 연산 200만톤 규모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신·증설 설비를 본격 가동했고, 대우인터내셔널, 성진지오텍 인수에 성공하는 등 국내 M&A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11월에는 1조 6천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330만톤의 열연공장을 증설하고 인도에는 180만톤 규모의 고급 냉연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국내 냉연업체들의 열연코일 공급확대와 해외 투자법인의 소재 안정공급을 위해 광양제철소에 열연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냉연공장을 신설키로 결정한 것.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은 연간 330만톤 생산규모로 2011년 9월에 착공해 2014년 1월에 준공하게 된다.
    • 기업
    2011-09-01
  • 산업의 동력 항만, 꾸준한 관심 필요
    신항 개발 등 울산항이 본격적인 변화의 길로 들어섰다.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본항은 물론이고 새로운 중심 항만으로 만들어질 신항 역시 대내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울산항만물류협회(회장 김호출)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업체들로 만들어진 단체다. 울산 항만을 이용하는 하역 업체는 33개. 항만 하역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체가 이 곳에 가입해 항만 이용에 대한 문제를 나누고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 지원 항으로 필요에 의해 발전하기 시작한 울산항이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지금, 김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울산 신항, 새로운 산업의 축을 이룰 것김 회장은 울산 신항의 개발이 지역의 큰 발전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만큼 그동안 항만분야는 다소 등한시 된 것이 사실이었다. 항만물류협회는 꾸준히 항만 사업의 중요성을 시정에 알리고 항만 산업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대비함으로서 다가올 신항만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도 오일허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오일 허브는 시설만 갖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유치만 된다면 조선업과 자동차, 석유화학에 이어 울산의 새로운 산업축이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김 회장은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투입 자체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메이저 정유사를 유치하고, 기타 여러 가지 부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현재 다소 정체상태에 있는 울산의 경제 성장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최적의 물류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목표울산항만물류협회를 맡고 있는 김 회장은 대한통운 울산지사장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의 물류유통망을 가진만큼 그의 역할 또한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대한통운은 울산신항 7번선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컨테이너와 액체, 잡화, 일반 벌크 화물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 신항에 목재 부두, 철제 부두가 들어오기로 내정되며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현장에 본항에 위치한 석탄부두도 신항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며 울산항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물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잘못된 인식으로 누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심하다. 대한통운은 전문 물류기업으로서 서로 상생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물류비는 선진국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제조업체는 원가를 절감하고 물류업체도 적정 이윤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적의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는 혈액과 같습니다. 막힘없이 흘러야 하지요. 물류업도 서비스업인 만큼, 유연한 마인드로 고객들이 원하기 전에 먼저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만공사와 항만청, 이용자들에게 편리함 가져올 터울산은 2007년부터 국가 공기업인 울산항만공사가 만들어져 항만공사와 항만청이 서로 협력지원하며 운영되고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항만공사(PA:Port Authority) 체제가 도입된 것. 일각에서는 지방해양항만청과의 업무 이원화 등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그는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업체들의 기대치가 높을 뿐 이용자들이 많이 편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꾸준하게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요. 이원화될 때 혼선을 빚을까 염려했던 부분은 국토해양부의 지침에 따라 명확히 구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운영이 잘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실제로 항만공사 도입 이후 대규모 항만 준설, 항만배후단지조성, 온산항 예선정계지 확충, 장생포 소형선계류지 축조등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어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끝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항만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 바로‘ 항만’인 만큼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석유 화학이나 조선, 자동차 등 울산의 주요 산업은 항만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좀 더 항만 사업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며 인터뷰를 마쳤다.
    • 기업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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