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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 석권 ‘BTS’를 세계적 가수로 성장시킨 히트메이커
    방시혁 의장은 국내최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수장이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를 세계적인 가수로 성공시켰다. 얼마 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는 올해를 빛낸 인물로 방시혁 의장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방 의장이 음악 제작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기술 기반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개발하고, 게임 회사 수퍼브와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레이블을 인수한 사실을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앨범 판매 순위 100위 내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작품이며, 지난 해 10월 기업 공개에서는 8조원으로 기업 가치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확고히 했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총 3회 1위를 했다. 뒤이어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같은 주에 각각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런 성공을 이끈 장본인인 방시혁 의장은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수석 작곡자로서 JYP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창립멤버로 활동할 당시 케이팝시장의 사업감각을 익혔다고 전해진다. 지난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노력하는 천재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BTS의 성공 비결로 방시혁 의장의 리더십이 주목된다. BTS 멤버들에게 자율권을 주며, 그들은 SNS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방 의장은 한 번에 성공하는 법이 없고 여러번 시도 끝에 빛을 보는 노력형이다. “방탄소년단을 해외시장의 성공공식으로 만들겠다.”던 방시혁 의장은 현재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지난해 9월말 기준) 8위에 해당한다.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 92억원), 3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조 7403억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난해 빅히트 상장 하루 만에 대한민국 10대 주식부자 반열에 올라섰다. 대중예술시장에서 자본시장으로 넘어온 방시혁 의장. 또 어떤 기록을 대중들에게 남기게 될지 기대된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은 크리에이티브한 창조경영으로 빌보드 석권 ‘BTS’를 세계적 가수로 성장시키고 세계 속에 한류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창조혁신 한국인대상 ‘창조경영’부문 대상자로 선정했다.
    • 기업
    2021-01-18
  • 경영권 승계문화 타파한 아름다운 은퇴..새로운 도전
    재계의 경영권 승계 문화에서 아름답게 용퇴하는 기업인이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다. 수차례 그가 밝혀온 셀트리온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라는 직책을 오는 3월 주총때 모두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간다.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이후 19년 만이다. 그동안 서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약속한 “나도 예외없이 정년의 시기가 오면 과감히 은퇴하겠다”고 다짐해왔다. 서 회장에 이어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셀트리온 회장직을,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직을 각각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안팎의 예상이다. 서 회장은 20년전 국내에서는 그야말로 불모지로 남아있던 ‘바이오시밀러’ 라는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생물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을 일컫는다.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서 회장은 지난 200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신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만나 바이오산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유망하다는 것을 간파하고 귀국하자마자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공장부지를 매입, 사업을 본격화했다. 창립 19년이 된 셀트리온은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으며 지금은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1조3505억원, 영업이익 54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매출 1조86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런 실적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사상 최고의 매출임과 동시에 영업이익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합한 시가총액은 80조원을 넘을 정도로 기업가치 축면에서도 재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더욱 뚜렷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랭킹3위 규모다. 서정진 회장은 무엇보다 남들이 거들떠 보지않던 바이오시밀러라는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한 ‘프런티어’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해 정체상태에 빠진 한국경제에 그의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은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서 회장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사실상 셀트리온의 주요 연구인력 400여명을 이 프로젝트에 모두 투입했다. 물론 기존 진행하던 신약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일부는 병행을 했지만 쉽지 않은 판단이었다. 그의 기업가적인 결단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하자 회사의 역량을 총집결해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개발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인 지난해 말 식약처에 요청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로부터 사용승인 허가를 조만간 받을 전망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는 3번째 허가이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를 박멸하는 데 있어 큰 효과를 거두게 된다면 서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다시금 평가받게 될 것이다. 서 회장은 다시 65세 나이에 후배 경영진에게 셀트리온을 맡기고 혈액 검사 스타트업에 도전한다고 밝혀왔다. 앞으로 그가 보일 행보가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업
    2021-01-17
