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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과학영재들의 축제,'KSASF 2013' 개최
    세계 과학영재들의 축제인 'KSASF 2013'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동안 KSA에서 'KSASF 2013'을 국제대회로 개최한다.'환경과 에너지(Environment and Energy)'를 주제로 개최되는 'KSASF 2013'은 세계의 과학영재들이 서로 함께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과학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연구프로젝트(포스터 발표, 구두발표), 주제탐구활동, 환경 체험활동 및 부산 투어, 국제교류의 밤,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본선은 KSA에서 초청한 국내·외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되, 국내 고등학교의 경우는 연구프로젝트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연구프로젝트는 국외 초청 고등학생 17팀(학생 2인이 1팀)과 국내 초청 고등학생 10팀(학생 2인이 1팀), 그리고 KSA 학생 10팀(학생 2인이 1팀) 내외로 구성하여 포스터발표와 구두발표를 할 예정이다.지난 KSASF 2011 국제 과학축전에는 호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국외 고등학생 17팀(36명)이 참가했다. 국내 영재학교 및 과학고 학생 8팀(17명), KSA 학생 14팀(27명)이 참가하여 그 기량을 뽐냈다.국내 프로그램에도 연구프로젝트 146명(초등학생 56명, 중학생 90명), 과학에세이 50명(초등학생 20명, 중학생 30명)이 본선에 참가했다.올해 'KSASF 2013'은 과학영재들의 창의성 및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국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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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2
  • BPA 창립 9주년, 부산항을 글로벌 명품 항만으로 도약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로 출범한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임기택)가 16일로 창립 9주년을 맞는다.BPA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상 최고의 물동량인 1,703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며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의 위상을 유지했다. 또 지난 9년간 북항재개발사업과 신항 건설, 항만 배후물류단지 조성, 크루즈선 유치, 선용품유통센터 건립 등 차근차근 영역을 넓히며 국내 항만공사의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발판을 다져왔다. ▲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 유지 부산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세계 각국 항만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많은 환적화물을 유치해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인 1,703만TEU(전년대비 5.2% 증가)를 처리,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으로서 위상을 지켜냈다.이는 BPA가 전 세계 항만공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과감하게 추진해 왔으며, 또한 인센티브제 개선과 수심 증설 등 선사들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BPA는 올해 부산항의 물동량 목표치를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2.8%)보다 2배 높은 1,800만TEU(5.7%)로 잡고 선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과 FTA 체결 현황 등을 고려한 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항 전체 화물 가운데 47%에 달하는 환적화물을 확충하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가동, 환적화물 증감 요인과 동향 등을 분석하고 북항과 신항간 운송 효율화와 인센티브 개편, 항만배후단지 글로벌기업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항만 인프라 확충 등 부산항 경쟁력 제고BPA는 지난해 부산항 신항의 4개 선석을 추가 개장, 23개 선석을 운영하면서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거듭났다. 지난 2006년 개장한 신항은 개장 첫 해 23만7천TEU를 처리하는데 그쳤으나 해가 갈수록 물동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55%를 처리했다.또 국내 최대의 태양광 발전단지로 조성될 신항 배후단지는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30개 글로벌 물류기업이, 웅동 배후단지에 28개 글로벌 물류, 제조기업이 선정돼 고용 창출과 함께 신규 물동량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BPA는 북항의 운영효율 증대와 임대료 인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북항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북항과 신항의 연계 발전을 통해 부산항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 북항재개발사업 공공성 강화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북항 1~4부두와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일대 152만㎡를 국제해양관광 거점이자 시민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8조 5천여억원이 초대형 프로젝트다. BPA는 현재 부지조성공사의 80% 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GS건설 컨소시엄을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자로 지정, 상부시설에 대한 계획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 23차례 논의를 거치면서 사업계획 변경안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 수정했다.또 싱가포르에 세계적 마리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SUTL사와 함께 세계 최고의 마리나 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 역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갖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조기 활성화에 나서는 등 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킨다.이밖에도 BPA는 올해 급증하는 크루즈선의 기항을 대비해 크루즈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 해외대표부를 추가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신항 선박급유 및 유류중계기지 건립과 국제선용품유통센터 활성화, 벌크화물 환적기지 추진 등 항만관련 산업 육성으로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창출 종합물류항만으로 변화하고 있다.BPA는 2010년 769억원, 2011년 692억원, 지난해 795억원(추정) 등 출범 이후 9년 연속 흑자 경영으로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임기택 BPA 사장은 “창립 9주년을 계기로 더욱 내실을 다지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해 부산항이 글로벌 명품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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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0
