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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의 동력 항만, 꾸준한 관심 필요
    신항 개발 등 울산항이 본격적인 변화의 길로 들어섰다.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본항은 물론이고 새로운 중심 항만으로 만들어질 신항 역시 대내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울산항만물류협회(회장 김호출)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업체들로 만들어진 단체다. 울산 항만을 이용하는 하역 업체는 33개. 항만 하역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체가 이 곳에 가입해 항만 이용에 대한 문제를 나누고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 지원 항으로 필요에 의해 발전하기 시작한 울산항이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지금, 김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울산 신항, 새로운 산업의 축을 이룰 것김 회장은 울산 신항의 개발이 지역의 큰 발전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만큼 그동안 항만분야는 다소 등한시 된 것이 사실이었다. 항만물류협회는 꾸준히 항만 사업의 중요성을 시정에 알리고 항만 산업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대비함으로서 다가올 신항만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도 오일허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오일 허브는 시설만 갖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유치만 된다면 조선업과 자동차, 석유화학에 이어 울산의 새로운 산업축이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김 회장은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투입 자체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메이저 정유사를 유치하고, 기타 여러 가지 부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현재 다소 정체상태에 있는 울산의 경제 성장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최적의 물류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목표울산항만물류협회를 맡고 있는 김 회장은 대한통운 울산지사장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의 물류유통망을 가진만큼 그의 역할 또한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대한통운은 울산신항 7번선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컨테이너와 액체, 잡화, 일반 벌크 화물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 신항에 목재 부두, 철제 부두가 들어오기로 내정되며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현장에 본항에 위치한 석탄부두도 신항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며 울산항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물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잘못된 인식으로 누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심하다. 대한통운은 전문 물류기업으로서 서로 상생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물류비는 선진국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제조업체는 원가를 절감하고 물류업체도 적정 이윤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적의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는 혈액과 같습니다. 막힘없이 흘러야 하지요. 물류업도 서비스업인 만큼, 유연한 마인드로 고객들이 원하기 전에 먼저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만공사와 항만청, 이용자들에게 편리함 가져올 터울산은 2007년부터 국가 공기업인 울산항만공사가 만들어져 항만공사와 항만청이 서로 협력지원하며 운영되고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항만공사(PA:Port Authority) 체제가 도입된 것. 일각에서는 지방해양항만청과의 업무 이원화 등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그는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업체들의 기대치가 높을 뿐 이용자들이 많이 편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꾸준하게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요. 이원화될 때 혼선을 빚을까 염려했던 부분은 국토해양부의 지침에 따라 명확히 구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운영이 잘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실제로 항만공사 도입 이후 대규모 항만 준설, 항만배후단지조성, 온산항 예선정계지 확충, 장생포 소형선계류지 축조등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어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끝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항만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 바로‘ 항만’인 만큼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석유 화학이나 조선, 자동차 등 울산의 주요 산업은 항만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좀 더 항만 사업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며 인터뷰를 마쳤다.
    • 기업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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