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창업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 등으로 겪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 올해는 총 373개 기업을 선발하며, 선정된 기업은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등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원 신청은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유형 및 혜택은 다음과 같다. 창업도약패키지는 기업의 필요자금 규모 및 사업화 방식에 따라 일반형, 대기업 협업형, 투자병행형의 세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먼저, 일반형이다.
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사업모델(BM)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과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한,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로 '성공환원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선정될 경우 기본 지원 사업비의 최대 50%(최대 1억 원)를 추가로 지원받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기업 협업형이다.
KT, LG전자 등 대기업 9개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개발,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투자병행형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으며, 추가로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최대 2억 원의 매칭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창업도약패키지 현장 설명회도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대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업형' 설명회가 개최되며, 협업 분야 및 지원 내용에 대한 안내와 현장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주관기관에서는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유형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