  • 수공예 젓가락, 명품 르네상스 꿈꾼다
    옛 조상들은 식사 때마다 어르신들의 수저를 특별히 준비하여 따로 챙기기도 했는데 현대에 들어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를 대충 때우는 식으로 전락하고 있다. 때문에 젓가락도 천대(?)받기 쉽상. 국내 최초로 친환경 명품 옻칠 수제젓가락을 개발, 보급하는 아이하시는 이런 우리 식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섬세한 손놀림으로 찬사를 받는 우리네 전통 수공예품. 젓가락 하나로 명품 수공예 르네상스를 꿈꾸는 아이하시 김정애 대표를 만나보았다.부산시 중구 국제시장 1공구 1층 A동 6호에 자리 잡은 아이하시는 대청로를 따라 가다 국제시장 사거리에서 자갈치 방면으로 30여미터 내려간 곳에 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의 젓가락이 발길을 붙잡는다.아이하시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일반적인 젓가락이 아닌, 신비로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의 친환경 옻칠을 하여 세련되고 전통적인 디자인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직접 손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제품 자체의 희소성이 높다. 주문생산 시스템이라 월 최대 1만개이하로 소량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하시의 수제젓가락은 옻칠이 기본이다. 이는 세균번식을 잡고 열에도 강하기에 인체에도 유익할뿐만 아니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 자연건조부터 옻칠, 한지를 입히고 자개를 넣는 등의 25~30여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젓가락 한 개가 만들어 지는데는 한달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고객이 주문시에 그들이 먼저 제품을 받아보기까지 기다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이다. 김 대표는 수제로 만드는 젓가락이지만 컬리티는 수공예품을 능가한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일본에서 수제로 만드는 젓가락은 한 벌에 7~8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제품도 있습니다. 대량생산이 아닌 100%수공으로 만들기에 다소 비싸 보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나무젓가락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기계식 젓가락이 아닌 직접 손으로 만드는 국내 수제디자인 1호이기에 희소성과 활용성이 우수합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최근 혼수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값어치 이상의 가치를 지닌 명품으로 손색이 없다. 중국산 저가 젓가락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15년 연구, 나전칠기 장인 남편 日서 기술 습득아이하시의 수제 젓가락 문양은 고운 옻칠 사이로 나전칠기에서나 봤을 법한 패각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나전칠기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김 대표는 수제젓가락 기술을 배우는 데 15여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다. 나전칠기 장인 남편의 힘이 컸다. 그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옻칠 기술을 접목한 젓가락 제조법을 배우기까지 몇 해, 수없이 비자를 갱신하며 일본을 들락거리며 조금씩 기술을 터득했다. 노력의 결실일까? 일본 모 기업의 하청일을 도맡아 젓가락을 납품하며 차츰 이름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일본에서 들어오는 주문이 많지만 일본에서 습득한 기술을 넘어 자체 신기술개발 욕심이 생긴 것. 하청일 만으로는 그동안의 재료비, 왕복 항공료, 체류비 등으로 빚만 늘어났기 때문. 김 대표는 과감히 ‘우리 것을 팔아보자’며 지난 2000년 노점상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보는 디자인이고 제품품질 또한 우수하여 고객들 중 단골까지 생기고 입소문도 나면서 차츰 점포(아이하시:매장명)도 가지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아이하시는 김 대표의 이름 애(愛)와 젓가락의 일본 표기인 ‘아이’와 ‘하시’의 합성어이다. 품질에 자신...전국에 판로개척백화점 진출, 드라마 협찬까지김 대표는 모든 공정을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세상에 다시없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오로지 명품의 완성에만 모든 혼과 정성을 쏟고 있는 것. 품질에는 자신있다는 김 대표는 매장을 내며 소매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껴 도매를 결심, 딸에게 매장을 맡기고 한 달 대부분을 여행용 가방에 젓가락 1,000여 벌씩을 싣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돌아다니며 세일즈를 시작했다. ‘사용해 본 곳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김 대표의 신념을 적중했다. 그의 말처럼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서 주문이 밀물듯이 들어왔다. 