  • 벤처기업은 한국경제 성장 이끄는 주역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 국내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이 193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30일 ’19년 말 기준 36,503개(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R&D)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0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93조 3,000억 원으로, 254조 원을 기록한 삼성에 이어 재계 2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179조), SK(161조), LG(122조) 등 주요 대기업 매출액을 뛰어넘은 결과로, 평균 매출액은 52억 9,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47% 소폭 하락했으나, 2019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감소(-0.9%) 및 대기업 평균 매출액 하락(-7.2%) 등을 감안 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매출구성비는 B2B가 75.4%로 가장 높았고, B2G 14.3%, 해외 매출 6.0%, B2C 4.3%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벤처기업의 연구 개발비 비율은 4.9%로, 1.7%의 대기업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3억 2,500만원이었던 R&D(연구개발) 비용은 2억 8,200만으로, R&D 비율 또한 5.5%에서 4.9%로 감소했지만, 설비투자액은 2억 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1.1% 증가해 기술력 확보 및 생산 투자 확대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1만 643명으로, 이중 정규직 종사자는 기업 당 평균 22.0명에 해당하는 80만 3,561명이며, 전년 대비 15.8% 이상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4대 그룹 상시근무 고용 66만 8,000명보다 13만 6,000명 많은 수치로, 특히 정규직 종사자 비율은 2018년 96.0%에서 99.1%로 3.1% 증가했고, 비정규직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4대 그룹 신규고용 2만 1,000명의 5.6배에 달하는 11만 7,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의 질 개선 및 일자리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 쇼크에도 불구, 2020년 하반기 및 2021년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벤처기업은 29.9%로 2020년 하반기에는 평균 1.8명, 2021년에는 1.1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벤처기업 5대 업종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제조분야의 비중이 40.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첨단제조(26.0%), 첨단서비스(19.6%), 일반서비스(11.8%), 기타(2.2%) 등의 순이었다. 10대 업종으로 세분화하면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가 2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자동차·금속(19.4%), 소프트웨어개발·IT기반서비스(12.5%),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기타서비스(11.8%) 등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이 보유한 국내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은 총 27만 3,725건으로, 전체 국내 산업재산권의 53.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당 평균 7.9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특허권의 비중이 5.5%로 가장 높았다. 해외특허 및 국제규격을 획득 중인 벤처기업은 6.5%로 해외특허가 4.0%, 국제규격(UL, CE, CCC 등)이 1.1%, 해외특허 및 국제규격 모두 획득한 경우는 전체의 1.4%에 해당한다. 현재 기술력 수준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세계 최고기술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42.0%로 가장 많았고, 세계 최고 수준(3.1%) 이거나 동등한 수준(17.8%) 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9%로 조사됐다. 4차 산업혁명과의 관련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관련 있다’고 대답한 기업이 18.2%로, 주력제품으로는 빅데이터(15.1%), 사물인터넷(IoT 13.9%), 인공지능(AI 13.8%), 스마트공장(12.9%), 클라우드(12.1%)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2019년 국내 벤처기업 창업자의 67.1%, 대표이사의 48.0%가 공학(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중심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의 전공 분야 역시 공학(엔지니어)이 67.1%로 가장 많았고, 경영․경제학 17.6%, 자연과학 6.4%, 인문사회학 5.9%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주요 지분구조는 창업자의 지분이 64.2%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임직원(13.1%), 투자자(11.6%), 가족(11.1%), 개인 투자자(9.6%), 벤처캐피털 및 기관투자자(1.7%), 엔젤 및 엑셀러레이터(0.3%)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벤처캐피털(3.3%), 엔젤 및 엑셀러레이터(1.4%), 크라우딩 펀딩(0.5%) 등의 사례로 응답했다. 한편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은 총 32.2%로, 평균 브랜드 보유 개수는 평균 2.7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평균 국내 시장점유율은 5.5%, 해외 시장점유율은 0.2%로 나타났고, 23%에 해당하는 기업이 해외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직접수출 기업은 16.9%, 간접수출 기업 1.6%, 두 가지 모두를 병행하고 있는 기업은 4.5%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지역별로는 중국이 29.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23.9%)과 동남아시아(23.9%), 일본(10.0%), 유럽(8.9%), 러시아(1.2%) 등의 순이었다. 해외 직․간접수출 지역의 경우 동남아시아가 24.0%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고, 해외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으로 시장정보 부족(43.8%) 및 해외시장 진출 필요자금의 부족(42.9%), 무역 전문 인력 부족(31.8%), 수출관련 절차적 규제부담(선적, 통관 등 26.1%), 기술력 부족(23.6%) 등을 손꼽았다. 벤처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상위응답률)으로 자금조달·운용 등 자금관리 애로(75.4%)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국내 판로 개척(66.6%),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60.2%), 해외시장개척(49.3%), 필요한 인력 확보 및 유지(48.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벤처기업이 신규 고용창출과 일자리 안정, 매출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나라 경제 주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2월에는 새로운 민간주도의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되면서, 민간 벤처확인기관에서 기술혁신성과 시장성장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선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기관인 (사)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벤처비전 2025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벤처 성장사다리 구축, 혁신기술의 공정경쟁 기반 구축 등 3가지 중점 아젠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벤처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 기업