김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명품추구’라는 경영철학을 가진 김 대표는 국내 백화점과 인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명품숍과 남대문 등에도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아 판로를 구축해놓은 상황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및 일식집, 한식집 등 주요 음식점과 백화점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마트에도 빠른 시일 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에 종영한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소품을 협찬해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수제젓가락으로 한국적 아름다움 알릴 것“제품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때는 아쉬움이 크고 반대로 국내 곳곳으로 나가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때는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하는 아이하시 김정애 대표. “이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젓가락에도 이같은 예술성이 접합되어 있다는 것, 단순한 식자재와 주방기구의 역할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중국산 저가 젓가락의 공세속에서 우리 젓가락의 품질을 알아주는 사람이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김 대표는 내년에 부산에서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아이하시 김 대표는 건강에 좋은 친환경 명품 옻칠 수제젓가락에 걸었던 외길 인생이 점차 그 빛을 발하며 생활공예의 큰 획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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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전국 로봇영재들의 열띤 경연, 창원에서 열린다
    전국 로봇영재들의 뜨거운 경연이 펼쳐질 ‘2012 전국지능로봇 경진대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경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창원시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카이스트 분소인 경남대학교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미래 로봇과학자들은 이곳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전 1부 행사는 유치원생과 초ㆍ중등학생 390개팀이 참가하는 ‘로봇․과학 창의력 창작로봇 경진대회’ ▲오후 2부 행사는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63개팀이 참가하는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창의적 인재양성 목표 아래 로봇의 저변확대 및 창의력 개발을 위한 팀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로봇에 대한 친밀감 제고와 미래 로봇 인재에게 창의적인 발명 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대회에는 600여 명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쳤고, 4개 대학에서 공통출품 된 Non-Axis Spherical Explore Robot(축이 없는 모양체의 탐험로봇)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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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18
  • 「2012 대한민국 판로지원 종합대전」, 킨텍스에서 개막
    “힘내라 ! 중소氣Up !” 판로 때문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발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고 인식개선을 위해 「2012 대한민국 판로지원 종합대전」을 오늘부터 6월 3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별도로 개최되었던, 공동브랜드 종합대전과 통합하여 191개업체 304개 부스의 규모로 명실공이 국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최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전시관을 각 테마에 따라 ‘히트500관’, ‘공동브랜드관’, ‘홍보지원관’ ‘우수아이디어상품관, 수출기업관 등’ 13개관으로 특성 있게 구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꾸몄다. 특히 행사기간 중 75분간의 ‘MBC 특별생방송’을 통해 난관을 극복한 중소기업 성공사례 및 참가자들에게 자사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40여명의 대형유통바이어를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제품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의 90분 현장 생방송을 통해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가 생동감 있게 진행된다. SNS, 소셜 웹트렌드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법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 세미나’도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판로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지원에 애쓴 공로로 23명의 중소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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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8
  • “산림청장에게 SNS로 직접 물어 보세요”
    지난 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돈구 산림청장이 28일 오후 소셜네트워크(SNS)에 직접 출연해 해외산림개발 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대학생들과 생중계 간담회를 가졌다. ‘산림청장에게 직접 묻는다’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산림청 대표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 청장과 4명의 남녀 해외인턴 대학생들은 김진아 산림청 사무관의 사회로 진행된 40여분간의 간담회에서 산림분야 청년일자리 확대계획, 주요 산림정책 성과 등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청장은 간담회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전해진 젊은이들의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했다. 이 청장은 취임 이후 산림정책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과 여러 차례 대화의 기회를 가져왔지만 SNS 등 뉴미디어에서의 대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캄보디아 산림사업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서 지난해 인턴으로 일한 감동규씨(27, 전북대)를 비롯해 올해부터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일할 유재용(26, 영남대), 파라과이 녹색사업단 근무예정인 윤준영(27, 충남대), 인도네시아의 한국기업에서 일할 신수지씨(25, 경북대) 등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들은 산림정책 성과, 산림재해 대책, 해외인턴 지원계획 등 산림정책 전반에 대해 산림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패널들은 특히 최근의 청년층 취업난을 반영하듯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또 교수에서 정책책임자로 신분이 바뀐 소감, 산림학을 전공한 이유, 학생시절 및 유학이야기, 우리 산림의 과거 모습, 산림청 취직비결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청장은 그동안의 산림정책 성과와 그동안의 소회, 젊은이들에 바라는 당부사항 등을 꼼꼼히 답변했다. 이 청장은 “숲처럼 푸르고 싱싱한 젊은이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돼 아주 기분 좋다. 넓은 세상에 나가 많이 배우고 느끼면서 무궁무진한 미래 개척하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은 형식의 간담회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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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9
  • 신비의 명약 마늘, 건강을 사로잡다
    마늘이 세계적인 건강 식품으로 자리잡으며 그 조리법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찌개나 김치, 각종 반찬의 양념으로 쓰이는 것에서 벗어나 요리의 메인 재료로 등장하는 등 그 쓰임새 역시 다양해졌다. 특히 마늘의 냄새를 제거하고 건강 성분을 강화한 마늘형태 제품은 특별한 건강보조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를 사로잡은 건강식품으로 이묭되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마늘의 신비한 매력을 살펴본다. 만병통치약, 마늘의 효능마늘은 이집트, 그리스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로마군이나 피라미드 노동자의 체력 유지용으로 쓰였으며,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역시 각종 질병에 마늘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자궁경부암에 걸린 환자에게 마늘을 쪄서 그 증기를 쐬게 하는 등 마늘을 이용한 치료법을 자주 이용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와 다양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마늘의 효능 역시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항암식품 1위’ 등의 타이틀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마늘은 페니실린 못지 않은 항균효과가 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인은 으깨지거나 갈면 알리나제 라는 효소에 의해 알리인이 알리신이라는 물질로 바뀐다. 마늘 특유의 냄새도 알리신에서 비롯된다. 알리신은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살균·항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감기나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항암작용도 뛰어나다. 다수의 동물 실험 결과 마늘이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을 억제한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마늘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품이다. 마늘의 알리치아민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스테미너에 좋고 피로 해복에도 효과가 있다. 2007년 영국 BBC TV ‘음식에 대한 진실’에서는 마늘이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실험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활성산소 및 체내 과산화 지방의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늘 관련 식품을 찾는 여성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생활을 활력 있게 돕는 건강식품마늘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제시한 바 있다. 우리 몸의 피로를 회복해주는 비타민 B1은 일정량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다시 배설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 볼 점은 마늘과 함께 섭취할 경우 비타민 B1이 알리신과 결합, 몸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서 24시간동안 영양소를 공급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마늘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병을 예방한다. 마늘은 피를 맑게 해주고 혈관을 막는 LDL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꾸준한 마늘 섭취는 고혈압, 심근 경색,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췌장의 활동을 도와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구운 마늘이나 마늘 장아찌는 위액 분비를 촉진해서 우리 몸에 이로운 장내 세균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치매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있다. 이 외에도 마늘의 크레아틴 성분은 근육의 생성을 촉진하며, 시스테인메티오닌 성분은 해독작용을 하는 등 그 효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남해마늘연구소 성낙주 소장은 마늘을 가르켜 ‘하나님이 준, 사람만을 위한 귀중하고 대단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강력한 냄새 때문에 들짐승이나 동물들은 쉽게 먹을 수 없지만, 뛰어난 영양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요리부터 건강식품까지 마늘 붐마늘의 효능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며 마늘의 요리법도 다양해졌다. 기존 마늘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먹기를 꺼려했던 외국인들조차 마늘을 활용한 레시피를 활용하고 있다. 알싸하고 매운 맛을 가지는 마늘은 독특한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음식의 맛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정돈해 준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오리나 닭고기 등 육류의 냄새를 억제하고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좋은 궁합을 보인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치킨이나 피자 역시 마늘을 이용한 제품이 많아졌다. 갈릭 치킨, 갈릭 피자, 갈릭 소스 등이 독특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마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식에서 시작된 마늘의 인기는 건강식품으로 이어져 가는 중이다. 