    2021-01-14
  • “신성장동력 대전환의 해. 미래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 한 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미래기술·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 성장할 수 있다”며 “새해는 미래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크게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규정했다. 먼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와 관련해서 최근 발표했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를 출시해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에 500km 이상(국내기준) 주행가능하며, 800V 충전 시스템에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8개 차종에서 올 2025년 23개 차종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까지 국내에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설치,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여 충전망을 확대할 것이며 해외는, 유럽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아이오니티를 비롯, 파트너들과 시장 상황과 특성에 맞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출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수소에너지 신사업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선박, 발전기, 열차의 동력원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를 비롯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UAM과 로보틱스 등의 신성장 분야 투자를 지속하여 모빌리티 영역을 확대한다. 정의선 회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품질과 안전 확보를 전제로, 타협없는 완벽함을 추구해 고객 신뢰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 양산차에 적용하고,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을 통해 레벨4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의 접목을 시도해 나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도 정 회장은 강조했다.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룹사별로 전동화 및 자율주행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전문화를 통해 미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및 스마트시티 개발 등 신성장 동력도 적극 탐색한다.
    • 기업
    2021-01-14
  •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기업 쿠콘, 올해의 D.N.A 우수기업 수상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올해의 DNA 우수기업’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산업을 이끄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Data·Network·AI) 및 디지털 뉴딜 분야 우수 사례를 포상하기 위해 올해의 DNA 우수 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쿠콘은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이바지한 바를 높게 평가받아 데이터(Data)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200여종의 데이터 API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를 40여개국, 2500여 기관으로부터 수집·연결하는 것이 쿠콘 서비스의 핵심이다. 국내 모든 금융 기관과 전용선으로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고,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는 쿠콘이 국내 유일하다. 쿠콘이 제공하는 API는 자산 관리,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데 활용되는 한편, 비대면 금융 상품 가입·심사 등 디지털 금융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신한카드,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카카오페이, 보맵, 핀다 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혁신 서비스에 모두 쿠콘 API가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제도화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쿠콘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이는 인프라 전반을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사업자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른 간편 결제, 무매체 ATM 거래인 COATM 등 여러 쿠콘 서비스에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쿠콘이 우수한 데이터 기업으로 선정되어 뜻깊다”며 “쿠콘이 15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쿠콘만 통하면 마이데이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업
    2020-12-28
  • 건강의 완성은 신발? 걷기운동 즐거움 배가 시키는 회전신발 개발
    신발은 애써 고른 코디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도, 망칠수도 있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신발 하나로 패션 센스를 과시할 수 있고, 신발 자체가 그날 입은 옷에 포인트가 되는 날도 있다. 체형상 결점을 감춰주는 것이 신발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신발을 고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요소는 바로 ‘건강’이다. 만약 착용하기만 해도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신발이 있다면 누구든 솔깃하지 않을까. 최근 이러한 제품이 실제로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돼 화제다. ㈜슈넥스(대표 최해욱)가 그 주인공이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신소재 기능성 신발 기업 슈넥스는 일상생활에서도 운동이 가능한 ‘회전신발’을 선보였다. 이름처럼 신발에 회전판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전판이 신발을 신고 두 발로 서있을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된다면 자세교정과 전신운동효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슈넥스는 이처럼 참신한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었던 기능성 회전신발이라는 개념으로 제품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12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개최된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능성 회전신발은 최 대표가 8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신발 앞부분에 특허 받은 회전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 회전판에는 360도 베어링 회전판의 원리를 적용해, 중력 쿠션작용이 충격을 분산하고 무게감을 줄이고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덕분에 신발을 신고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빙글빙글 돌리며 춤을 추듯 ‘회전워킹’을 하게 되면 발목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 목, 어깨에 이르는 큰 관절과 전신의 200여 개의 뼈, 미세근육을 포함한 600개 근육에 골고루 자극을 주어 운동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회전워킹을 통해 골반을 바로 세워 척추도 바르게 할 수 있어 척추신경을 안정시킴으로써 자연치유력을 높이며 관절을 돌게 하고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므로 인체의 비대칭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화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갖췄다. 