이러한 식품들은 특히 마늘의 매운 맛과 향을 없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마늘 환, 마늘 즙의 형태가 많다. 마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미국, 독일, 일본의 경우 마늘 형태의 건강보조 식품이 1300여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1인당 마늘 소비량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건강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마늘 연구소인 남해마늘연구소는 마늘 식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 마늘의 강한 향을 제거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료 ‘미인만을’을 개발했다. 덕산F&C에 기술 이전 후 수출을 앞두고 있다. ‘미인만을’은 주로 남성용으로 나온 타 제품과는 달리 여성을 겨냥하여 칼로리를 ‘0’까지 낮춘 점이 특색이다. 지난 8월에는 남해마늘연구소의 지원 아래, 도울농산 영농조합법인에서 젤리와 엑기스 등 남해산 흑마늘 가공식품을 중국에 정식 통관, 수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늘로 누리는 건강한 장수경남 남해군을 비롯해 이탈리아 몬티첼리 등 마늘 주산지 중에는 유독 장수촌들이 많다. 이는 굳이 수치로 증명하지 않아도 마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볼 수 있는 한 단면이다. 평균 연령이 점점 길어지는 지금, 남녀노소 할거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마늘로 만드는 옛 전통 요리에서부터 젊은 입맛에 맞는 퓨전요리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국내에서 나오는 마늘은 그 어느나라보다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가지고 있다. 최근 마늘에 대한 연구가 다양해지며 건강식품 형태의 마늘환, 마늘액기스는 물론, 마늘 젤리나 음료 같은 다양한 제품 형태도 등장하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난공불락의 요새이며, 고혈압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은 대표적인 생활 질환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꾸준히 마늘을 섭취하고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현재의 건강은 물론 미래의 삶의 질까지 결정짓는 결정적인 습관이 될 것이다.
    • 메이커앤
    2011-11-04
  • 천혜의 환경, 국내 유일의 마늘 연구소
    마늘은 김치, 찌개, 각종 반찬 등 우리 식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 중 하나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경남 남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만나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남해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대에 맞게 연구·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마늘 연구소이다. 지식경제부 등 140억 투자, 성공한 연구소의 표본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지식경제부, 경상남도, 남해군, 민자 유치 등을 통해 140억의비용이 투자되어 설립된 남해마늘연구소는 네트워킹, 연구개발, 인력양성, 시험 생산, 장비 이용, 기업 지원 등 마늘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시험, 연구동이 갖춰진 1,983m²(600평), 2층 규모의 본관이 완공되었으며, 내년 4월까지 990m²(300평)규모의 시험생산동을 준공할 예정이다.관내 마늘가공업체의 기술지원, 기술개발 등과 애로사항 개선은 남해마늘연구소의 주된 업무. 기존 업체들의 주먹구구식 생산방식을 대폭 개선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품질 좋은 마늘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해외 수출을 위해 마늘 냄새를 제거한 음료를 개발하였고, 수출에 필요한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5개 기업에 6개 상품을 개발, 기술 이전하여 일본·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여성을 겨냥한 흑마늘 음료 ‘미인만을’은 덕산 B&F에 기술이전 후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의 활약은 남해마늘 농가에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가공품이 잘 팔려나가게 되면서 계약 재배가 활성화되고 마늘 농가의 수입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것. 또한 전체적인 마늘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농가 소득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남해지역농경제 활성화 및 농촌 인구 증대,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마늘연구소로 만드는 것이 꿈”남해마늘연구소는 다양한 연구 실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지원과 특허출원, 기술이전 등은 물론, 전문학술지 논문 19건, 학술대회 발표는 34건 등을 발표했다.지난 2009, 2010년 지자체연구소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5천만원, 2010년 경남테크노파크로부터 1억7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에도 성공하며 지방사회와 지방대학, 연구소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며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기도 했다.남해마늘연구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성낙주 소장은 국립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5년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학자이다.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연구와 논문을 발표해 지식경제부, 녹색경영인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마늘 분야에 오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 중, 남해군에서 모집한 공채에 응모하여 연구소장으로 채용되었다. 성 소장은 타블렛이나 의약품 개발 등, 민간업체가 손대지 않은 마늘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마늘의 냄새를 제거하여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남해마늘연구소는 내 인생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소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만들기 위해 제 마지막 정열을 쏟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고 피력했다.
    • 메이커앤
    2011-11-01
  • 전세계는 지금 스마트폰 열풍! “당신도 스마트인입니까?”
    2011년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5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지 불과 2년 여 만에 국내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된 것이다. 스마트폰은 휴대폰 이용방식의 변화를 넘어 개개인의 여가생활 및 소비행태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경제 전 분야에 파급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 대만 등 동북아 4개국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4개국 소비자의 스마트폰 이용은 비슷하면서도 다소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고유의 문화적, 사회적 특성이 가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동통신 및 휴대폰 시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어떤 차이점들이 나타나고 있을까? 이번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 사용 유형(www.allareacodes.com 자료인용)을 ‘The Fanboy’(충성도), ‘The Unappreciative’(비감흥), ‘The Overuser’(과이용), ‘The Desk Job’(PC우위), ‘The Hacker’(탈옥/개조), ‘The Senior Citizen’(활용 난이도), ‘The Complainer’(불만)의 7가지 성향으로 구분하였다. 4개국 패널 모두, 아직까지는 스마트폰보다 PC가 편리하다고 인지, 스마트폰이 PC 기능을 따라가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조사 결과, 4개국 소비자 패널(panel.co.kr) 10명 중 5~6명은 자신이 보유한 스마트폰 제조사를 좋아하는 ‘Fan Boy’ 성향을 보였다. 현재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 제조사를 좋아한다는 응답은 중국(69.8%), 대만(62.5%), 일본(56.2%), 한국(54.8%) 순으로 높았다. 특히 중국 소비자의 동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상대적으로 한국과 대만은 타인을 쫓아 구매하는 ‘The Unappreciative’ (비감흥) 성향의 이용자가 많았다. 스마트폰이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지만 주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구입했다는 의견이 한국(25.2%)과 대만(23.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위 말하는 대세에 따라 이용을 하는 성향을 보인 것이다. 반면 일본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국민 성격을 반영하듯, 주변 사람들을 따라 구입했다는 응답이 불과 8.3%에 그쳤다. 동북아 4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C를 스마트폰 보다 비교 우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물론 스마트폰이 이동성과 휴대성이라는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능면에서는 아직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이다. 4개국 소비자 패널 10명 중 6명은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이 PC기능을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하며, 여전히 스마트폰보다는 PC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보다는 PC에서 이메일과 SNS,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응답은 대만(74.1%)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는 중국(64.8%)과 한국(59.5%), 일본(57.5%) 소비자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결과이다. 데이터 사용량은 ‘일본’이 최고, 스마트폰을 통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대만’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사용은 4개국이 다소 다른 이용 성향을 보였다.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이용량의 소진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40.9%만이 다 소진한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 데이터 이용량을 거의 다 소진하는 이용자가 64.8%에 이르러, ‘The Overuser’(과이용) 성향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53%)과 대만(50%)은 절반 정도가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일본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 비율도 94.5%에 이르렀다. 한국과 대만은 각각 57%와 50.7%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였으며, 중국은 무제한 요금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목적과는 달리, 일반 휴대전화처럼 통화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어디였을까? 전체 35.3%가 통화 용도로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대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22.8%), 중국(22.5%), 일본(16.3%)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결과이다. 반면 일본은 기본 설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일본 스마트폰 이용자의 63.3%가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기본 프로그램을 활용한다고 응답하여, 대만(28.4%), 한국(22%), 중국(17.6%)보다 확연히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데이터 요금을 대부분 소진하는 데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기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것은 일본 이용자들이 인터넷이나 정보검색의 용도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나머지 3개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활용하고 있었다. ‘중국’은 탈옥/개조 이용자 많아, 스마트폰 구입시 주변 의견을 많이 참고하는 국가는 ‘한국’ 스마트폰의 탈옥/개조(jail break)에 대한 인지도는 일본을 제외한 3개국이 모두 높은 편이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지율은 87.9%에 이르렀으며, 한국과 대만 소비자 10명 중 7명 정도도 탈옥/개조 개념을 알고 있었다. 반면 일본은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61.2%로 매우 높았다. 이런 결과는 실제 탈옥/개조의 이용현황에서도 확인되었다. 