완충력과 복원력이 우수한 오솔라이트 인솔(깔창)을 사용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연령대 및 성별을 고려하여 색상과 디자인을 다채롭게 했으며 외피는 천연 소가죽을 썼다. 고객들이 자신의 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슈넥스 본사 사무실에서는 MRI로 발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신체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고객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슈넥스 회전신발을 착용하기 전 발 상태와 이후 변화된 발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슈넥스 최해욱 대표는 “회전신발은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제품으로, 슈넥스 회전선발을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자신이 있다. 기능성 골프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회전신발 출시도 준비 중이며 신발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제품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비전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슈넥스 회전신발은 현재 서울, 창원, 울산, 거제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슈넥스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 부산신발박물관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신발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잠재수요를 이끌어낼 고부가가치 명품 신발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슈넥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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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5
  • 제5회 2020 명문장수기업, 선일금고제작 외 5개사 선정
    올해 ‘2020년 명문장수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했다. 선일금고제작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중기붕가 21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으로는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 납부 등으로 사회적 기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이 선정된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에 도입됐으며, 2017년도부터 선정을 시작했다. 이번에 5곳이 더 해져 총 19개로 늘어났다. 선일금고제작은 일본산 금고가 장악한 국내 금고시장에서 국산 금고 보급에 앞장선 기업이다. 금고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도입하고 예술작품과 접목한 금고 디자인을 개발했다.또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 시장 1위 업체 유엔아이, 강선제조·선박수리 기업 종합해사, 국내 최초 소방기업 한방유비스를 비롯해 국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공구 제품을 국산화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기업과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 대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받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
    2020-10-21
  •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본격 추진...경영권 방어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 경영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주식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벤처·창업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창업주의 지분이 희석돼도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복수의결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복수의결권 주식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식과 달리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예컨대 복수의결권이 있는 창업주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분 비율이 감소하더라도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현재 미국·영국·프랑스 등 창업과 벤처투자가 활발한 여러 국가에서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법의 특례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해 복수의결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복수의결권 주식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창업주로서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에게만 발행된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하는 등의 경우에도 발행이 허용된다.1주당 의결권 수는 벤처기업이 주주총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되, 1주당 부여 가능한 의결권은 최대 10개로 제한된다.벤처기업이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려면 주주총회에서 발행된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 정관을 개정하고, 발행 주주·수량·가격 등 주요 내용에 대해 역시 4분의 3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복수의결권의 존속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 범위 내에서 정관에 규정된다. 10년 내라면 기업이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 존속기간을 바꿀 수도 있다.중기부는 "벤처기업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고, 이를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창업주가 이사를 사임하거나 복수의결권 주식을 상속·양도하는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벤처기업이 상장하면 복수의결권 주식이 보통주로 전환된다. 다만 유망한 벤처기업이 이 때문에 상장을 꺼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장 후 3년간 유예기간을 준다.중기부는 "창업주 등이 편법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 편입되는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약 해당 기업이 벤처기업의 지위를 상실하더라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 취지를 고려해 행사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복수의결권은 유효하다.복수의결권은 경영에 관련된 주요 의결 사항에 대해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소수 주주와 채권자 보호 등을 위해 감사의 선임·해임, 이사의 보수, 이익 배당 등에 대해서는 1주당 1개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다.복수의결권을 발행한 기업은 중기부에 보고해야 하고, 정관 공시와 관보 고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복수의결권 발행을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알린 경우에는 과태료를 물린다.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다음 달 말까지 입법 예고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기업
    2020-10-17
  • 우리 전통 원단 인견에 현대적 감각을 담다
    나라별로 다른 특색을 지닌 전통의상은 대대로 내려오는 의복의 일종이다. 치파오, 아오자이, 기모노는 각각 중국, 베트남,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저마다 다른 의미와 외형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한복이라는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치파오를 입은 중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 한복을 입고 길을 거니는 이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명절 등 연례행사나 중요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착용하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한 한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전통복 의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젊은 청년이 있다. 바로 전통 의류 브랜드 ‘우리옷고운’의 정현욱 대표다. 정현욱 대표는 지난 달 7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의류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27세 청년은 1980년대부터 전통복을 만들어온 아버지를 보며 생활한복의 미래를 꿈꿔왔다. 정 대표는 그의 아이디어에 아버지의 기술력을 더해 우리 옷을 만들며 젊은 층에게 낯선 풍기인견과 천연염색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시작된 의류 사업은 현재는 온라인으로 까지 확장됐으며 가맹점 개설도 본격적인 닻을 올린 상황이다.그가 이 분야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은 개척 정신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아들의 고생을 걱정한 부모님의 반대로 몰래 10평 남짓의 가게를 마련해 사업을 시작한 정 대표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전통복을 구입하기 위해 가게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던 이들 덕분이었다. 풍기인견과 천연염색 분야에 자신의 삶을 바치며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정 대표는 ‘우리옷고운’에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선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판매와 유통을 모두 도맡아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인견을 주 소재로 만드는 다양한 전통복들은 그의 아버지가 디자인부터 제조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제조부터 판매까지 유통 과정없이 판매하는 SPA형식을 취하며 우리 전톡복의 보급에 앞장설 수 있었다. 그의 역량은 지난해 개최된 ‘대구경북 신진디자이너 작품 전시회’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지역 신진 디자이너의 활동 지원과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던 이 행사에서 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전통복이 전시된 가운데 판매와 함께 패션쇼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 열린 제10회 대구패션페어에도 참여했으며 세계 물포럼 우리 옷 알리기에서는 단독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추구하는 전통복에는 자연 그대로의 향이 담긴다. 화학약품 대신 천연염색이 주로 시행되는 ‘우리옷고운’은 황토, 감 등을 녹여낸 색상을 옷에 입힌다. 원단의 소재도 친환경이 강조된 인견이 주로 사용된다. 인견은 ‘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비단’으로 불리며 원료가 천연펄프나 면의 짧은 섬유인 린터로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실크와 비슷한 광택을 지닌데다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가볍고 건조 시간이 빠른데다 여름에는 통풍성을, 겨울에는 보온성을 지녀 우수한 옷감으로 꼽힌다. ‘우리옷고운’은 풍기에서 직접 인견을 구해 품질 높은 옷을 제작하는 바탕을 마련했다. 전통을 따른 옷 제조 방법과 달리 옷 디자인에는 현대미가 깃든다. 트렌드적 요소를 전통적으로 재해석하는 가운데 기성복과의 융화를 이끌어내며 자연에서 모티브를 도출하기도 한다. 정 대표는 “품질 좋은 전통 원단인 인견에 젊은 감각을 더해 젊은 세대에게 전통복이 생활복으로 자리 잡는 날을 꿈꾸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견이지만 더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인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정현욱 대표는 지난 6월 30일, 대한뉴스신문(주)과 2016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리아뉴스, 다이나믹코리아, 시사매거진2580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 탑리더스 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우리옷)부문 대상을 수상해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 기업
    2016-07-25
  • 야간 빗길에도 잘 보이는 기능성 도료 사용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부터 종전보다 차선도색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린 250억 원을 매년 투입해 차선도색 재료를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145km 구간에는 야간 빗길에도 잘 보이는 기능성 도료와 시인성․내구성이 2배 좋은 도료를 사용해 차선을 도색한다. 이 구간 중앙차선과 갓길차선에 사용되는 차선도료로는 우천형 유리알이 혼합된 기능성 도료가 사용되는데 이 도료는 차선에 물기가 있어도 유리알이 불빛에 반사되어 야간 빗길에서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중앙차선과 갓길차선 사이에 있는 구분차선에는 4․5종의 고급도료가 사용된다. 4․5종 도료는 기존 도료보다 더 비싸지만 잘 보이고, 한번 도색하면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이 도료 사용으로 매년 하던 차선도색작업이 2년에 1회로 줄어 차선도색을 위한 교통차단일수도 연간 30일에서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나머지 전국 고속도로에도 기존보다 품질 좋은 도료를 사용한다. 도공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은 다른 고속도로 구간에 비해 차로수와 나들목이 많아 주행 시 차로를 자주 바꿔야 하는 특성이 있어 야간 우천형 유리알도료와 고급도료를 우선 적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른 고속도로 다차로 구간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기업
    20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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