스마트폰을 탈옥/개조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중국(30.9%)이었으며, 대만(26.8%), 한국(24.4%), 일본(13.1%) 순서로 조사되었다. 중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The Hacker’(탈옥/개조)성향의 이용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보유 경로를 살펴본 결과,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단말기를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73.3%)과 중국(71.3%), 한국(51.4%), 일본(48.5%) 순서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다만 국내의 경우, 주변 의견을 참고하여 구매했다는 의견(44.4%)이 다른 국가들(일본 35.6%, 중국 26.2%, 대만 24.1%)보다 높은 특징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타인의 의견과 대중 선호도를 많이 고려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료출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이지서베이 (ezsurvey.co.kr)
    • 메이커앤
    2011-10-31
  • 장애인의 자립, 진짜 기회를 주고 싶어요
    “최저임금은 노동의 최저 가이드라인입니다. 생산성 측면에서만 생각한다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장애인에게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포항바이오파크 김상조 대표는 두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 장애인들에게도 근로에 대한 평등한 기회와 최저 임금을 보장하는 것. 둘째, 완전 고용을 이루는 것이다. 장애인이 직업을 갖고 정당한 임금을 받는 것은 결혼, 독립과 같이 생의 다음 발전 단계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이 땀 흘려 일하고 일반인들과 같이 세금을 내고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은 그들이 차별로부터 당당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35명의 장애인과 16명의 사회복지사가 만드는 행복 공장포항바이오파크는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지난 2009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 시범사업체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준공하였으며 현재 사회복지법인 선아랑이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상조 대표는‘장애인 최저 임금 보장’이라는 원칙을 사업에 적용,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지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 서라벌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이후 사회복지법인 선아랑에 근무하던 중 포항바이오파크 대표로 취임하게 되었다. 처음 하는 사업체 운영이라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며 행복함을 느낄 때가 더 많다. “활동적인 성격이라 현장에서 직접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지적장애인 친구들은 지능은 낮지만 누구보다 욕심 없고 순수한 좋은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지요.”이곳에는 김상조 대표를 비롯한 16명의 사회복지사와 함께 31명의 중증 장애인을 비롯한 35명의 장애인들이 있다. 16명의 직원들은 장애인들의 직업 교육과 생활 지도를 돕고 있다. 장애인들의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히 상황을 체크하고 그들이 가진 장점을 찾아주며 작업을 돕는 것이 사회복지사들의 일. 일손이 부족할 때면 사회복지사와 김 대표가 직접 나서서 생산을 돕기도 한다. 동정을 통한 구매는 효과 없어, 상품 경쟁력으로 승부식품 사업은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작업 환경이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 적합한 사업이다. 다만 수익성이 낮아 최저 임금을 보장하면서 사업을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 김 대표는 자체 연구원을 확보하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만들고 각종 건강기능 식품과 영양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장비 및 시설을 재정비하며 보다 높은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 포항바이오파크는 지난 해 ISO 9001,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적용업소 지정)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유수 업체와 OEM 생산 및 납품 계약을 맺고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연구를 통해 포항현미 상황차, 청국 수제 과자, 흑도라지 진액 등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저임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정에서 나온 구매는 오래갈 수 없어요. 그래서 보다 충분한 부가가치를 가지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을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장애인에게 주는 진짜 기회, 최저 임금 보장포항바이오파크는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전자동 라인을 가질 경우 그만큼 장애인 일자리가 감소하기 때문. 장애인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수제쿠키와 현미상황차 티백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처음 10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며 최저 임금을 보장한다고 했을 때 임금을 줄이더라도 좀 더 많은 장애인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사람도 많았다. “1명을 쓸 비용으로 3명을 고용한다면 남들에겐 굉장히 좋아 보이겠죠.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온전히 자립하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겁니다. 단순한 보여주기, 나눠주기가 아닌 진짜 기회가 필요합니다.”처음 10명으로 시작한 포항바이오파크는 창업 1년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7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설립 초기 10명이었던 장애인 직원의 수도 1년 만에 35명으로 늘었다.“열심히 더 벌어서 더 많은 장애인들을 채용하겠다”는 그의 말처럼 포항바이오파크와 같은 희망의 일터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 메이커앤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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